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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탓? 소통탓? 니탓? 요즘 참 봉팔이가 생각납니다
솔트 | 2010-09-20 19:07:13 | 조회 1844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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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향님이 2기 집행부는 지난 선거 때 도대체 뭐했다고 현집행부 탓 하냐고 지적했습니다. 솔직히 집행부가 아닌 평회원에서 입장에서 봐도 맞습니다. 2008년 대구 수성을 지원에 갔던 분들은 대부분 공감할 것입니다. 각 지역에서 알아서 준비하고 수성을에 집결했지요. 모여 보니 우왕좌왕 했고 몇몇의 회원들이 솔선수범해서 움직였습니다. 당시 광장 중앙집행부의 리더쉽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오죽하면 선거 캠프에서 대구광장 빼고 중앙집행부는 빠졌으면 좋겠다는 한탄이 나왔겠습니까. 

 

그런데 당시 집행부에 대한 원망이 아무리 쏟아져도 제 귀에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제가 본래 ~탓 하는 말에 워낙 관심이 없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부족한걸 인정해야지 (집행부를 포함) 누구 탓한다고 무엇이 나아지겠나, 그냥 자기 할 일 잘하면 되지 않겠나란 생각이었습니다. 지금도 회원들 다수가 그런 입장입니다. 그렇기에 광장이 유지되어 왔겠지요. 전 글로나 말로나 좀처럼 누구 탓을 하기 싫어 합니다. 옆에서 누가 뭐라고 해도 '니나 똑바로 하세요'라고 일침을 놓곤 했습니다. 제 글 다 찾아봐도 그런 흔적이 거의 없을 겁니다. 아마 이것이 제가 이런 말을 꺼낼 수 있는 근거인지도 모릅니다.

 

상식적으로 도의적으로 도저히 납득하기 힘든 일이 여러번 있었습니다. 특히 작년 3기 박무 대표가 되자마자 꺼낸 중앙위원들에 대한 교통비 지급건이 논란이 된 것은 그 자체로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제주도를 포함 먼 지방에서 오는 위원들에 대해 교통비를 보조하겠다는 것인데 이를 반대하는 의견이 족족 올라는 오는 겁니다. 당시 논란?에 불지피건 전임 집행위원장 겨란한판님입니다. 이게 이해가 되십니까. 전 '너무 당연한 일을 여태 지급 안했구나' '그런데 이게 왜 논란?이 될까' 더구나 바로 전 집행위원장이 이런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참 도의에 안맞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살림 아끼고 싶었으면 온라인 관리비나 줄였던가. 우리 인간적으로 그렇게 살지 맙시다.

 

문제는 그 후 일년 내내 그러는 겁니다. 지금도 그렇치요. 노짱님 서거 직 후 잠시 잠잠해졌다 다시 불 지피고, 또 불 지피고 항상 그 놈의 소통 탓, 집행부 탓이더군요. 급기야 신당 창당을 두고 좀 높은 수준의 토론이 진행될 줄 알았는데 내용을 보면 결국 다 집행부 탓입니다. 박무 때문에 000 때문에 0000 때문에 신당은 안된다. 사람들이 좁아도 이렇게 좁을 수 있다는게 놀랍더군요. 소통이고 뭐고 간에 일찍이 듣지도 보지도 못한 얕음이요 비열한 작태였습니다. 전혀 이해가 안가더군요.

 

그런데 참 역설적이게도 이 기이한 과정을 단 한번에 이해할만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작년 9월에 참 말하기도 버거운 부끄러운 일이 있었습니다. 시민광장 대표선거를 겨냥한 심각한 부정행위가 발각되었습니다. 당사자 대부분 떠났지만 참 어처구니 없는 일입니다. 그렇게 해서라도 선거를 이기고 싶었습니까. 이겨서 뭐하게요. 광장에 파먹을 만한 껌딱지라도 있습니까. 그 일이 있고서야 왜 그렇게 ~탓 하는 글이 넘쳐났는지 이해가 되더군요. 우리 인간적으로 그렇게 살지 맙시다. 그 사건에 대해 이제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습니다. 광장 중게가 왜 썰렁하겠습니까. 경멸, 환멸, 조소를 느끼게 하는 글에 무슨 말을 더 보태겠습니까. 이제 더 썰렁해질 수도 있겠네요.

 

그렇다면 넌 왜 뒹굴고 있나? 그렇게 외면하면 할수록 무책임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들의 의도대로 이끌려 방기하고 싶지 않고 무엇보다 누구 탓 하고 싶지 않습니다. 누구 때문에 또는 무슨 일 때문에 광장 꼴보기 싫다. 이런 말 하는 소인이 되고 싶지 않은거죠. 전 사건의 당사자 분들을 설득할 의사가 전혀 없습니다. 단 이를 모르는 회원들이 사려 깊게 판단을 해달라는 것입니다. 상식의 범주를 벗어나는 이상한 일들은 반드시 인과관계가 있습니다. 

 

요즘 생각나는 논객이 그 전설적인 욕쟁이 서프의 박봉팔입니다. 첨맘님 누님 되시는 유시춘 선생님도 그를 극찬했죠. 그는 저처럼 에둘러 말하는 법이 없었습니다. 비록 욕설이 많았지만 철학과 직관은 뛰어났죠. 때문에 게시판에서 말장난질 하는 많은 객들이 사망선고를 받고 자빠졌습니다. 허나 그는 지금 서프를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만약 시민광장에 봉팔이가 있다면,,, 어떻게 될까요. 뭐 어떻긴요. 몇몇은 자빠지겠지만 게시판은 좋아지겠죠. 아마 첨맘님도 가끔 참여할 수 있는 솔직하고 열린 게시판이 될 겁니다. 전 그렇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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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스블루  

그때 저는 정말 눈팅을 하면서 들어오기가 싫어 몇개월동안 쳐다 보지도 않았습니다.
지금 참여당게시판(참여당 애기를 꺼내서 죄송합니다)에 가면 비슷하게 흘러가고 있지요..
몇번은 댓글로 표현을 해보지만 이제는 내가 머하나 하는 자괴감에 빠질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시민광장 ...앞으로는 저는 잘 되어갈줄 믿습니다.
우리 딱 까놓고 지나간 것들에 대해 모두 잊어버립시다..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인지라...전 그래요...지난것들 이쯤에서 뭉텅그려 정리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중게에 뭔일이 있을때마다 불쑥 지난것들을 떠올리려니 차라리 이쯤에서 모두 정리하고 넘어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리는 진심으로 잘못한거에 대해서 사과하면 받아주는 지성인 아니겠습니까?
저 또한 저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입으신분들한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함께 노력하여 유시민님을 대통령으로 만드는데에 있어서 부끄럽지 않게 살겠습니다.
10-09-20

솔트  

진심으로 사과하고 반성했으면 제가 이러겠습니까. ㅋ
저 착해요.^^ 모질 땐 모질어야지 이거 원 쩝~
10-09-20

시적모험  

블루님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이 댓글 보니, 앞으로도 챙겨보고 싶어지는군여 :D
가족분들과 함께 풍요롭고 여유로운 한가위 맞으세요 ^^~
10-09-20

리바이스블루  

ㅎㅎ 반갑습니다 시적모험님^^
김장 다시 담글철이 오긴 왔지요....ㅎ
10-09-21

시적모험  

김치 떨어졌나봥 -.- 이거 참 오래 묵은 얘기군요.

저도 당시라면 참 할 말이 많은데? 아마 그때 일로 제 안티 모으면
참여광장 하나 정돈 충분히 개설될 겁니다. ㅋ 극렬히 저항(!)했져. ㅎ
헌데 그래봤자 전 열외잔가 봅니다. 홧병으로 번지진 않은 걸 보니.

겪어보니 그렇습띠다. 험담이나 비난, 오해는 어데나 있습띠다.
그저 노출의 빈도차가 있을 뿐이지. 아무래도 온라인은 티가 더 나겠져?

솔짝히 (서프 벗어나 있었던 적이 꽤 됐던지라) 봉팔씨가 누군진 모르겠고
짝부랄 @@; 슨상은 좋아했었는데.. 봉팔씨가 더 박력판가? 그렇탐 미팅 요청! ㅋ

그나저나 김장 '새로' 담궈야될 철 아닌가, 솔트님? :D
넉넉하고 정겨운 한가위 되시랍. (고향, 오십니꺼?)
10-09-20

솔트  

그러게요. 눅눅한 묵은지 같은 이야기죠.
저도 꺼내봐야 부끄러운 이야기라 덮어 왔지만
무슨 몽달귀신들도 아니고 때되면 출연해서 집적거리고
때되면 또 집적거리고 진절머리 나네요.
모질지 못해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선거 부정사건이 묵은 김치는 아니지요.
매우 심각한 문제입니다.
10-09-21

시적모험  

두줄 더 추가되었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지난밤에 한가위 인사 한번 더 남길걸. :P

선거 '부정' 그러니, 어마어마하게 느껴지네요. ㅎㅎ
솔트님 분노는 거기 있었나 봅니다. 제 분노는 다른(인신공격) 곳에 있었는데.

얼마 전에 솔직하지 않으면 죽겠구나 하셨지요? 그럼 더, 톡 까놓아야지요. :D
대표 선거, 그냥 '헤게모니 다툼' 아닙니까 무얼.

원체 회원간 생각.지향차가 크다보니, 치열해지는 거고, 그런 와중에 이런 일. 저런 실수.
도 발생하는 건데,, 그간의 숱한 당내 경쟁, (참여당 초기 당원 배가 운동할 때 대리 등록.
이체, 아주 없달 수 있겠습니꺼.) 하다못해 유위원님 어데 선거 나온다 하면 버젓히 주소
이전해야겠다? 란 말이 게시판에 올라올 만큼 이 동네 냔반들 열정이란 게 다 그런건데..
그들더러 니넨 승만꽈니 감옥으로 꺼져랄 수 있겠는지? 그게 '진짜 악한' 건지?

당시 제가 목격한 '심각' 은 어떠한 부정 방식에 있는 게 아니라, 이렇게 해야할 정도로
이곳 내 간극이 크구나. 란 거였거든요? 무엇이 저런 절박을 불러온 것일까? 그리고
제가 솔트님을 통해 막 목격한 '심각' 은, 아니나 다를까 그 일이 '어떤 결정타' 로 활용
되는구나? 거든요. 도덕적 치명타. 묵은지 꺼낸 것도 결국 그 얘기하고 싶으셨던 거
아닙니까. 모질어지실라고? ㅎㅎ

이 극복할 수 없는, 극복되지 않는, 하여 제가 결국. 그냥 인정키로 한,
이 헤게모니를. 어느 한측의 과실.책임으로 돌리면 안되지요. 그렇기에
저는 그때나 지금이나 동일한 댓글을 남길 수 밖에 없답니다. '황당 --;'

5기때 제 맘이 어디로 갈란진 모르겠으나, 일단은 찌짐 구우러 가야겠습니다. :)
10-09-21

솔트  

헤게모니요??
제가 노빠 동네에 산지 한 십년이 다 되어 가네요.
그동안 별의 별일 다 있었지만 저런 일은 처음 보는
해괴한 일입니다. 상상하기도 힘들죠.
저 정도의 짓을 저지를만한 사람들이라면 본격적인
돈 횡령 가능합니다. 전 그렇게 봅니다.

헤게모니라고 한 것은 제 글쓰기가 어떤 한편과 밀착되어
있다고 생각하셨나 봅니다.
혹 그렇다면 제가 얼마나 만만하겠습니까.
제가 존심이 강한 편이라 애들처럼 편먹고 편가르는 그런 짓 못합니다.

그냥 덮고 갈려니 이렇게 간 보고 저렇게 간 보는 행태에
화도 나고,,, 많은 분들이 그러셨을겁니다.
무엇보다 모짐과 관용의 기회비용을 보니 지금은
모짐의 기회비용이 훨씬 싸다고 생각했습니다.
게시판에 한마디 싸질러 놓고 화장실 가서 ㅋㅋㅋ 하며
가지고 노는거 이제 그만두게 해야죠.

덧붙여 생각의 차이?
모험님 생각처럼 그렇게 거창한게 아닙니다.
그저 작은 이권에 목메는 파리 짓일뿐. 참 개같은 일입니다.
본 글에 있죠. 상식을 벗어나는 일에는 반드시 인과관계가 있다고.

개같은 짓 한번에 그간의 파리떼 같은 짓이 왜 벌어졌는지
다 이해했습니다.
10-09-21

시적모험  

솔트님 호불호야 확실하니, 거에 대해선 제가 더 왈가왈부할 게 없습니다 :)
머 이런 분노도 뉘가 쉬쉬한다하여 덮어질 껀 아니라 봅니다.
솔트님의 모짐에 대한 다짐 또한 존중키에, 전 예셔 그만 탓치할랍니다. :p
쨌거나 광장님들이 알아서 판단들 하시겠지요.

일단, 추석은 잘 보내셔요! 풍요롭게 :D






10-09-21

가시밭길  

참여당 만들지 말라고 하도 말들이 많아서 정치판에 첨 들어온 저도 무지 헷갈렸습니다.
아,그러면 민주당에 들어가 그들과 싸워서 이기라는 말인가? 민주당에는 노짱님 탄핵의
주범들이 득실 대는 이전투구의 진흙탕 같은 곳인데 말이죠.그런 관점에서 보면,
상식적으로 저들과 대항하여 싸우려면 당 만드는 것이 기본인데 왜들 이러지? 하면서요.
첨맘님이 입당전이라 그러나 보다 하면서 기다렸는데, 이번에는 첨맘님이 입당을 했어도 멈추지
않더군요... 나중에서야 들은 얘기지만, 그분들이 그래서 그랬구나 하고 말이죠.
지난 일은 잊는 것이 상책입니다만, 다시 그런 일을 또 시작하려니까 그게 문제인 것입니다.
솔트님 글 보니 이해가 더 되는군요. 게시판 활성화가 누구 탓하는 글로 난무하면 안되겠지요.
10-09-20

솔트  

민주당 복귀론, 또는 잠정적 대기론 정도였으면 수준이 좀 있는거죠.
사실 그렇게 생각하신 분들도 많습니다.
그 정도 수준의 논리도 아니었구요.
그냥 우리 첨맘님은 무적이니깐 가만히 있으면 대통 먹는다.
시민광장만 지키면 대통 온다.
그런데 00가 000가 자기 욕심에 당을 만든다. 식의
황당하고 되먹지 않는 썰이었죠.
10-09-21

똘똘이아빠  

미키루크가 정통에서...
후보만 되면 대통먹는다는 논리 펴던게 생각나네요.
이명박은 너무 결점이 많아서, 후보만 되고나면 저절로 대통 먹는다는 정통의 논리...오버랩됩니다.
10-09-24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50430 계남,균동,현민의 'MB 풍자극'. - 아큐(阿Q), 어느 독재자의..   2 njbora 10-09-21 2 0 2038
50429 9/18 서울역 선전전에서 뵌 회원님들 고맙습니다^^   12 김성현 10-09-21 8 0 3352
50428 글쓰기가 참 어렵네여... 림꺽정 10-09-21 0 0 1843
50427 배우 문성근 --드림이만난사람-- 세개인 10-09-21 0 0 1625
50426 [ 初雪 입니다. 오랫만에 인사 드립니다. ]   13 初雪 10-09-21 9 0 58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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