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을에서 17프로 지지를 얻었던 참여당 이종웅 후보가 사퇴를 결정했다. 이어서 참여당은 손학규 지원을 약속했다. 그런데도 민주당은 이에 대해 고맙다는 액션도 없고 김해을 지역 양보도 없다.
협상하자는 약속대로 해야겠지만 민주당이 보다 큰 이미지 쇄신을 위한다면 이종웅 후보의 결단처럼 큰 형 다운 양보를 보여야 한다.
그러나 현실은 여전히 야권 전체를 위한 진정성 보다 국민참여당 단 한석도 줄 수 없다는 옹졸함 그대로다. 이런 손학규이니 분당을 출마 결단이라도 무슨 감동이 있겠는가.
민주당이 이런식으로 해서 유시민 죽이기의 효과가 있을지 몰라도 길게보아 패배의 길로 가는 것임을 알기는 아는 것일까? 대인배라면 알 수 있겠지만 최근에 나타난 민주당의 소인배적 행태로 볼때 기대난망이다.
미디어오늘 류정민 기자, 지금 코미디 하는가
북한 문제 관련 민주노동당 이정희 의원에 대한 마녀사냥 파문에서 균형잡힌 시각을 보여준 '미디어오늘의 류정민 기자' 그러나 유시민 관련 읊조림을 보노라면 실망이 아닐 수 없다.
그는 정치웹진 서프라이즈의 상황을 서술하면서 유시민을 폄하했다. 그 반면 손학규의 분당을 출마를 두고 감동의 정치로 상승시키고 유시민과 비교하려 했다. 미디어 상황을 비판하고 감시하는 기자로서 제 역활을 제대로 하지 못한 코미디 같은 기사가 아닐 수 없다.
서프라이즈는 지금 민주당 부름을 받은 소수 관리자가 온갖 전횡을 일삼고 있는 중이다. 무차별적 삭제질도 모자라 아이피 차단의 오점도 남겼다. 특정한 정치 편향에 따라 편집특권을 남용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몰랐다면 기자의 게으름이요 알고도 그랬다면 유시민 비판을 위해 짜고치는 코미디 같은 기사가 아닐 수 없다.
마지못해 분당을 출마를 선언한 손학규 대표, 그러나 손학규 및 민주당 지도부들은 김해을 협상 과정에선 힘의 논리를 이용한 부당함을 선보였다. 이것이 어찌하여 감동의 정치란 말인가
이런 과정을 가감없이 전하는 언론이 없어서 그 내막을 몰랐던 류정민 기자라면 기자로서 게으름일 것이고 알고도 그런 기사라면 양심적 문제다.
더구나 미디어오늘은 언론을 감시하는 언론이다. 그러하기에 김해을 협상 과정의 편파성 보도나 그 내막을 먼저 알리는게 본연의 책무일 것이다. 그러나 미디어오늘은 그렇지 못했다.
류정민 기자의 정치공학적 해석도 놀라게 한다. 김해을 선거에 실패한다해서 유시민의 정치 생명까지 운운하는 것은 황당하기 그지 없다. 그러한 선거공학식 계산으로 한 개인의 정치생명까지 운운하는 것은 기자로서의 자질을 묻게한다. 오히려 손학규 대표가 보여온 '작은 욕심'에서 잃은게 무엇인지 비추어볼 일이다.
북한의 세습체제에 대해 비판적이었던 유시민, 그러나 북한 문제 관련 민주노동당 및 이정희 대표에 대한 마녀사냥의 그 부당함을 유일하게 언급했던 정치인도 유시민이었다.
민주노동당에 대한 마타도어에 앞장서 선동한 조선일보와 비교하면 그 다름에 있어 너무나도 확연하다.
그런데도 류정민 기자는 어찌하여 '조선일보의 유시민 띄우기' 운운하며 깍아내릴 수 있단 말인가. 유시민은 차기 대선후보로 거론된 인물이다. 그런데도 주간조선의 유시민 보도가 어찌하여 문제가 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
야권내 정치인 그 누구도 완연하게 진보적 색채라고 말할 수 없다. 보수와 진보적 색체가 동시에 존재하기도 한다. 하지만 조선일보는 유시민의 현실주의적 논리만을 띄운다. 이런 현상의 이유만으로 일방적인 이념적 잣대로 유시민을 제단한다면 조선일보의 획일주의 사고와 무엇이 다르단 말인가
조선일보의 유시민 띄우기는 그야말로 정치적 상관관계를 이용해 민주당과 진보정당을 겨냥한 분열획책이라 할 수 있다. 그런 말장난에 휘둘리지 말아야 함이 균형적 태도다. 그러나 류정민 기자는 조선일보의 분열 획책에 말려들었다. 류정민 기자의 기사 그 자체가 분열 획책에 말려든 증거가 되고있다.
손학규 그릇을 확인한 '김해을 협상', 결국 또 문재인?
민주당은 애초에 당선 목적이 아니었다. 민주당은 김해을 여론우위를 보여왔던 국민참여당 단 한 석도 용인할 수 없다는 놀부 심보에 따라 무리한 협상안을 내밀었던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 손학규 대표가 욕심을 버리고 중재했더라면 자신의 이미지 재고에 있어 좋은 기회였을 것이다. 유시민 대표가 이를 위한 호소로 수많은 기회를 주었지만 손학규는 무시하고 있었다. 결국 분당을 참여당 후보의 약진과 문재인 중재에 따라 마지 못해 양보한 꼴이다.
결국 원점으로 돌아왔다. 민주당의 억지 욕심에서 원점으로 돌아온 것은 민주당과 손학규가 아니라 문재인의 중재였고 분당을 지역 참여당 이종웅 후보의 지지율 상승도 한 몫 했을 것이다.
민주당 이인영 최고위원이 손학규를 위해 보여준 낯뜨거운 행태도 결코 잊을 수 없다. 불공정한 경선률을 내세우고서 유시민을 몰아붙이는 행태는 386 운동권 출신 정치인들에 대한 불신만 가중시켰다. 여기에 손학규 체제의 민주당은 '박스떼기' 동원선거 방식으로 그 추억을 되살리기도 했다.
문제는 민주당의 옹졸함이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번 중재안도 제 3자의 노력과 외부적 요인에 의한 것일 뿐, 민주당 스스로 자기 자신을 버리는 것이 아니었다.
결국 소탐대실의 민주당 행태는 끊이지 않을 것 같다. 뻔뻔하고도 오만한 불공정 협상안을 내밀어 놓고도 큰 소리치는 민주당 이인영과 박주선,최인기가 이를 증명한다 .
알고보면 야권연대 파기를 위한 민주당의 정치적 획책 일환이었는지 모른다.
결국 민주당의 이해할 수 없는 몽니적 행태로 남은 것은 도대체 무엇인가. 야권 연대 초석을 위한 진정성 보다는 서로간의 상처만 남기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 유시민은 야권 연대를 위한 일환으로 분당을과 강원도의 단일후보를 지원해 주는데 노력한다면 손학규의 그릇 크기와는 비교가 될 것이다.
분당을 협상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국민참여당 출마자의 의견도 존중되어야 하는 법, 가급적 누구나 납득이 가는 방향으로 '공정한 협상안'이 되어야 할 것이다. 섣불리 손학규 지원을 약속해 정치적 타협으로 비춰지게 해서는 안될 것이다.
아울러서 이 번을 계기로 야권 연대의 후보 단일화에 대한 기준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본다. 여론 조사 방식도 문제가 많아서 은평을 단일 재보선 민주당 장상 후보의 경우와 같이 여론조사에서 앞서지만 후보 적합도에서 뒤떨어진 경우도 있었다.
후보 적합도는 상대후보와의 경쟁력에서 야권의 그 누구도 앞서지 못하거나 야권 후보간의 지지 여론이 팽팽할때 필요할 수도 있으며, 지지여론에서 앞서지만 도덕적으로 누구나 용인될 수 없는 후보일때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한 명확한 기준을 세워 후보 적합도로 가중치를 두어야 할 것이다. 이렇지 않는다면 비록 당선된다 하더라도 차후에 정체성의 문제로 번지게 될 것이다.
아울러 당 대 당의 협상에서 경선 방식의 추진은 많은 문제점을 낳게 했다. 진성당원 체제가 확립되지 않는 한 '동원선거 시비'는 끊이지 않는다. 당의 크기에 따라 한 쪽은 불리하게 되는 불합리도 있다.
이런 이유로 당 대 당의 협상에서 경선 방식이 과연 합리적인지 의문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유독 김해을 선거에서만 이 방식을 고집해 순수성을 의심받게 했다.
이러한 복잡한 문제 때문에 국민참여당은 소수정당에 대한 배려와 정치연합기구 설치를 민주당과 합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선거가 끝난 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이 약속을 지킬 의사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