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글로 인사를 드리는 천국문지기입니다. 2010년을 시작한지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2010년 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나날이 추워지는 날씨만큼 다음도 몸도 추워지는 계절입니다. 모두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지난 3기 대표선거에서 선거간사를 맡아 선거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바 있습니다.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 이번에 진행되는 5기 대표선거에 대해서 몇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물론 제 제안이 기술적인 어려움이나, 정서적인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불가능한 제안이 있을수도 있지만, 제 경험을 바탕으로 아쉬웠거나, 보완이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대해 몇마디 하고자 합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1, 후보자 홍보의 문제
지난 3기 선거에서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부분은 후보자 본인을 홍보를 할 적당한 방법이 부족했다는 점입니다. 물론 출마의 변이나 여러 글들을 통해 후보자를 직,간접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만, 게시판의 특성상 시간이 지나면 스크롤이 넘어가기 때문에 회원들은 예전의 글을 찾아서 읽어야 하는 번거러움이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회원님들은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글만을 가지고 후보자를 판단할 수 밖에 없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 대문글로 올릴 경우도 마찬가지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따라서 이번 5기 선거에서는 팝업창을 이용하여 선거기간동안 후보자를 알아볼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팝업창에는 후보자의 약력 및 주요 공약을 적시하고, 링크기능을 적극 활용하여 후보자와 관련되는 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회원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는 어떠한 방법이 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 후보자 상호간 토론의 문제
지난 3기 선거때에는 후보자 상호간 토론이 현장에서 1회만 진행된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시기상 너무 늦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선거기간 동안 후보자 초정토론회를 개최하는 것은 많은 어려운 부분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토론의 형식이 대면토론을 하고, 이것을 생중계하는 방법만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게시판을 통한 토론을 활성화 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자면, 기존에 있어왔던 일반 회원의 질문에 후보자가 대답하는 질의/응답 이외에, 선거관리위원회 차원에서 회원들의 질의를 모으거나, 자체 회의를 거쳐 선정된 공통질문을 각 후보에게 하고 각 후보자는 이에 답하는 방법으로 서로의 생각을 비교할 수 있는 것도 대표선거를 좀 더 활기차게 할 수 있는 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토론을 진행함에도 하루에 너무 많은 질문과 대답을 함으로써 접근하는 회원들의 피로도를 고려하여 선거기간동안 하루에 한개 내지 두개의 공통질문을 하는 것도 선거기간동안 회원들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상호 후보간 배껴쓰기라는 일반적인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접수시간을 정하고,후보자의 답을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취합하여 동시에 오픈하는 방법을 생각하는 것도 재미있는 선거방식이 아닐까 하는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즉 오전에 질문을 미리 공개하고 정해진 시간에 개봉을 하는 것도 선거의 재미를 가중시킬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합니다. 각 후보자의 지난 질문에 대한 답을 모아 집중게시판을 통하거나, 팝업창에 링크하는 방법으로 회원들의 접근성을 보장하는 것도 병행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3. 기타
선거가 너무 무미건조해지기 않기 위해서 몇가지 다양한 이벤트를 결합하는 것도 선거의 집중도와 참여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 첫번째로 투표를 하는 사람이나, 목표치를 설정하고 - 예를 들어 50%라 하면 - 이 부분을 넘겨서 첫번째로 투표하는 사람, 각 후보자가 각각 선거 MVP를 선정하거나 하여 참여를 한 회원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수 있습니다.
이번 5기 대표선거는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시민광장이 한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 동력을 바탕으로 2012년을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