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연씨의 518일기가 유네스코에 등재한다고 언론에 났다.
본인은 15년간 이 사실이 알려지면 가족에 큰 피해가 있으리라 노심초사 세월을 보냈고
참여정부 10년의 세월이 후딱 지나간 지금 시즘 또 다시 예 전의 일로 자기의 일로 언론에 나오니까 섬찟 걱정이 된다.
현 정부가 하는 짓거리가 미심쩍어서다.
518의 핵심에 있었던 나로써는 무척 본인의 심정을 이해한다.
서슬이 퍼른 전두환 노태우시절 때는 518의 5자도 못 꺼내고 조용히 살았다.
5자가 나오는 순간 빨갱이 북한 지령의 앞잡이로 낙인 찍혀졌던 시절이고 지금도 그렇게 보는 인간이 수두룩한 현실이다.
그러니 내가 썼던 일기장이 알려지는 순간
주소연씨의 앞날도 보장도 안되고 가까운 식구들 부터 힘든 세월을 살아야 하던 날이 그 때 그 시절이다.
나도 한 때는 말없이 지냈던 서러움이 북받친다.
현 시점의 많은 이들은 518이 예전의 625로 기억에 남겨지고 있어서 맘이 짠하다.
잊어서는 안되는데
부디 518의 일기가 유네스코에 등재되는 기회로 많은 국민들이 관심 가져주고 이 이야기가 안네의 일기 이상으로 책으로 영화로 나와서 영원히 잊어주지 않기를 바란다.
이 기사를 보니 내 기억이 80년으로 거슬러간다.
그리고 가슴이 뜨거워진다.
국민들이여
518로 사라진 꽃다운 영혼들의 희생을 부디 잊지 마소서
※추신: 피로 일어선 악랄한 518군부 앞잡이 인간들과 그를 추종하는 인간들이여
부디 그대들은 참회할 수 있는 기회를 줄테니 지금이라도 무릅꿇고 518로 희생된 유가족과 광주의 명예회복을 위하여 진정으로 사죄하라 그리고 용서해달라고 빌어라
그리해야 이 상처가 아물고 해결이 되지
너희 인간들이 끝까지 힘으로 권력으로 정권으로 합리화 시키고 성광한 쿠테타는 절대 굴복하지 않는다고 버틴다면 영원히 광주 518은 끝나지 않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