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을 열어 한줌 바람 집어 맨살에 부비면
아쉬워 흩어지는 꿈들

이제 무엇을 꿈꾸며 살아야 하는가?

꿈꿔야한다는 뜨거운 욕망만 또렷이 남겨
새도록 무수한 덫을 헤쳐가야되는가?

멀미나는 너울위에 몸을 실은 그사람
잠시나 몸을 내려 고요히 누울수는 있을까?

그저 짐승에 상처입은 그사람
벌판에 우두커니 서서 무얼 하는가?

기약없는 그날 위해 살을 발라
그저 짐승들에 바쳐대고자 하는걸까?

무기력한 영혼속으로 뜨겁게 파고드는
그의 눈물져있는 얼굴

버거운 삶은 홀로 제자리 멤돌다
바람만 움켜쥐고 짖이길뿐

어느덧 바람은 가고
바람 묻은 손털어 창을 닫고
서글픈 하루를 연다

어제부터 약한 두통이 신경을 거슬린다
약기운을 빌릴정도로 좀 쎄게 오던가....아예 오지말던가
어중간하게 찾아온 짜증스런 두통
중게에서 조금전에 보게된 금새라도 터질것같은
슬픈 그의 사진....
짜증스런 두통이 더욱 심해온다
후~~~
그래....기분 가라 앉을땐 그냥 주저앉자
오늘 오전까지만 주저 앉아있자
딱 오늘 오전까지만
김윤아의 야상곡.....오늘따라 왜이리 서글픈지.....

어제 한겨레신문기사와 그밑에 달려있는 리플들보다
혈압으로 쓰러질뻔했다....초상집돌며 북치고 장구쳐대는
인간들....정말 고마해라..고마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