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동지들
서로를 믿고 의지해야하는 동지들
어떤 경우에도 부등켜 안고 눈빛만으로도 뜻이 통하는 동지들
말하지 않아도 글을 쓰지 않아도 서로를 이해하는 동지들
노짱님의 아들들 딸들
같이 슬퍼하고 분노해야할 벗들
우리 함께 이 냉소에서 벗어 납시다.
다 같이 이 답답한 어둠에서 나옵시다.
글이 험해지고 말이 험악하며 각자의 성벽을 단단히 쌓는 우를 범하지 맙시다.
그 틈새로 활을 겨누지 맙시다.
분석하지 않고 의심하지 않고 노려보지 맙시다.
이 자유로운 공간을 해치지 맙시다.
너와 나만 있는 것이 아니라 수 많은 다른 회원들이 있다는것을
제발 좀 각인 합시다.
진영논리로 억지 쓰지 맙시다.
나는 떳떳하고 너는 비겁하다고 하지 맙시다.
스스로 머릿속에서 가슴속에서 선뜻 나서준 이 수많은 동지들을 존중합시다.
우리가 스스로에게 진보적이고 깨어 있는 사람이라고 자신한다면
자기 자신에게 먼저 적용하고 실천합시다.
남에게 잣대를 들이대지 맙시다.
내 몸 속에 물을 채우기도 버거운 세상에서 부끄러움으로 광장을 채우지 맙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