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27보궐선거 후보문제로 많은 분들이 걱정과 우려, 또는 분노에 차 있는것 같습니다.
저역시 현제 상황에서 결론 지어진다면 우리 님들과 별반 다름이 없을것입니다..
김경수 사무국장의 출마설은 구정 전 1월 말경부터 흘러나온 이야기 입니다.
민주당 손학규대표가 봉하를 다녀간 직후 부터 김경수 카드가 흘러나왔습니다.
'설마'.....!
사저와 첨맘님의 관계는 두말할 필요없이 땔래야 땔수없는 관계가 아니겠습니까?
조금은 걱정이 있었지만 현실화 될지는 두고볼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설이 지나고 김경수사무국장의 출마설은 김해에 웬만한 정보통들은 다들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이미 정리된 내용인데...,'
'역시 손학규 9단이네....,'
'그리되면 이봉수는 우찌되노...?'
'참여당하고 민주당 피 터지겠네...,'
'그럼 민노당 절대 단일화 안할라 하겠네...,'
'게임 끝났네...!' 등등 다양한 분석과 예견이 흘러넘쳤습니다.
이런 정도가 김해 민심의 부분이라고 판단하시면 되겠습니다.
사실 김해는 인물난으로 모든 정당들이 애를 먹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지역에서 후보를 못찾아 중국에서 열공하고 있는 김태호를 유력후보 물망에 올렸구요, 민주당 역시 후보를 못만들어 김경수카드를 슬거머니 끼웠넣었고 국민참여당과 민노당은 일찌감치 이봉수와 김근태라는 후보를 내세웠지만 지역반응은 시큰퉁합니다. 그러고 보니 참 인물없는 지역임은 분명한것 같습니다.
한나라당은 노무현대통령님의 묘역이 있는 김해(을)을 탈환하기 위해 밤,낮없이 칼을 갈고있습니다. 반드시 김해(을)을 찾기위해 정말 똘똘뭉칠 것입니다. 앞전 6.2 보궐선거에서 쓴맛을 톡톡히 본 경험이 있기때문에 전투적인 선거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반면 우리쪽은 야권단일화만 되면 승산이 높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물론 저역시 야권단일화가 전제된다면 가능성에 51점 던질수 있습니다.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야권단일을 이루어 야권단일후보 김해시장후보가 당선되고, 시의원 11석 과반을 넘는 당선. 도의원6석중 참여당1, 민주당2, 민노당1 등 야권단일화 바람과 노무현대통령님의 바람이 불어 만들어낸 쾌거였습니다. 김해 정치역사에서 깜짝놀랄일이 벌어진 셈입니다.
문제는 야권단일입니다.
저는 일찌기 이번 4.27 보궐선거에서는 야권단일화는 어려울 것이다고 전망 했습니다. 4.27 보궐선거에 야권단일이 성사되기 위해선 지난 6.2 지방선거에 대한 평가가 있을수 밖에 없습니다. 당시 국민참여당과 민주당, 민주노동당이 시장후보를 두고 단일화에 합의했습니다. 그리고 단일후보가된 민주당 후보가 당당히 시장에 당선되었습니다.
그러데 뭐가 문제냐구요?
문제는 야권단일화 이후 국민참여당은 야권단일 후보를 돕는 선거운동을 해야했는데 그러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민주노동당만 약속을 지켰습니다. 이번 국민참여당 후보 출판기념회에 민주당 김해시장은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민노당 후보 출판기념회는 참석해서 축사도 하더군요... 지난 단일화와 관련하여 선거운동에 대한 평가를 받는 것이지요...,
준게 있어야 돌려받을 것도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민주당에서 후보를 낸다고해서 짜증이 났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니 짜증낼 명분이 없더군요...,
아~! 약속은 중요한거구나....,
미래의 예측과 상관없이 야권단일화의 약속은 목숨을 빼앗기는 일이 있어도 지켰어야 했다....,
어제 밤 봉하에 계시는 어떤분이 지인을 통해 소식이 왔었습니다.
'상황이 이러하니 교통정리가 잘 되도록 힘을 써달라'는 것이였습니다.
첨맘님 얼굴이 지나가면서 눈물이 핑~돌더군요....
화가 치밀어 왔습니다.
단순명료하게 답했습니다. '너거가 포기해라'
답답합니다....,
지금 첨맘님 심정은 어떨까요?
아마도 적에게 포위당해 고립된 장수 같은 심정일것입니다.
어떻게 할수 없는....,
첨맘님을 믿고 따르는 우리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저는 첨맘님께서 이번 상황을 잘 헤쳐나가시리라 믿습니다.
노무현대통령님 처럼요...,
적진에 고립된 절박한 상황이지만 아주 지혜롭게 한명의 군사도 잃지 않고 멋진 전략으로 어려움을 극복하리라 믿고 싶습니다. 좀더 인내하고 첨맘님을 믿고 기다려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