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을) 보궐선거와 관련한 지역 상황을 정리해 봤습니다.
현제 김해는 한나라당, 민주당, 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 4.27보궐선거에 깃발을 꼽기 위해 여러 정당에서 많은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각당의 후보들의 움직임은 발빠르게 지역을 누비고 다니며, 공약과 인물을 알리기 위해 분주한 모습입니다.
김경수 사무국장의 불출마선언 이후 김해지역의 야권은 더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 6.27 지방선거대 야권단일로 인해 재미를 본 야권 후보들은 "단일화 없이 승리는 없다"는 사실은 인지하지만 단일화 과정에 희생양은 되지 않겠다는 입장도 분명한것 같습니다.
김해(을) 4.27 보궐선거 각 정당별 예비후보 및 출마 유력 후보

이 름 : 김태호
나 이 : 50세
정 당 : 한나라당(예비후보 등록 임박)
경 력 : 32대, 33대 경상남도지사
출 생 : 경남, 거창군, 2년전 김해 전입, 이후 거창으로 퇴거, 중국, 3월 입국예정
인지도 : 70% / 인지도는 상당히 높음

이 름 : 박영진
나 이 : 55세
정 당 : 민주당(예비후보 등록)
경 력 : 경남지방청장, 경찰청 정보국장
출 생 : 경남, 김해시
인지도 : 1% / 지역에서 잘 모르는 인물, 최철국 전 국회의원이 영입

이 름 : 이봉수
나 이 : 55세
정 당 : 국민참여당(예비후보 등록)
경 력 : 노무현 대통령 농업특보
출 생 : 경남, 김해시
인지도 : 25% / 전체적인 인지도는 높으나 김해(을) 지역은 비교적 낮음

이 름 : 김근태
나 이 : 47세
정 당 : 민주노동당(예비후보 등록)
경 력 : 김해진보정치연구소장
출 생 : 경남, 김해시
인지도 : 4% / 정당에 비해 개인 인지도 낮은편

이 름 : 이영철
나 이 : 42세
정 당 : 진보신당(예비후보 등록 임박)
경 력 : 전국 부영임차인대표회의 회장
출 생 : 강원, 태백시
인지도 : 2% / 장유를 제외하고는 알려지지 않은 인물
김해(을) 4.27 보궐선거 정당별 구도
한나라당
한나라당은 지역 6명의 예비후보자들이 등록한 상태이고, 김태호 전략공천에 대해 '낙하산 공천'이라 규정하고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비리에 연루되고 지역정서와 동떨어진 인물이 낙하산 공천된다면 단체행동도 불사할 것"이라고 주장할 정도로 김태호 카드에 대해 지역 예비후보들은 상당한 경계를 하는 모습입니다.
또한, 김해 유권자들의 정서적 거부감도 여전함. 경남지사를 연임하고 당선 유력한 인사라하더라도, 김해와는 전혀 연고가 없는 데다,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됐고, 연이은 거짓말로 총리에서 낙마한 부도덕한 정치인이라는 이미지에 거부감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한나라당은 6명의 예비후보 중 친노인사나 야권단일 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장담할만한 인물이 없다는 점에 대해 인식이 높아 김태호 카드를 유력하게 하는 대목중 하나입니다. 또한 중국유학? 중인 김태호 전도지사는 3월 입국해서 입장을 정리할 계획임을 분명히 하였고, 측근에 따르면 "신중한 입장에서 고려하겠다는 입장으로 많이 변화되었다"는 뉴스 인터뷰도 있었습니다.
민주당
민주당은 3명의 예비후보가 등록한 상황이고, 김경수 사무국장의 출마설이 흘러나왔을때 강력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였으며, 친노진영 출마에 대한 강한 불신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특히, 김경수 사무국장 불출마 선언 이후 민주당은 최철국 전 국회의원의 측근 중심으로 박영진 예비후보를 본선 선수로 세우기이 위해 조직적인 움직임이 활발해 보입니다.
분명한 것은 김해(을) 지역은 최철국 전 국회의원의 지지자가 대단히 많은 곳이고 그 영향력이 시의원, 도의원, 시장에게 까지도 절대적으로 미치는 곳이기에 박영진 카드는 유력할 것으로 판단 됩니다. 이후 야권단일화를 하기 위해 김해(을)지역을 대상으로 여론조사가 있을 경우 민주당의 절대적인 지지기반은 그 힘을 보여줄 것이라는 끔찍이한 생각이 듭니다.
국민참여당
국민참여당 이봉수 예비후보는 일찌감치 후보등록을 한 상황이고, 단독 예비후보로서 경남도당의 절대적 지지와 지원을 받고 있지만, 친노후보 김경수 사무국장 카드가 표출되면서 김해에서 친노는 누구냐? 하는 여론이 형성되면서 정치적으로 상당한 상처를 받았습니다.
현제 까지 김해지역에 친노로 구분된 유력한 인사가 있었긴 하지만 지난 6.2지방선거 이후로 그 영향력이 완전 소실되어 친노후보라는 딱지는 이봉수 예비후보가 독점할 가능성이 높고 유리한 고지에 있다고 봅니다. 단지 이봉수 후보가 주로 김해(갑) 지역에서 활동했든터라 서식지가 다른 김해(을)에서 인지도나 지지도를 높이는 것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제일 큰 문제는 국민참여당의 세력이 매우 약한 김해에서 이봉수후보를 (을)지역에서 알려내는 것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민주당과 민노당, 진보신당, 김해지역 시민사회단체와의 관계가 매끄럽지 못한 현실적인 한계와 걸림돌이 분명하게 존재합니다.
이것은 향후 야권단일화 과정에 굉장히 어려운 벽에 부딧힐 것이며, 그 벽을 넘지 않고서는 야권단일 후보로는 본선진출권을 획득할 수 없을것으로 생각됩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적시 하고 싶지만 찬물을 끼얻는 듯해서....,)
민주노동당
민주노동당 역시 단독후보를 동록하여 이번 4.27 보궐선거에 상당한 기대를 하는 모습이 보입니다. 지난 6.27 지방선거에서 민주노동당의 중심으로 야권연대, 야권단일화 후보를 세워 상당한 성과를 이끌어낸 공로당으로서 이번 선게에 분명한 지분을 요구하는 입장입니다.
사실상 민주노동당의 전국적인 지지도 상승요인도 있지만 지역에서 나름 시민들과의 스킨쉽과 지속적인 활동을 해온 여러 결과물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민주노동당의 세력을 미약하게 보는 경향은 오류이며, 분명 민주노동당의 저력을 무시할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민노당 후보로는 이번 선거는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한 것 또한 분명한 것 같습니다.
진보신당
현제로선 진보신당은 후보를 등록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3월 4일 이후 예비후보 등록을 내부 방침으로 결정한 상태이고, 민노당과 전략적인 연대를 목적으로 후보를 내 놓을 가능성이 보입니다.
이상 제가 아는 주관적인 자료를 근거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저 역시 이번 4.27 보궐선거는 첨맘님께 유리한 구도가 만들어지길 소망하지만 현제의 구도로선 여러 가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여집니다. 어제 밤에도 늦게까지 현제 김해의 상황을 걱정한는 회원과 앞으로 닥칠 다양한 방향과 상황을 예측하고 고민하였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
해법이 보이지 않는 지금 상황이 답답하고 힘들뿐입니다.
여러 회원님들께서 좋은 의견과 해법이 제안 되길 기대합니다.
이번 4.27 지방선거에 대해 첨맘님께서 분명한 메세지가 아직은 없지만 우리 나름의 고민은 충분히 있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