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주륵주륵 내리는 17일(토)아침 부터 '긍정님'(도봉광장대표)께 전화를 하였습니다.
시간되시는 도봉시민광장회원 분들과 함께 천호선 후보 선거유세 지원을 나가자고...
그냥 맨몸으로 가면 썰렁할까봐 현수막을 제작해 가자고 제안 드렸습니다.
흔쾌히 동의하시고 현수막 제작비용은 그정도는 대표직권으로 할수 있다 말씀하셔서
기분이 좋아 얼른 '우현님'과 함께 점심을 먹고 현수막 업체에 들러 제작을 의뢰 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천호선은 은평에서 무조건 승리하라" 는 문구를 제작하려 했으나,캠프에서 후보이름이나 기호가 나오면 선거법위반에 걸린다고 하여 고민을 하였습니다. 다시 고민을 하여 " 첨맘님과 항상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문구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첨맘님'은 우리만 알고 은평구민들은 모른다 하여 또 다시 고민에 빠졌습니다.
그래서 " 유시민님과 항상 함께 하겠습니다"로 결정하였으나, 너무 극존칭을 쓰면 일반 시민들에게 거부감을 준다고 하여 또다시 수정 작업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헌데 이것도 문제가 되었습니다.
유시민 팬클럽의 이미지만 강화하는 것이지 천호선 후보를 부각시키지 못한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또 다시 난관에 봉착한 저는 '우현님'과 현수막업체에 가는 동안 차안에서 고민하였습니다.
그래서 나온 문구가 ''유시민과 함께 지지합니다'' 였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탄생한 현수막을 차에 싣고 '아유랑님'을 픽업하여 은평으로 향하였습니다.
빗속을 뚫고 달리는 차가 은평에 도착할때쯤,시간은 5시가 조금 넘었습니다.
원래 두번의 유세에만 참여하면 성공한다고 다짐을 했던 우리 세명은 조금 빨리가면 5시반 유세에 참가하여 세번의 유세에 현수막을 들고 유세지원을 할수 있다는 마음을 먹고 서둘렀습니다.
유세장인 '역촌사거리'에 도착하니 아직 유세차가 도착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서둘러 길건너에 자리를 잡고 5m가량 되는 현수막을 펼쳐들었습니다. 장대비가 주륵주륵 퍼부어 댔습니다.
이렇게 비가 많이 내리는 데도 유세를 강행하는 절박한 심정을 은평구민들에게 알리고 싶었습니다.
잠시후 유세차가 등장하고 첨맘님께서 단상에 오르시면서 우리를 알아보고는 손을 흔들어 주셨습니다.
장대비가 쉼없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이재정 대표,이백만 수석,첨맘님,천호선 후보님의 연설이 계속되고 우리는 현수막을 계속 들고 은평구민들의 올바른 선택을 바랬습니다. 빗물은 이미 왼쪽 바지를 다 적시고도 모잘라 운동화 양쪽을 모두 적셔 버렸습니다.
다음 유세장소는 불광역이었습니다. 부리나케 자동차를 몰아 불광역으로 향하였습니다.
불광역에서는 이미 노랑색의 우리편인 많은 사람들이 운집해 있었습니다. 노랑색의 물결이 연신 '천호선'을 외치고 수많은 버스와 자동차들이 지나가면서 우리를 응원하였습니다.
이대로라면 분명히 경선을 해도 '장상'후보를 이길수 있을것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가슴 한가득 뿌듯한 마음을 가지고 현수막을 펼쳐 들고 연설을 듣고 '천호선'을 외쳤습니다.
불광역에서 힘찬 유세를 끝내고 다음 장소인 8시 연신내역으로 달렸습니다.
롯데마트 쪽에 차를 주차시키고 연신내역으로 오니 사회당 '금민' 후보차량이 먼저 와 있었습니다.
시민들은 6.2일 지방선거가 끝나고 또다시 불어오는 선거열풍에 어쩔줄 몰라 하는 눈치였습니다.
연신내역에서 유세가 거의 끝날 무렵 은평선관위에서 안티가 들어 왔습니다.
현수막의 문구가 선거법90조를 위반했다는둥 되도않는 시비를 걸어와서 나름 조목조목 따지며 유세가 거의 끝날때까지 시간을 끌며 기다렸습니다.
결국 거의 유세가 끝날 무렵 현수막을 접으며 "우리 말 잘듣죠?"라며 선심 쓰듯 현수막을 철수 하였습니다. 억지 웃음을 보이던 선관위직원은 사라지고 우리도 뒷풀이 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뒷풀이 장소에서 결합하신 '솔바람향기님'과 참여당 전 시의원후보이신 '고삼X후보님'과 함께 막걸리에 족발을 먹고 있는데 이백만 수석께서 '첨맘님'을 모시고와 악수를 하시고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첨맘님'은 다른 테이블 까지 골고루 돌아다니시며 '기호8번입니다'라고 말씀하시면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부탁하셨습니다. 본인이 선거에 나가신듯 정말 열심히 하는 모습이 훌륭해 보였습니다. 뒷풀이가 끝나고 우리모두 술을 마신덕에 운전을 고민하고 있는데 술을 안드신 이백만 수석님께서 직접 운전을 해 주시겠다 하여 모두 환영 했고 이백만 수석님은 정말 안전하게 우리 모두를 도봉지역까지 데려다 주셨습니다.
단돈 34000원의 현수막 투자로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의 뜻을 알렸던 알차고 뜻깊은 하루였습니다.
다음주 토요일 24일(토)에는 대대적 집중 유세의 날입니다.
우리는 다음 현수막 문구를 이렇게 정하였습니다.
유시민과 함께 "하늘이 주신 좋은 선택"(천호선을 풀어 쓴 내용)이라 정하였습니다.
다른 지역 많은 시민광장 분들께서 참여 하시어 첨맘님과 천호선후보에게 많은 힘을 실어 주셨으면 합니다. 혹 부득이하게 다른일이 있거나 집에 계시는 분은 기막히고 멋진 문구를 제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