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금의 서프를 지켜보며
서프는 섶팡들에게 명령하는 개념이 아닌 봉사자의 개념이다. 국가가 신탁 의무를 다하지 않으면 국민혁명이 일어나는 것이 정당하다. 한 달도 걸리지 않은 시간에 축출된 mb(무바라크)와 더불어 중동 민주화의 열풍을 두고 어느 저명한 중동전문학자는 21세기 들어 가장 아름다운 혁명이라고 표현 하였다. 우리들은 이미 한반도 반만년 역사상 노무현이라는 가장 아름다운 혁명을 이루었다. 비록 꽃을 활짝 피우지 못하고 꽃봉오리만 피웠을망정 분명한 것은 그 씨앗을 퍼트렸다는 것이다. 우리들은 다시 물주고 가꾸어 그 씨앗에 싹을 틔울 것이고 활짝 만개 시킬 것이다.
비록 그 씨앗을 쥐가 갉아 먹으려들고 삽질로 사대강에 소, 돼지와 함께 묻어버리려고 하여도 이미 민들레 씨앗처럼 방방골골 뿌리를 내리고 있다. 민주당에도 참여당에도 서프에도 아고라에도. 노무현 당시 대통령은 “시대의 진보는 항상 개인보다는 대중이 앞서나간다.” 라고 하셨다. 역사의 물줄기는 어느 한 개인이 돌리는 것이 아니고 우리 모두가 만들어나가는 법이다.
국가는 법을 만들고 세금을 거두어서 국가예산을 집행하는 한편 국민을 계도하여 나가는 것이다. 하지만 국민의 계도는 어느 한 개인이 나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사회시스템의 문제이고 집단지성의 힘이 이끌어나가게 된다. 몇 차례에 걸친 대국민사과는 속임수에 불과하였고 법과 질서를 앞세워 강권통치에 돌입하였으며 서민이라는 이름으로 시장통에서 목도리쑈와 어묵처묵쑈만 펼친다고 하여 국민이 계도 되어지는 것은 아니다.
자연의 힘은 가장 위대한 힘이다. 서프의 힘도 자연스러움이다. 자연은 있는 그대로 그러함이다. 누군가의 개인의 힘이 변화 시키려고 하여도 변화되어지는 힘이 아닌 것이다. 서프는 그냥 있는 그대로 우리의 아름다운 사대강처럼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내버려 두었으면 좋겠다.
인문학이 무너진다고 하는데 도저히 인기를 끌것 같지 않았던 정의를 주제로 한 책이 인기를 모았다고 한다. 정의가 무너진 사회에서 정의에 목말라하는 시대정신의 소산이 아닐까? 거지가 있다. 지나가는 사람이 동냥을 한 푼 던진다. 또 다른 사람은 애써 그냥 지나친다. 누가 정의인가? 불쌍한 사람을 한 푼의 돈으로 도와준 사람이 정의일까? 하나님의 눈으로 크게 보자. 아무도 거지에게 동냥을 주지 않는다면 그는 거지노릇을 하지 않을 것이다. 거지 노릇을 청산하게한 사람이 정의는 아닐까?
정의는 어려운 사람과 함께 하고자 하는 아름다운 마음으로 도와준다면 그것이 정의이고 내가 도와 주지 않음으로 해서 당신을 홀로 서기 할 수 있게 한다면 그도 정의이다. 내가 한 푼 던져주는 돈으로 너는 얻어만 먹고 살고 나는 가진 힘으로 너를 다스리겠노라 하는 마음으로 도와준다면 정의가 아니고 못난 주제에 무얼 얻어먹으려고 그래 하면서 멸시하는 마음으로 지나친다면 그도 정의가 아니다. 정의는 바로 함께 하고자 하는 아름다운 마음이 깃들여 있느냐 없느냐 하는 것이다.
서프의 본질도 과연 아름다운 마음에서 서프를 개혁하고자하는 것일까? 아니면 누군가의 욕심으로 개인이 서프를 훈장질 하여 바꿀 수 있다는 마음에서일까? 그래도 서프를 믿고 싶다. 세상에 문제가 생기는 근본적인 원인은 어리석은 자들은 확신에 차있고 그렇지 않은 현명한 사람들은 의문으로 가득차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면 불도저에 밀린다. 서프에서의 확신은 위험하다. 하물며 그것이 한 개인의 확신이라면 더욱 더.
진다고 생각하고 게임에 임하면 진다. 현재의 역량을 재구성, 최적화하여 싸울때이다. 정동영이 안된 이유이기도 하다. 비관은 버리자. 낙관, 긍정, 희망과 진보의 비전과 정책을 이야기 할 때이다. 모든 당을 떠나서 나는 이정희가 좋다. 그에게서 내일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유원일이가 좋다. 그는 항상 어렵고 힘든 자리에서 함께 하기 때문이다. 나는 최문순이 좋다. 그는 늘 한결같기 때문이다. 강원도지사에 꼭 당선되리라 믿는다. 그 당선에 조그만 힘이나마 일조도 하고 싶다. 나는 유시민이 좋다. 그에게서 희망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논객 독고탁이 좋다. 그의 진정성을 믿고 싶기 때문이다. 물론 개곰님도 좋아한다. 그 글이 너무 좋기 때문이다.
모 교수님이 강연회에서 우리도 드림팀을 꿈꾸어 보자고 하셨다. 동의 한다. 농림부장관 강기갑, 법무부장관 검찰을 개혁 할 수 있는 폭파반 udt 출신 문재인, 교과부장관 심상정, 노동부장관 이정희, mbc사장 손석희, 이쯤되면 손오공인들 대통령직을 수행하지 못할까? 당연히 신상철도 국회의원이 되었으면 좋겠다. 평소에도 신상철님께 국회의원 한 번 해 보라고 종용하기도 했었다. 어느당이든 좋다. 인간 신상철로써 너무 좋기 때문이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진정성을 가지고 가야된다. 무리수는 또 다른 무리수를 부른다. 우리에게는 함께 하고자 하는 외연도 중요하다.
무엇보다도 서프라이즈를 사랑한다. mb정권의 뻔한 노림수인 자기검열에 대가리를 숙이라는 것을 미네르바를 통해 보면서 괜히 생활에 바쁘다는 핑계로 눈팅 모드에 돌입했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생매장되는 매몰지를 다니며, 사대강 현장을 누비며 땟목 탐사를 하다가 칠흙같은 밤에 불을 꺼버리는 현장에서 땟목이 부딪쳐 부서져 죽을뻔한 고비도 넘겨가며, 천만원이 넘는 카메라와 컴퓨터를 물에 수장시켜가며, 사대강의 실상 알리기 영상 강연 투어를 전국적으로 진행해가며, 그 때마다 짜증과 분노를 서프에 표출시키고도 싶었지만 애써 현장에 다닌다는 핑계로 위안 삼았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 이건 아니다. 누군가의 전횡이 있다면 더욱 아니다. ip차단은 믿고 싶지도 않다. 다시 한 번 이야기 하거니와 시대의 진보는 개인이 아닌 집단지성이 이끌어 나간다. 사대강처럼 그냥 자연스럽게 흐르게 그냥 두는 것이 가장 아름다울 것이다.
"부자되세요."라는 한 마디로 식빵으로, 밀가루로, 물엿으로, 새우깡으로 다니던 쥐가 청와대까지 들어갔지만 자기들끼리만 부자가 되고만 현실에서 민생이 시대정신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냥 복지가 아닌 일하는 복지를 이야기하며 시대정신을 선점하고 이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이렇게 분열로 미워하게 하여서는 너무 안타깝다. 민주당은 정의이고 참여당은 아닌가? 참여당은 정의이고 민주당은 아닌가? 지금은 외연 확장도 중요하다. 결집은 어느 한 순간 이루어질 것이다.
정치권 밖의 시민단체의 힘이 더욱 절실할 때이고 서프가 그 중심이 되었으면 좋겠다. 어느 시민단체이든지 가입하자. 작은 노력이 시대의 역사를 새로 만들 수 있다. 호소한다. 서프의 힘은 우리들이 만들어 나간다. 지금까지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난상토론도 좋고 불평불만도 좋다. 그렇게 지금까지 자정시켜온 서프다. 떠난다는 이야기는 하지말자.
나는 서팡님들을 믿는다. 아울러 함께 봤으면 좋겠다 싶어서 링크하나 건다.
http://tvpot.daum.net/clip/ClipViewByVid.do?vid=dAs6jHdrGto$
함께가자 우리 이 길을...
아, 물론 시민광장 사랑해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