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의 많은 게시판들이 김해선거에 집중되어있어서
이런 글을 올려도 될지 모르겠으나
그래도 관심이 필요한 부분이라 우선 올려봅니다.
제가 가끔 찾아가는 미혼모시설이 있습니다.
그곳의 미혼모들이 머물수잇는 시간은 제도적으로 6개월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들어서는 상황이 더 안좋아진것 같습니다.
2년전부터 어느 의사단체들의 주관으로 시작된 낙태반대운동때문에
우리나라에서의 낙태비용이 500만원정도로 껑충뛰었다고 하네요.
중국원정낙태가 새로운 붐이라고 하는데
브로커까지 개입이되어서
200~300만원정도의 비용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결국 낙태를 할사람들은 다 하는 것이고
빈곤과 도태로 경쟁에서 밀려난 아이들이
그 모든 피해자가 되어
미혼모 시설이 차고 넘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혼모시설은 대기자 너무 많아지다보니
만삭인 상태로 아이들이 찾아와서
출산하고 채 2개월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퇴소를 해야한다는 점이죠...
어린 미혼모들이 아이를 키우고자 하여도
너무도 적은 비용으로 아이를 키우는 것이 한계가 있어서
결국은 자식을 포기하게 되는 상황이 반복된다는 것이죠...
친생부모로부터 분리된 아이들이
좋은 입양부모를 만난다면 너무도 좋겠지만
그럴가능성이 크지 않습니다...
해마다 요보호 아동은 2만명 정도씩 발생이 되고 있고
입양가는 아이들은 해외입양을 포함하여
겨우 2500명내외이기 때문이죠....
서두가 너무 길었습니다....
미혼모들에게 작은 힘이라도 보태는 의미에서
미혼모들이 키우는 자녀를 위해
옷모으기를 하고 있습니다.
미혼모들은 같은 또래의 엄마들에게조차
차별받고 있는 현실이라서요....
60여만원의 기초수급자로 생활하는 미혼모들은
30여만원의 반지하방의 월세를 내고서 생활하는 이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들에게 힘을 보태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미혼모들의 자녀에게 입힐수 있는 옷을 모으고 있습니다....
만2세이하 남여 아이들의 옷이 있다면 모아주세요....
새옷이 아니라도 상관은 없지만
되도록 깨끗한 옷으로 준비해주세요...
준비되는 옷들은 시민광장이름으로 기부하겠습니다...
수원에 있는 미혼모 시설 고운뜰입니다.
어린이날 입양가족행사에 가져오신다면 고맙겠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
댓글을 남겨주시면 연락드리겠습니다...
부탁 하나더! http://cafe.usimin.co.kr/adoption/6494/231856
p.s. 사실 아이들 보다 정치를 좋아하는 아줌마인 저인지라 별로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우리 시민광장 덕에 또 입양광장 덕에 그리고 우리 빛과그림자님 덕에
저도 맘속의 아들이 하나 생겼답니다.
'입양'까지는 쉽게 결정할 일도 아니고 아직 자신 없지만
조금더큰 봉사라 생각해서 다른 부모가 생길 때까지는 제 아들인
우리 아들 보러 5월 5일에 갑니다.
정말 선거때문에 중앙게시판에는 올리지도 못하신 우리 빛과그림자님
의 조심스런 맘을 읽어주시라고, 제가 대신 올립니다.
많은 도움과 관심 보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입양광장 회원 중에 글 쓰시는 분이 별로 없는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입양이 아직도 그만큼 비밀스럽고 어려운 일이라서 그렇겠지요....
빛과그림자님 같은 분이 우리 시민광장 회원이신 것이 참 자랑스럽고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