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유시민인가?
유시민은 누구인가?
유시민이 꿈꾸고 있는 세상은 과연 어떤 세상인가?
유시민은 향후 어떤 정치행보를 보일 것인가?
‘자연인 유시민’에 대한 얘기가 아니다. ‘정치인 유시민’에 대한 얘기다.
많은 국민들이 유시민을 주시하고 있다.
정치권과 언론계는 물론이고 재계에서도 유시민을 주목하고 있다.
“왜 유시민인가?”
유시민이 주목받는 이유가 있다. 야권의 대권예비주자 가운데 지지도가 1위이기 때문인가? 아니다. 그것은 표피적인 현상일 뿐이다. 진짜 이유는 다른데 있다. ‘정치인 유시민’이 21세기 한국의 시대정신을 일정부분 대표하는 코드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유시민 코드’와 ‘노무현 코드’는 맥이 같다. 정치적 DNA(유전자)가 동일하다는 의미다.
노무현과 유시민은 특별한 관계였다. ‘정치인 유시민’은 ‘대통령 노무현’의 단순한 보조자가 아니었다. 정권창출의 특별한 동업자였다(비록 지분은 작았지만).
유시민 리더십의 차별성이 바로 여기에 있다. 그의 리더십은 정치적 보스의 훈육으로 이루어진 ‘배양된(인큐베이트된) 리더십’이 아니다. 또 최고권력자의 시혜로 이루어진 ‘간택된 리더십’도 아니고, 절대권력자의 권력을 이어받은 ‘상속된 리더십’도 아니다. 배양된 리더십, 간택된 리더십, 상속된 리더십 등은 모두 기득권구조 속에서만 가능하다.
유시민 리더십은 본질적으로 다르다. 그의 리더십은 기득권 구조를 혁파하기 위한 투쟁과정에서 생겨났다. ‘독자적으로 개척된 리더십’이다.
노무현 대통령 재임시절, 보수언론과 보수정치인, 그리고 반노(反盧)인사들은 유시민을 노 대통령의 ‘정치적 경호실장’이라고 불렀다. 건전한 비판이 아니라 저열한 비아냥거림이었다. 그들은 노 대통령에 대해서도 “대학도 나오지 못한 정치인이 국가원수를 하고 있다.”고 조롱했다. 이 점에서 유시민은 ‘학사모를 쓴 노무현’이다.
시대상황이 급변했다.
지금은 어떤가?
‘정치인 유시민’이 대표하는 시대정신은 과연 무엇인가?
유시민 지지자들은 물론이고 일반 국민들이 무척 궁금해 하고 있다.
유시민은 이제 차근차근 말해야 한다.
8월 25일(수요일) 오후 7시 도봉구민회관에서 열릴 유시민의 특별강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연 주제는 ‘대한민국 진보정치의 미래(가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