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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6일(목) 조간브리핑] 친박 "괜히 김태호 때문에 고민했네"
솔향! | 2010-08-26 08:28:25 | 조회 1678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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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6일(목) 조간브리핑] 친박 "괜히 김태호 때문에 고민했네"

 

● 요즘 청문회 보면서 가슴이 먹먹하다는 분들이 많다.

<중앙일보>가 청문회 속기록으로 확인해 봤더니, 김태호 총리 후보자는 12번의 사과 발언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신재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14번,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는 27번이나 “죄송하다” “반성한다”라고 이야기했다고 하고.

 

● 김태호 총리 후보자, 위험한 말 바꾸기를 연거푸 했다고?

‘박연차로부터 돈 받았다’ 이런 의혹을 받고 있는 김태호 후보자 아닌가? 처음엔 “박연차 그 사람을 2008년에 알게 됐다”라고 했다가 “2007년 이후에나 알게 됐다”라고 말을 바꿨다. 또 그제는 “2006년에는 일면식도 없었다”라고 했다. 그러나 어제 2006년 10월에 두 사람이 함께 골프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 ‘기억이 안 났다’라며 변명하고 있지만, 한나라당 의원들조차 혀를 차는 분위기였다고 한다.

 

○ 말 바꾼 게 또 있었다고?

김태호 후보자는 2006년 은행에서 대출받은 선거자금 10억 원 문제와 관련해서도 하루사이에 오락가락한 진술을 했다. 그제는 “부친이 금융권에서 6억 원의 신용대출을 받았다”고 했다가 밤에 측근을 통해 “부친이 3억 원, 내가 3억 원을 대출받았다”고 수정했다. 그러나 어제 오전엔 “부친이 6억 원을 대출받은 것”이라고 다시 말을 바꿨다. 우리의 보편적인 상식은 청문회가 장난이 아니라는 점이다.

 

○ 정책에 관한 부분에서도 먹통이었다고?

지난해 또 올해 예상되는 국가채무 규모 또 조세부담률 그리고 재정적자 규모를 묻는 질문에는 엉뚱한 수치를 대거나 “잘 모르겠다”라고 답했다. “미소금융의 문제가 뭐냐”고 묻자 “구체적으로 파악 못하고 있지만 진정성 있게 바라보고 챙겨보겠다”고 답했다. 모른다는 이야기이다. “데프콘이 뭐냐”고 묻는 질문에도 꿀 먹은 상태로 조용히 있었다고 한다.

 

○ 그제 “지사가 여관방에 묵을 수는 없는 것 아니냐”는 발언을 두고도 논란이 많다.

“서울 출장 때 하루 97만 원짜리 고급호텔에도 머물지 않았느냐”는 야당 의원 추궁에 답한 말이지? “나는 지사라서 여관에선 못 잔다”는 것이다. <중앙일보> 이철호 논설위원은 오늘 칼럼을 통해 “직무 정지가 돼서 관사에 못 들어간 이광재 강원도지사는 춘천시내의 한 찜질방에서 묵었다”라고 소개했다. 여관만 못한 찜질방에서 자는 지사도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 박연차게이트 논란, 재 점화되는 것 같다.

이광재 지사도 김태호 후보자도 박연차 씨로부터 돈 받은 의혹을 받고 있지? 2006년 8월에 김태호 후보자는 박연차 씨가 운영하는 베트남 공장을 방문했다. 보름 차이로 이광재 지사도 방문했다. 검찰은 “이광재 지사가 이때 박연차 씨로부터 뇌물을 받았다”라며 재판에 넘겼다. 김태호 지사는 어떻게 됐느냐? 본인 말로는 “검찰로부터 조사받지 조차 않았다”는 것 아닌가. 노컷뉴스 문제제기.

 

○ 김태호 후보자 청문회를 보면서 친박근혜 진영에서는 안도의 한숨을 쉰다고?

8·8 개각 직후 김태호 후보자 지명 소식에 "박근혜 대항마를 키우려는 의도"라며 흥분했던 친박이다. 그런데 요즘에는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다. "역시 그릇이 아니다", "이번에는 특히 현행법 위반 사실 등이 많이 드러나 쉽게 찬성하기 힘들다", "총리 역할을 제대로 할지 의문이다. 임명동의안 (무기명 표결) 처리가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다"는 반응이었다는 것이다. <조선일보> 종합.

 

● 부실한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 난리 나겠다. 50개 학교를 정해 학자금 대출을 제한한다고?

정부가 대학교육의 질(質)이 떨어지는, 그러니까 취업률 낮은 50개 하위권 대학을 선별해 다음 주에 명단을 발표하고, 이들 대학의 재학생에겐 정부 학자금 대출을 제한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선별을 한 모양이다. 익명을 요구한 교육과학기술부 과장이 "C그룹 6개 대학은 장기적으로 퇴출 대상으로 보면 된다"고 밝혔다고 한다. 학생들은 죄가 없다. 피해를 최소화해야 하겠다. <조선일보> 보도.

 

● 군 당국이 북한군이 쏜 포탄이 우리 쪽으로 넘어온 사실을 바로 알았다고?

군이 거짓말을 했다는 이야기이다. 군은 그동안 "당시 포탄이 서해 북방한계선을 넘었는지 확실치 않았다"며 “나중에 확인해 보니 넘어온 것을 알게 됐다”라고 해명했다. 그런데 넘어올 당시부터 알았다는 이야기이다. <한국일보> 보도.

 

● 쌍용자동차 사태 공장 진입명령을 거부한 경찰 간부에 대한 해임은 부당하다는 판결이 나왔다고?

지난해 쌍용차 사태 당시 공장 진입명령을 거부한 이유로 파면된 경기지방경찰청 2기동대 소속 고 모 경감이 경기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낸 해임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승소 판결했다. “위험물질이 가득한 상황에서 출동은 안 된다고 말한 것은 경찰 간부로서 마땅히 할 일을 한 것”이라는 평가이다. 이 간부를 자른 주인공은 당시 경기지방경찰청장이던 조현오 경찰청장 후보자였다. <경향신문> 보도.

 

● “스튜어디스·미인대회 출신 뽑아요” 이런 외모차별성 채용 공고가 버젓이 나오고 있다고?

채용 공고를 낸 곳은 승무원과는 관련 없는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이다. 공고에는 국내외 메이저 항공사 출신의 승무원뿐 아니라 미인대회 출전 또는 수상, 모델이나 탤런트 경력이 '지원 가능 자격'으로 포함됐다고 한다. 하지만 현행법은 직무 수행에 필요하지 않은 외모나 키, 결혼 여부 등의 조건을 제시할 경우 5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물게 돼 있다. <중앙일보> 보도.

 

● 곧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다고?

현재 집값이 과도하게 떨어지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거품이 걷히고 정상화되고 있는 것인지 판단하기 위해 최근 정부가 수도권 중심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한다. 그 결과 경기 용인과 고양 같은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모두 ‘집값이 더 떨어져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DTI 즉 갚을 수 있을 만큼만 빌려주는 제도를 완화하더라도, 즉 분수 넘치게 빌려줘도 실수요자에게 미치는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는 주장이 힘을 얻었다고 한다. 이런 결과들을 토대로 정책이 세워질 것 같다고. <동아일보> 보도.

 

● 김연아와 오서 코치의 결별, 갈수록 첨예해지고 있다.

오서 코치는 “김연아의 그랑프리 시리즈 불참 선언도 인터넷을 보고 알았다. 나와는 한마디 상의도 없었다”며 결별 과정에서의 섭섭함을 나타냈다. 김연아는 미니홈피에 “참고 참았는데 너무 답답하다”며 “4년 동안 겉으로 비쳐지듯 아무 문제없이 훈련했던 것만은 아니다”라며 역시 불편한 감정을 나타냈다. <중앙일보>는 훈련 방법 또 목표를 놓고 두 사람 사이가 갈라졌다고 분석했다.

 

● 텃새와 철새, 암컷끼리 ‘금지된 사랑’을 나눴다고?

텃새와 철새, 암컷과 암컷의 금지된 사랑. 그런데 알까지 낳았다면…. 종과 성별을 뛰어넘은 사랑이야기로 서울동물원이 시끌시끌하다고 한다. 가능한 이야기일까. 조류는 교미가 없어도 내부적으로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알을 낳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서로 다른 종이 알을 낳는 경우는 학계 보고나 야생에서도 발견되지 않은 처음 있는 일이라고. <경향신문> 보도.

 

● 오늘 날씨는?

오늘 오전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겠다. 남부지방은 오늘도 대구의 기온이 33도까지 올라 무덥겠고, 한때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많겠다. 내일과 모레 이틀간 전국에 많은 비가 오겠고, 중부지방은 다음 주 월요일까지 지루하게 비가 이어지겠다.

 

시사평론가 김용민님

http://newstic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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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천  

솔향!님, 잘 읽었습니다.
10-08-26

조이풀  

솔향!님, 잘 읽었습니다. -2
10-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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