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닙니다. 노무현 정신에 비추어 봐도 마찬가지입니다. "자기희생"속에서 원칙과 상식을 외쳤던 것을 노무현 정신으로 이해한다면 말입니다. 유시민과 국민참여당의 주장이 이기적이거나 부당하다는 게 아닙니다. 유시민은 불공정, 부당함에 대하여 자기희생없이 저항하고 있을 뿐입니다. 유시민에게서 노무현을 보고자 했던 많은 국민들의 비판 또는 비난..이미 첨부터 각오하셨을 겁니다.
그러나, 첨맘님이 왜 저러시는지 이해합니다. 힘을 얻어야 노무현 정신도 실현가능할테니깐요. 현실적 세력없이 진심어린 말만으로 노무현의 가치는 구현되지 못할테니깐요. 가슴에는 노무현을 품되, 전략적으론 때론 뱀처럼 교활하고 영악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첨맘님이 지난날의 정치역정을 통해 얻은 교훈인 듯 합니다.
오해와 곡해를 견뎌낸다는 것... 참 힘든 일인 듯 합니다. 시간이 빨리 지나 더욱 많은 사람들이 무엇이 진실이었는지 보다 선명하게 깨달을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유시민은 자신을 던지지 못했던 것이 아니라 반드시 그것이 최선은 아니라고 믿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그는 공익을 위해 자신을 던지는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면 언제든지 자신을 던질 수 있는 정치인이었다는 것을..
저는 단지 이게 과연 우리가 가려는 그곳에 가는 최선의 지름길이 맞는지 그게 걱정스러울 뿐입니다. 그치만, 어느 길 하나 쉽지 않고 불확실한 것또한 마찬가지일테니, 이 어둑어둑한 현실속에서 첨맘님의 선택이 부디 큰 빛을 발하길 간절히 바랍니다.
사는게 바빠 도움드리지 못해 항상 죄송합니다. 가까운 미래에는 아니더라도, 삶에 여유가 생기는 시기가 올 것으로 믿고, 그때 마음의 빛 꼭 갚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