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12월12일 8시 동부시외버스 터미널
장소 : 충북 보은 속리산
참여 : 엔돌핀,사브리나,충청도양반,염상진,서버린 수레바퀴,앙상블,참소리(이상7명)
사이렌 소리 '삐용 삐용'
아침 기상 알람소리가 요란하게 울린다
어제 저녁 일찍 잠을 청한 까닭에 그리 어렵지 않게 일어났다
오늘 같이 등반가는 회원들과 함께 마실 따뜻한 커피를 내리고(30분이나 걸렸다)
젤 중요한 봉하막걸리 4병 준비(우쒸 생각보다 무거웠다)
간단히 샤워를 끝낸후 수레바퀴님과 함께 버스를 기다린다.. 602번
아침밥을 터미널 근처에서 먹기로 한까닭에 남들보다 일찍 도착했다
주위에 백반집을 찾아 들어가 무얼 먹을까 메뉴를 고르는중 주인 아저씨왈
백반에 콩나물국과누룽지가 나온다는 말씀
나는 콩나물국때문에 콜~~
수레님은 누룽지 때문에 콜~~ ㅋㅋ
만장일치로 백반 주문
거하게 먹고난후 엔돌핀님의 전화를 받고 터미널 대합실로 들어갔다
벌써 염상진 ,엔돌핀,샤브리나님이 커피한잔을 마시면서기다리고 계신다
잠시후 충청도 양반님이 도착하고 맨 꼴찌로 앙상블님 도착
(다행히 버스시간 이전에 도착해서 심한 구박은 면할수 있었음)
표를 끊고 버스에 올라 젤 편한 자세로 오늘의 목적지 속리산으로 출발
버스안에서 오븟한 시간을 보내던중
엔돌핀님 뭐 타고오셨어요? 버스,택시?
차 가져 왔는데요
순간 싸늘한 기운... 그럼 엔돌핀님 차 타고가지 인원도 7명인데 버스비보다 싸고 더 빨리갈수 있는데
이때 염상진왈 여행은 버스가 최고여!!!
(진심이 묻어있질 않다.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비겁한 변명으로 들린다)
엔돌핀님과 나는 멀미가 난다는등 이런저런 이유로 염상진 구박
염상진 작은소리로 그래도 나는 버스가 좋아(그래 졌다 너 소신있다 니똥 굵다 궁시렁~~)
차안에서 김밥과 맥주를 먹는다
(아침밥 먹었는데 별생각없다 그래도 다들 맛있게 먹는걸 보니
나도모르게 김밥에 손이 간다 아! 배부르다)
1시간 30분가량 지난후 속리산 도착
차에서 하차한후 각자 배낭에 4대강 반대 전단 부착후 등산시작
생각보다 사람이 거의없다 우리가 넘 일찍왔나?
하여튼 2키로의 산책로를 올라간후 첫번째 휴식
아직 소화 안됐는데 또먹어.. 다들 배고프다니 할수 없지 그래도 막걸리2잔을 먹었다
바위에 앉아 봉하 막걸리, 소주, 김밥,커피등 정성껏 준비해온 음식을 먹는다
잠깐의 휴식을 끝내고 다시 출발
우쒸 아까 먹은 막걸리 2잔이 문제다 다리가 풀린다 무겁다 올라가기 힘들거 같은데
그냥 참는다 조금 가니 다시 기운이 나고 제 컨디션으로 돌아온다 다행이다
중간쯤 올랐을때 우리 배낭에 부착된 전단을 보고 세분이 오셔서 자기들도 붙혀달라 하신다
기분좋다
문장대 2키로를 남기고 할딱고개라는 휴게소에서 다시 휴식(진짜 또먹냐 ㅠㅠ 아직도 배부르단 말야)
솔잎주에 어묵탕 한그릇
(징한 인간들 이게 염대장 철학이라니 우쒸-어쩌랴 맛있어 보여서 어묵하나 먹었다^^)
다시 오른다
이젠 안먹겠지
문장대(정상) 오백미터 앞두고 휴식중에 충청도 양반님 아줌마에게 작업건다
한참을 얘기한후 양반님 왈 참소리 막걸리 가져와(ㅠㅠ 이거 귀한건데 어쩔수 없지)
봉하막걸리,봉하쌀,노무현대통령,4대강 반대등등 열변을 토하고
한잔씩 돌린후 맛있게 드시라 하고 돌아온다
아마 양반님이 전화 딴거 같은데 관심있으신 분들 양반님께 연락해 보세요
특히 농사꾼님 강추 ㅎㅎ
아주머니를 뒤로 하고 아쉬운 작별을 하고 다시 출발
염대장은 문장대에 올라가면 휴게소가 있단다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거 같다
그는 파전에 막걸리 즐거운 상상을 한다(이게 목적인거 같다)
드뎌 정상에 도착
헉 실망하는 염대장 휴게소가 없다
이미 2008년에 다 없어졌단다
하여튼 문장대에 올랐다 바람이 차다
감동이다 이 자연의 위대한 아름다움 4대강 반대 전단이 더 의미있어 보인다
정상에서 아름다운 자연을 맘껏 감상한후 아래쪽에 내려와 점심식사를 했다
그렇게 등산은 즐겁게 마무리 되고 다시 하산을 시작했다
터미널에서 표를 사고보니 한시간 가량 시간이 남는다
염상진 하산주 한잔 합시다 (두두둥둥 졌다 입산주 정상주 하산주 도대체 언제 안먹냐)
그냥 따라간다 간판이 젤 후진데로 가잔다 대성식당
동동주 2병에 파전을 시켜서 먹는다

지금부터 잘 보시라 염대장의 음식에 대한 집착을
버스시간이 임박하자 다들 화장실에 가서 볼일본후 탑승
모두 곯아 떨어진다
대전에 무사히 도착 바로앞 부대찌개집으로 저녁먹으러 갔다
이젠 무덤덤 하다 가서 맛있게 먹자
거하게 먹은후 찜질방 고고씽...
엔돌핀,샤브리나,앙상블,서버린수레바퀴,참소리 이렇게 5명이 찜질방에 갔다
물론 닭한마리 시켜서 ㅎㅎㅎㅎ
오늘 진짜 많이 먹었다 금요일날 보다 1키로 쪘다
이렇게 하루를 마무리 하고 이후기를 올립니다
반말체로 쓴점 이해해 주시고요
재미를 위해 약간 오버해서 쓴것도 있어요
산우회 정말 잼있습니다 건강도 챙기시고 얼마나 좋습니까^^
회원님들 주저하지 마시고 나오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