진보신당의 심상정이 6.2선거 후에 오마이 대담에서 다음과 같은 취지의 말을 합니다.
'노무현대통령의 진보의 미래라는 책을 읽어보니 내가 그동안 노대통령님을 오해했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도 노무현시대의 성과와 한계를 적극적으로 계승해야 한다'
이처럼 우리 좌측에 있는 심상정부터 우측에 서있는 민주당까지 반MB 전선에 있는
민주세력은 하나같이 소수특권층을 위한 정치, 토건정치로 가는 MB정치는 틀렸고
MB식 경제발전은 부도난 수표며 반민주,역사의 퇴행을 용납할 수 없기에 민생 복지의 정치,
참여 평화의 정치로 가는 DJ와 노짱이 목표로 했던 정치가 맞다고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그런 정치를 제대로 실현할 사람을 떠올리라면 즉 반MB, 김대중,노무현 목표의
구현과 국민에게 새로운 비젼까지 제시하고 선도할 능력이 있는 정치인을 말하라면 우리 국민
대부분은 유시민장관을 떠올릴 겁니다.
그래서 저도 여러분들 처럼 여기 시민광장에서 함께 부족하지만 나름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생각이 있어 당은 가입 하지 않았지만 최대한 돕고 또 다른 여러가지 방법으로 참여하고
(노무현재단,시민주권....) 있습니다.
제가 올바른 대의를 따라가고 조금이라도 실천하려고 참여당의 서포터즈를 자청하기도 하면서
우리 지역위의 위원장인 현영아빠를 알고나서 여기 당신이 있어서 다행이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우리 꿈인 시민이 주도하는 생활정치가 쉽지 않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강북에서 지역 생활공동체 운동을 10년이 넘게 참여하고 있는 제 동생이 그 지역에 개혁적인
정당에 참여하였다가 결국 포기하고 지역당은 폐허처럼 된 경험이 있답니다.
말을 들어보니 처음에 생활정치에 열심히들 활동하고 있는데 어느 정도 당의 틀이 잡히고
지역에 영향력을 갖자 지역내 제법 규모가 큰 어린이집 원장이 참여하더랍니다.
그런데 원장이 나름 열심히 한다고 하면서도 자꾸 자기 주변에 당원을 모으고 만나는가 싶더니
몇 달 지난 어느날 위원장을 협박하더랍니다.
당 지역위의 기밀을 입수했고 이를 고발하겠으니 그러면 당원 중 여럿이 다치게 된다고 협박하면서
말도 안되는 사소한 일을 왜곡하고 부풀려 공격하며 위원장과 집행부의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알고보니 위원장과 몇년을 함께해 온 동지가 이권을 바라고 배신해 기밀문서를 당을 사당화하려는
어린이집 원장에게 넘겨주고 그쪽에 붙은 겁니다.
위원장에게 가장 충격이였던것은 동지라고 믿었던 이가 아닌 척하며 억지주장을 옹호하고 비호하면서
뒤에서 원장을 부추기고 당을 개인의 사유물로 장악하려는 자의 음모에 가담한 것이 였습니다.
그 협박에 결국 집행부가 물러나고 원장과 그 사유화에 동조한 이들이 지역위의 집행부를 차지하자
선택의 여지없이 대의와 생활정치를 꿈꾸며 참여했던 이들이 모두 떠납니다. 끝난거죠
알고보니 원장은 처음부터 대의나 생활정치와 상관없이 자기 어린이집 증축과 관련된 불법민원을 관철시키기
위해 지역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당에 가입한 거였다고 합니다.
이처럼 시민이 주도하는 생활정치의 꿈은 쉬운 길이 아닙니다. 길고 험난한 길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내사람 내편보다 대의와 꿈을 먼저 생각하는 우리가 손잡고 함께 가면 힘이 납니다.
당신이 있어서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