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해주신 시민 여러분, 그리고 국민참여당 당원 여러분,
기성정치인들에게서 희망을 찾을 수 없어 제가 직접 해보자는 심정으로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였습니다.
4.27 재선거에서 가능한한 빨리 해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시대정신을 거슬럴 수 없어, 제 작은 집착을 잠시 내려 놓습니다.
오히려 내려 놓는 것이 다 얻는 지름길 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 주십시오.
제가 기자회견문에서 노무현 대통령님의 사생취의[捨生取義] 정신을 감히 거론했습니다.
사익에 앞서 당익을, 또 그 보다는 더 국민의 소망을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내려놓습니다.
그러나 끝은 아닙니다. 또 다른 1년 여정의 시작일 뿐이지요.
너무 걱정마시고 힘내세요!
저와 여러분들이 함께 꾸던 꿈의 불씨는 아직 사그라들지 않았습니다.
잠깐 바람이 불어 불씨가 희미해진다고 해서 그 불씨가 꺼진 것은 아니지요. 그 바람이 지나가면 불씨는 불꽃으로 다시금 일어납니다.
있는 힘을 다해 손학규 대표의 당선을 위해 달리겠습니다.
그래서 의로움이 지역주의와 기회주의를 이기게 했다는 명분을 축적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본선에서는 저의 이 행보에 함께하시어 여전히 분당에서 노란물결을 볼 수 있도록 해 주십시오.
그것이 우리 국민참여당과 저 이종웅을 진정후원하는 길입니다.
일단 이번 주말에는 김해에 노란파도 쓰나미를 보내주십시오. 이봉수와 유시민이 외롭지 않도록 힘을 주십시오.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정치실험을 완성하기 위해, 참여하는 생활정치의 희망을 키우기 위해, 김해로 갑시다!
지난 석 달, 바쁜 시간 쪼개가며 저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셨던 당원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여러분과 함께 했던 시간들, 힘들지 않았습니다. 제 인생에서 처음 만난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강물은 바다로 가는 것을 결코 포기하지 않지 않습니까. 아직 여러분과 함께 해야 할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앞으로 1년동안 더 많은 지인찾기 중단하지 마시고 도와주십시요. 제가 기댈 곳은 여러분 뿐입니다.
사랑하고 사랑합니다.
성남시 주권당원 이종웅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