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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 시민광장 역대 대표선거의 특징 - http://www.usimin.co.kr/55173
2. 시민광장의 현실과 5기 대표선거- http://www.usimin.co.kr/55232
1) 시민광장 양적팽창의 한계
2) 시민광장 오픈마인드의 필요성
3) 시민광장 5기 대표선거의 특징
3. 시민광장과 국민참여당의 관계 재정립의 필요성
1) 국민참여당의 태동
2) 6.2 지방선거 전·후의 시민광장
3) 국민참여당에서는 시민광장의 색깔을 빼고, 시민광장에서는 국민참여당의 색깔을 빼자.
4. 대표의 마인드와 리더쉽의 중요성
에필로그 |
3. 시민광장과 국민참여당의 관계 재설정의 필요성
1) 국민참여당의 태동
많은 회원들이 국민참여당의 태동을 지켜봤고 참여했기에 잘 아시리라 생각을 하지만 그래도 그 과정을 한 번 되짚어 보겠습니다.
노무현대통령님이 서거하시기전부터 소위 친노세력중 일부가 신당창당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그 창당준비는 이병완님과 천호선님을 중심으로 한 옛 참정연 출신들이 주도를 합니다. 이 그룹들은 지금은 국민참여당과 노선을 달리하고 있는 “사회디자인연구소”를 통해 많은 준비를 하였습니다. 국민참여당의 창당 실무주역들이 거의 사회디자인연구소 멤버들이었다 할 것입니다. 저 역시 집행위원장으로 있을시 주위의 권유로 사회디자인연구소에 가입하게 되었으니까요(그렇다고 제가 참정연출신도 또 제가 사디연에서 활동한 것도 아닙니다). 이러던 중 노무현 대통령님이 서거하시자 창당작업은 가속화됩니다. 그러나 창당과정에서 인적/물적 인프라가 전무했던 창당 실무진들(이분들 역시 대부분 시민광장 회원분들입니다)은 기존의 조직 중 아직까지 건재한 조직이 시민광장이고 첨맘님의 참여를 기대하기에 시민광장의 많은 분들을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옛 참정연 출신들과 시민광장의 전국 광역광장대표 혹은 기초광장 대표들 중 일부와 지역의 유력인사들(활동이 활발한?)이 대거 한 인터넷카페(이 카페는 이미 시민광장 게시판에서도 공개된바 있습니다)에 참여하고 창당발기를 준비합니다. 이러는 와중에 첨맘님이 창당에 참여를 선언함으로서 시민광장은 국민참여당 창당의 중심에 서게 됩니다. 국민참여당이 언론기자들 사이에 “유시민당” 혹은 “시민광장당”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러나 이는 시민광장 회원으로서는 당연한 선택의 결과라고 봅니다.
이렇게 창당한 국민참여당은 초기에(아직도 초기이지만) 많은 인적/물적 인프라부분을 시민광장에 의존하게 됩니다. 그것은 지난 6.2 지방선거에 출마하거나 당선되신 분들의 면면을 보면 알 수 있는 엄연한 사실이고 우리 모두가 다 잘 알고 있는 사실들입니다. 그만큼 국민참여당내에서 시민광장의 파워는 강했습니다. 지방선거 출마를 원하는 당원이면 시민광장에는 반드시 가입해야 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고 실제로 많은 출마후보자들이 시민광장에 가입해 얼굴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참여당내에서 부작용도 조금씩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일부이기는 하나 시민광장출신들과 일반 당원들 사이에 알게 모르게 알력도 생기고 당게시판에서 조차 국민참여당이 “유시민당”이냐라는 글까지 올라오게 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을 극복해내지 않으면 국민참여당의 앞날도 첨맘님의 앞길도 순탄치 만은 않을 것입니다.
공당이라는 정당이 1인의 정당(우리들 모두는 부인하고 싶지만)이라는 일반 대중들의 인식을 불식시키지 못한다면 앞으로 다가올 총선/ 대선은 기대도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일반 대중들의 인식을 변모해야 할 중심에 바로 시민광장이 있기에 이제는 시민광장과 국민참여당의 관계재설정이 필요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계재설정에 시민광장 대표/집행위원장 선거가 또 그 중심에 서있다고 저는 판단하는 것입니다.
2) 6.2 지방선거 전·후의 시민광장
지난 2008년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신 첨맘님의 선거를 지원하면서 많은 회원들의 공통적인 생각이 무소속의 한계를 절감하게 되고 우리에게도 비빌 언덕(즉 우리와 맞는 정당)이 생겼으면 하는 바램들을 많이 가지게 됩니다. 이러한 희망과 소망들이 국민참여당이 창당하게 되자 시민광장 회원들의 대거 참여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우리가 간과한 사실들이 있습니다.
첨맘님이 2007년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사퇴하시고 탈당을 한 시점에 많은 회원들도 동반탈당을 하였지만 시민광장 회원이면서 민주당 소속인 지방의원들(고양/김포/수원/ 부산/광주/전남 등)은 거의 대부분 그대로 민주당에 남게 됩니다. 이 분들 중 국민참여당이 창당하자 민주당을 탈당하고 합류한 분들이 계신 반면 그대로 민주당에 남아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간판으로 당선된 분들도 상당히 있습니다. 즉 정확한 집계는 아니라 할지라도 국민참여당 소속 지방의원보다 시민광장 소속 지방의원들 수가 더 많을 것입니다. 이 분들 역시 시민광장에게, 첨맘님에게 소중한 자산들입니다. 그런데 이 분들에게 국민참여당이 소속이 아니니 시민광장 나가라고 해야할까요?
이 문제는 지난 지방선거과정에서도 그대로 드러났었습니다. 대다수가 국민참여당원인 시민광장에서 시민광장 회원이면서 민주당 후보로 출마를 하신 분들이 글을 올리면서 지지를 부탁하자 왜 이런 글을 시민광장에 올리느냐고 왜 시민광장회원들에게 지지를 부탁하냐고 역정을 내신 분들도 있었습니다. 특히 경기/호남/영남권에서 이런 일들이 있었습니다.
또한 지방선거를 거치면서 시민광장에 생겨난 문제점이 또 있습니다. 선거라는 것이 후보자를 결정하는데 있어서 누구는 선택이 되고 누구는 선택을 받지 못합니다. 이 후보자 결정 후 국민참여당에서 끝내야 할 부분들이 그대로 시민광장으로 옮겨왔다는 사실들입니다. 서로가 불편해지고 서로의 등을 돌리게 되는 상황이 온 것입니다. 아마도 지방선거에서 후보자를 한명이라도 낸 지역이라면 선거 후 홍역을 한번씩 겪었을 것이고 지금도 그 홍역을 겪고 있는 지역도 있어 보입니다.
이러한 문제점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3) 국민참여당에서는 시민광장의 색깔을 빼고, 시민광장에서는 국민참여당의 색깔을 빼자.
앞서 서술한 바와 같은 상황하에서 국민참여당도 살고 시민광장도 살고 첨맘님이 더 날개를 달기위한 지극히 개인적으로 내린 결론이 바로 “국민참여당에서는 시민광장의 색깔을 최대한 빼고, 시민광장에서는 국민참여당의 색깔을 최대한 빼자”입니다.
말은 쉽지만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2012년 활주로를 깔기위해서 분명한 사실들이 있습니다.
우리끼리로만은 절대 활주로를 깔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예를 들어 지난 경기지사 선거에서의 선거전략을 돌아보면 국민참여당이 A전략, B전략, C전략을 썻다면 시민광장은 a전략, b전략, c전략을 쓴 것에 불과합니다. 즉 시민광장은 국민참여당이 사용한 A B C 전략이나 거의 비슷한 a b c전략을 쓸게 아니라(a b c 전략이라도 썻으면 회원님들이 그렇게 화나지도 안했을 듯 합니다) 국민참여당이 하지 못하는 혹은 안하는 D E F 전략을 써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국민참여당이 하지 못하는 혹은 안하는 전략을 쓰기 위해서는 시민광장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국민참여당은 정당으로서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사용하고, 시민광장은 정당이 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해야 할 것입니다.
국민참여당은 시민광장의 색깔을 최대한 빼내고 내부당원들의 결속을 다지면서 나름대로 세력을 확장해나가고(국민참여당의 진로모색은 당에서), 시민광장은 국민참여당의 색깔을 최대한 빼내어 전편에 서술한 바와 같이 시민광장을 진보세력들에게 과감히 오픈하여 정강이나 정책이 다른 당이라 하더라도, 지지하는 정당은 다르다 하더라도 그래도 유시민은 괜찮지 않느냐, 그래도 유시민은 찍어줄만하지 않느냐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국민참여당과 시민광장이 다르면서도 같은 목표를 지향해 나갈 수 있고 그것을 해낼 수 있는 대표를 이번 5기선거에서 뽑아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다음으로 이어집니다.
뱀발 : 글의 순서를 조금 바꾸어 봤습니다. 아무래도 마지막이 대표에 관한 이야기가 현시점에 어울릴것 같아서^^. 그리고 어제 애가 조금 아파서 돌보느라 정신이 없었네요. 양해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