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은 미치도록 그리운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만든 공동체입니다.
규약 의무 책임 권리 규정 등등의 단어에서 탄생한게 아니라
스스로 좋아서 참여하고 만든 사랑방입니다.
거기에는 절절한 사랑과 그리움과 안타까움이 묻어나는 따뜻한 아랫목 같은
초라하지만 깔끔하게 손님맞이 준비를 하고 있는 그런곳입니다.
여기에는 희생이 첫번째입니다.
두번째는 배려입니다.
세번째는 서로 알고 위로하는 그런 자리였습니다.
그것이 지금 이렇게 까지 큰 조직의 틀을 유지할수 있었던 정신입니다.
이것을 버리실겁니까?
광장의 크고 작은 조직의 대표들 간부들 책임자들 객관적 권위는 뭘로 나오는겁니까?
바로 동지들의 성원과 사랑과 도움으로 대표가 되고 지도자가 되는겁니다.
아직도 허술하게 방치된 지역과 동지들이 존재합니다.
2만여 동지들이 적은 수는 아니지만 우리는 아직도 많이 부족합니다.
우리는 단체도 정당도 아닌 순수결사체입니다.
부당과 편견에 맞서 싸워야 할 전사들입니다.
곳곳에서 노무현의 씨앗을 품고 꽃을 피워야 할 개량종자들입니다.
미치도록 치열하게 온전한 정신으로 똘똘 뭉쳐야 할 사람들입니다.
아무리 골백번을 생각하고 이해하려고 해도 이건 아닙니다.
중지하십시요.
비용의 문제도 지역의 문제도 아닙니다.
정신의 훼손입니다.
순수한 의도와 자발적 참여의 틀을 깨지 말아주십시요.
먼저 더 많이 희생하는 광장의 대표들을 해 주십시요.
미안해서 지원했던 것이고 희생을 감수하라고 기꺼이 투표하고 인정하고 성원했던 것 입니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지금과 같은 결정과 집행이 관행처럼 굳어져 버리면
광장의 미래를 장담하기 어렵습니다.
시민광장은 몇사람의 출중한 지도자가 필요한게 아닙니다.
모든 틀을 깨 주십시요.
허술하고 허접하더라도
꿈이 이뤄지는 한계의 숫자까지 담아야 합니다.
정말 우리들이 초기에 사무실을 얻을때의 정신 십시일반의 정신으로 돌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