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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낼 봉하가요~~저희~~~^^
boraa | 2010-10-08 10:39:09 | 조회 1677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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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차

숨이 턱 막힙니다.
한 여름 뙤약볕에서의 작업하던 생각에 숨이 턱 막힙니다.

가슴이 먹먹합니다.
귀향 첫해부터 심고 가꾸고 하셨던 대통령님 생각에 가슴이 먹먹합니다.

마을주민들의 농업외 수익사업으로, 경관좋게 만들어 관광자원으로, 단감으로 유명한 지역의 또 다른 지역특산물로 만들기 위해 시작하셨던 장군차 밭.

힘들었던 시기에도 장군차밭이 어찌 관리되는지 궁금하셨던 대통령님.
작년 봄 장군차밭을 다녀가셨지요.
한참을 보시고 또 직접 삽을 들고 구덩이를 파고 심으셨습니다.

장군차 밭을 다 둘러보신후 방해 된다시며 그렇게 내려가셨습니다.
그렇게 마지막으로 장군차 밭을 둘러 보셨습니다.

5월의 어느날 그렇게 홀연히 떠나신 이후 봉하마을의 시간은 멈춘 듯 했으나 자연은 여전히 그 본분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주인잃은 밭 모냥 온갖 잡초와 덩굴이 장군차를 덮고 있었습니다.
때로는 마을주민들의 울력으로 장군차를 살핍니다.

대통령님을 잊지 못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작은 노무현이 되어 밀짚모자 쓰고 장군차를 살리기 위해 애를 썼습니다.

급격한 경사의 산비탈에서도 평지마냥 여유를 부릴 만큼 장군차를 만났습니다. 살리고 또 살렸습니다.

무더위와 목마름으로 죽어가는 장군차 사이에서도 꿋꿋이 파릇파릇 커 가는 장군차의 모습에 또 힘을 내 봅니다.

그렇게 뜨거운 여름을 장군차와 보냈습니다.

흐르는 땀방울로 장군차를 적셨습니다.

대통령님의 마음을 장군차에 전했습니다.

해가 바뀌고도 여전히 장군차는 우리들의 손길을 원합니다.

또 다시 시작입니다.

어느덧 커버린 장군차의 새순이 반깁니다.

그렇게도 하고 싶었던 새순을 따고 차를 만들 수 있을것 같습니다.

깡 마른 몸에 가득 새순을 틔움니다.
희망을 틔움니다.

골짜기로 흐르는 물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립니다.

그동안 장군차 밭을 만들고 심고 잡초제거를 해주신 자원봉사자님들을 모십니다.
장군차 채엽(잎을 따고), 제다(차를 만드는)체험 행사를 하려 합니다.
여러분들의 정성과 노력과 땀이 만들어낸 결실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많은 신청과 참여 부탁합니다.

이상 봉하에서 호미든이었습니다.

지난 5월에 있던 장군차 채엽과 제다 관련 홍보글이에요~~
 
이번 주말 우리의 목표는~~~??
 
장군차밭 제초와 어린 장군차심기랍니다~~
 
어제 자봉관련 최종 통화를 비서관님과 했는데 봉하는 늘~~할일이 넘 많다는군요..
 
자주 찾아가보지 못하는 죄송한 맘에
 
"저희 무지 잘해요~~일많이 주세요~~" 해버렸어요...(우짠다아~~지송요^^)
 
이번주 아주 빡씨게 장군차밭을 돌보면 올해 장군차밭 일은 다하시는거라며~~
 
그럼 이번주에 장군차밭일을 끝내시자고 하시네요~~ㅋㅋ
 
튼튼한 팔뚝과 든든한 하체의 힘은 준비되셨지요~~??
 
앞으로~~~앞으로~~~~~^^
 
봉하 잘다녀오겠습니당^^
 
다녀와서 소식 전해드릴께요^^


     

덧글쓰기 | 전체글 18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아정  

잘다녀오셔요~
보라님 글은 시원~시원 하단 말이시~ㅎ
10-10-08

boraa  

ㅋㅋ정말요~~~~??*^^*
10-10-08

아정  

그거 정말이요~ㅎ
10-10-08

플로이드  

정말에. 한 표!
^___^
10-10-08

골드스타  

동감하니까 나도 한표!! ㅎㅎ
10-10-08

음풍농월  

여기서 반대표 던지면 우예될꼬?
10-10-08

아정  

욕먹지~ㅎㅎ
10-10-08

음풍농월  

오래 살아 볼까요, 한번? ㅋㅋ
10-10-08

말야  

다들 봉하가는거 오늘 엄청 자랑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뭐 좋습니다~~~

저희 낼 봉하가요~~~~~~~~~~~~~~~~~~ 몇달만인지~ ㅋ
10-10-08

그림자정부  

장군차 밭을 돌아보시는 그 분의 모습을 뵈니
가슴이 또 먹먹해집니다..

잘 무탈하게 다녀오세요~~~ ^^
가시는 분들 ... 홧팅~~~
10-10-08

민들레처럼  

잘 다녀오세요. 안부도 전해주시구요.^^
10-10-08

연어처럼  

글쓴이의 글자 하나 하나에서 우리 노짱님 사랑하는 마음이 다 우러나오는군요.
숙연합니다.
10-10-08

음풍농월  

예전에는 봉하가는 일이 참으로 괴로우면서도
돌아서고 나면 끝끝내 다시 걸음하게 되는 곳이었는데,
이제는 봉하에 가는 일이 참 가슴 벅차게 느껴지네요.

그리운 님 만나러 간다는 보고픔과 먹먹함,
그리고 절대 사라지면 안될 그 정신을 이어 나가는 건
이제 우리 몫이라는 정신번쩍 측면도 함께...

잘 다녀오겠습니다!
울님, 가을은 어떻게 보내고 계신지, 잘 살피고 올게요~
10-10-08

초록뱀  

잘다녀오십시요....같이 못하는마음...아시지요..
10-10-08

솔트  

보라님은 글씨도 잘 쓰세요. 자판과 똑같아요^^

잘 다녀오세요.
10-10-08

음풍농월  

그림도 겁나 잘 그린답니다 ㅋㅋ
10-10-08

윤이아빠  

잘 다녀오십시오
10-10-08

겨란한판  

저만 봉하마을이 고향처럼 생각되는 걸까요?
우리 고향에 가서 고생좀 많이 해주세요.


1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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