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야권
통합정당
건설을 위해
100만인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는 ‘백만송이 국민의 명령’(국민의 명령)이 19일 토론회를 열었다. 야권단일정당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그리고 이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한 것.
국민의 명령은 이날
오후 서울 마포에 있는 김대중
도서관에서 1차 정책토론회 ‘백만민란 아고라 국민야단’이라는 토론회를 열고 ‘왜, 야권단일정당인가?’와 ‘야권단일정당 가능한가?’라는 주제를 가지고 향후
방향에 대한 모색에 나섰다.
두 번째 주제였던 ‘야권단일정당 가능한가?’에서는 채진원 경희대 겸임교수,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 이준한 인천대 교수가 발제로 나섰고 천정배 민주당 최고위원, 정성희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박용진 진보신당 부대표, 천호선 국민참여당 최고위원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채진원 교수는 “유럽의 정당체제로의 재편성 경로와 전략은 시대적실성이 떨어지는 것으로 보여지며 따라서 그 대안으로 노동세력과 자유주의세력이 함께 공존하면서 ‘공화주의’를 추구하는 경로와 전략이 더 적실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에는 다양한 수준의
비정규직 노동자가 발생했고 노조원과 비노조원이라는 균열측도 만들어 졌다”며 “과거와 같은 단일한 계급적, 이념적, 정파적 정체성을 형성한다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라고 설명했다.
채 교수는 “전환기적 시대상황에 부합하기 위한 한국적인 정당체제 재편성 전략에는 원내정당모델과 이것에 기반한 정당간의 연대와 연합정치가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조기숙 교수는 “야권단일정당은 다양한 진보세력을 아우를 수 있는
네트워크형 연합정당이 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무리한 통합은 열린우리당의 사례에서 보았듯 당내
갈등을 격화시킬 것”이라면서 “당내 협의민주주의를 실천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 서로 소통하고 연대하다 보면 언젠가는 서로 닮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령 야권단일정당을 하더라도 통합을 지향하지 말고 당내 정파를 인정하는 ‘정파등록제’를 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연합을 하기 위해 각 정당은
스스로 개혁해야겠지만 그들의 정체성과 기득권을 위협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며 “백만 회원을 놓고 정당 내 경쟁이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각 정당은 자발적으로 환골탈퇴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의 명령은 이 같은 정책토론회를 꾸준히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문성근 국민의 명령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적어도 월 1회 전국순회
강연이나 민란 아고라를 자주 개최해 보다 구체적인 대안을 지속적으로 제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노을 내린 무덤가엔 서러움 쌓였는데 부엉이 울음 소리가 부엉이 울음 소리가 나를 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