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 처럼 금남로에 뿌려진 너의 붉은 피!
두부처럼 잘리워진 어여쁜 너의 젖가슴!
오월 그 날이 다시 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
왜 쏘았지? 총! 왜 찔렀지? 칼!
트럭에 실고 어딜 갔지?
망월동에 부릅뜬 눈 수천의 핏발 서려있다.
오월 그 날이 다시 오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 솟네.
80년 대 학교 다닐 때 집회 때 마다 부르던 5월가입니다.
그렇게 적어도 오월이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가 솟았었는데
그 힘으로 전두환 군사독재도 종식시키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시대도 열었었는데...
전과 14범 대한민국 평균이하를 대통령 만들고 아파트 값 올려준다는 당을
의회 과반수로 만들어 주었더니
그 정권에서 보조금을 받는 보수단체가 5.18은 북한군 600여명이 침투해서 벌인 살상극이라고
외국에까지 발악을 해 대는 세월이 되었습니다.
살아만 있으면 우리 가슴에 붉은 피는 언제나 흐르지요.
그렇게 심장에서 평온히 흐르던 붉은 피가 이제 다시 솟아날 때가 되었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