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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즉필사 사즉필생 (국민참여당 당진로토론방에 게시한 글)
은혜 | 2011-05-28 03:28:50 | 조회 2814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6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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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경북포항광장 토론광장에서 함께 입력된 은혜님의 글입니다.


김해보선 직후에 중앙당에 당진로토론방이 개설되었고, 포항지역위원회에서도 뒤늦게 토론회를 가지게 되어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당원 토론회에 참석한 이후 국민참여당에 대한 일말의 애착이 사라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허망하다고나 할까요? 허탈하고 막막한 저의 심정을 예비주권당원의 한사람으로서 적어볼까 합니다.

 

 명색이 당원토론회 인데, 당원토론은 없었습니다.  당원의 의견을 수렴하는 장소가 아니라, 유성찬 최고를 통한 당의 입장 설명에 대한 소감 정도가 토론의 전부였습니다. 그렇다면, 중앙당에서 마련한 당진로토론방도 같은 것이 아닐까요? 민주당과의 통합이나 백만민란 참여는 거론되지도 않고, 진보연합과 독자노선에 대해서만 논의를 하는 모양인데, 처음에는 독자노선과 진보연합의 비율이 7:3 정도 였다가, 지금은 진보연합 쪽으로 점점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하는 군요. 당진로토론방 개설의 목적이 분명해 지는 대목입니다. 당진로토론방은 당원들의 의견을 듣기 위한 것입니까? 중앙당 최고들의 진보연합노선에 대한 설득을 위한 장치입니까?

 

  정당에 제대로 가입한 것이 처음이라 비록 정치에 대한 것은 아무것도 모르지만, 김해 선거 자원봉사를 하면서, 기초의원 선거 정도도 못되는 너무나 허술한 선거 모양을 보면서 느낀 점들은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그런데, 당원토론회라 하면서, 당원의 말을 듣지 않는 토론회, 당원의 의견이 도무지 필요없는 지역의 당직자들을 보면서 한없는 비애가 느껴졌습니다.  당원토론회는 김해보선 직후에 있어야 했습니다.  선거에 대한 평가와 분석이 없이 정당의 진로를 논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 해 경기지사 선거에서, 올해 김해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국민참여당은 한나라당에 자리를 내주었습니다.  민주당이 나갔으면, 모두 필승이었을 것입니다.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지요. 그런데, 참여당이 나가서 졌습니다. 이길 수 있는, 아니 이겨야만 하는 선거에서 졌다면, 응당 반성과 책임이 있어야 했습니다. 특히 노무현 정신을 전면에 내세운 참여당의 성지 김해를 잃어버린 지금도 당에서 사죄하는 모습은 찾아볼 수가 없군요. 오직 대표님 개인이 잘못했다고 국민들에게 사죄는 했지만, 그 이유는 설명도 하지 않고, 무조건 져서 미안하다는 인상만 줍니다.  최선을 다해서 졌다고 해도 부끄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참여당은 최선을 다하지 않았습니다.  유대표님을 전면에 내세우고 날마다 아침인사를 나가게 하면서, 선거참모들의 작전도, 희생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오직 민주당이 도와주지 않아서 졌다는 말만 되풀이 하고 있습니다.

  진로토론방에는 민주당과의 합당불가론이 대세를 이루고 있고, 어쩌면 민주당 성토방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감정적인 표현이 많습니다. 한나라당을 마주하기 위해서 자제해야 할 표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민주당이 경선에 응했고, 우리에게 자리를 내주었고, 후보지원연설도 해주고, 여러모로 도움을 주었습니다. 우리가 기대하던 정도가 되지 않았고, 지역당에서 방해가 있었다고해도 이미 예견할 수 있는 수준이었기에, 민주당을 성토할 입장은 못된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우리의 미숙함과 오만함을 부끄러워해야 하는데, 그런 표현은 찾아보기가 어렵군요..

 

   백년을 보자고 하면서 창당을 했습니다. 당을 홍보하고 당원모집을 하고, 유력한 인사들을 당에 유치하는 작업도 거의 하지 못한채, 급조된 당원의 숫자만을 겨우 맞추어서 창당한지 5개월만에 전국 규모의 선거를 치루었습니다. 너무 급했습니다. 이제 창당한지 1년 5개월 째에 통합을 논하고 있습니다. 너무 급합니다. 이게 백년정당의 모습입니까? 참다운 정치를 희망했던 당원들을 향한 사기극입니까? 진보통합에 대한 논의도 마찬가지 입니다. 독자노선을 가면서 연대와 연합을 하면 될 것을, 2012년 총선과 대선에서 한 탕 하려고 하니 이렇게 급한 것 아닙니까?  유시민대표 지지율이 많이 떨어졌지만, 참여당의 지지율은 그보다 더 낮았습니다. 당의 역량은 형편없는데, 유대표의 인기만 믿고 바람몰이를 해서 선거에 나가겠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지금까지 선거에 대한 진정한 반성과 뼈아픈 평가가 없이, 욕심만 부린다면, 참여당은 존재할 가치가 없습니다.

 

  저는 이렇게 제안합니다.

 먼저, 중앙당에서는 김해보선에 대한 진정한 반성과 평가와 개선안을 홈페이지에 게시할 것.

둘째, 김해 보선에서 선거대책위을 맡았던 최고위원들과 지역당 당직자는 사퇴할 것.

셋째, 당의 진로는 창당할 때의 약속대로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갈 것.

         (독자노선으로 가면서 욕심을 부리지 말고 야권과 통큰 연대, 연합을 한다면, 참여당 인지도와 지지율이 더 올라갈 것입니다. 우리 당의 역량에 맞을 정도의 의석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차분하게 당의 역량을 키워나가면 분명 백년정당의 꿈을 이루게 될 겁니다.)

넷째, 단기간의 펀드를 모집하기 보다는 주권당원의 수를 늘여나가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갚아야 하는 빚으로 정당을 운영하기 보다, 당원들의 십시일반으로 당을 꾸려나갈 수 있는 내공을 길러야 하다는 생각입니다. 자발적인 당원들이 늘어가고, 당비를 통해서 당을 운영하는 것은, 얼마나 당원들을 감동시키느냐에 따라 달려있겠지요... 전략보다 진실이 감동을 줍니다. 노무현대통령과 유시민대표의 차이를 말한다면, 계산과 진실이라고 말하겠습니다. 어쩐지 유대표님은 계산한다는 인상을 줍니다. 당원에게도 그리하다면, 일반시민에게는 더욱 심하겠지요...전략보다 진실......당원이든, 시민이든...바보가 아니라는 것을 당직자들이 알았으면 합니다. 지금, 많은 당원들의 마음이 당을 떠나고 있습니다. 애초에 정치적 야망이 없는 사람들이 더욱 그렇습니다. 당원들의 가슴을 울리는 정당, 국민들의 가슴을 열게 하는 진정한 백년정당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012년에 욕심 부리지 말고 진정한 백년정당을 꿈꾸는 국민참여당이 되기를......  

"생즉필사 사즉필생"

 

(여기는 참여당이 아니라 시민광장이라고 말씀하시겠지요. 욕먹을 각오하고 썼습니다. 마음에 있는 소리를 해서 욕을 먹는다면 욕을 먹겠습니다. 그러나, 진실에 마주하는 용기가 필요한 시점이라 생각하기에, 생각나는 바를 여과없이 그냥 썼습니다. 어차피 참여당의 당진로토론방도 전국민에게 열려있으니, 특별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불쾌하다면, 용서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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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leon  

지금 참여당이 욕심을 부린다고 생각하십니까? 욕심부리고 참여당만 생각하면 독자로 가야 맞지요...누가 뭐라든 국민의 요구가 뭐든 정권교체가 뭐든 독자로 가야 맞는거겠지요..그런데 정치현실이 그러합니까?
정당이 현실을 외면한채 이상만 찾아 이룰수있다고 보십니까? 두개다 고려해야 합니다. 어떤 선택을 해도 당원들은 떠나고 새로운 사람들을 들어옵니다. 당대표와 당지도부 란 자리는 당원들의 욕구와 국민들의 욕구가 충돌했을땐 국민들의 욕구를 먼저 받들어야 하는 자리입니다. 철저하게 당원들의 욕구를 외면한채 간다면 당원들은 다 떠나고 없겠지요...

기본적으로 평당원과 당대표가 느끼는 정치현실은 다를수밖에 없습니다. 책임감의 차이지요..대표와 지도부는 암래도 평당원보다는 더 현실적인 면을 고려할수밖에 없지요...독자만 외치면 국민으로 부터 당하는 외면으로 총선부터 어렵다는 생각 왜 없을까요...그리고 민주당으로 통합은 님도 아시겠지만 참여당당원들의 거의 대부분이 극구 반대입니다. 지금 당원들은 민주당으로 통합에 대해선 아주 극소수가 말하고있는 상황 아닌가요? 이렇게 될경우 참여당의 대다수당원은 바로 탈퇴합니다. 당원자체가 없어집니다.

그런데 님이 지도부라면 하고 역지사지 해 보십시오 ...지금 현실이 그렇게 쉬운가요? 님이 민주당통합을 원하시면 왜 그래야 하는지 참여당이 창당되었을때 정신과 그 초심은 어떻게 다른 당 안에서 지켜나갈것이며
참여당의 어떤것도 인정안하는 당안에서 당원들이 참여당처럼 목소리 내고 이런게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당원들의 참여도 사라지고 다시 흩어지는겁니다. 더 중요한 정권교체가 바로 이뤄질것이라 보십니까? 기본적으로 당원들의 맘도 모으지 못하는데 국민들에게 정권교체를 안겨드릴수있나요? 대표와 지도부라는 자리는 그렇습니다.

대통령이 어떨땐 국제관계에서 국가이익을 위해서 국민들이 반대하는 정책을 선택할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 있는것처럼 당대표와 지도부 역시 당원들이 반대해도 국민들의 요구를 받들기 위해 선택할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란게 있습니다. 지금당원들 의견을 보면 독자노선과 진보대통합 쪽에 의견이 많이 나오지만 독자노선을 말하는 사람중에도 진보대통합은 나쁘지 않다는 의견이 많은것 같더군요..독자노선 한다고 우리만 가자는게 아니라 적극연대와 협력을 통해서 나가자는 의견도 강하구요....

이쯤 중간점검으로 전당원투표를 한번 해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은데
당원들 개개인이 지도부에 느끼는 그런 감정은
아마 현실인식에 대한 차이 그리고 지도부가 당원들과의 소통에 그렇게 현명하지 못했던 점이 작용했겠지요..
당원들의견이 다 다른데 어떤 당원들 의견만 듣고 가면 다른의견 한 당원들도 님처럼 똑같이 느낄겁니다.

유대표가 길이 보이면 욕을 먹더라도 그 길을 가겠다고 한 말을 기억하십니까? 계산하는 사람이 자기이익만 따지는 사람이 자신이 욕 먹을 짓이 뻔히 보이는데 가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계산하는 사람은 타인의 이익보다 자신의 이익을 먼저 따집니다. 자신이 살아갈 궁리를 먼저 합니다. 님도 대표라면 지금 이렇게쉽게 말하지 못합니다. 물론 쉽게 말하시는건 아니실겁니다. 우리 각자도 마찬가지입니다. 독자노선을 해도 당원들은 일부 떠나고 참여당이 이룰려고 하는 이상점...힘이 없으면 이루기도 힘든 그 이상점으로 오래갈수는 있겠지만 과정은 상당이 힘들겁니다. 총선에서 어렵습니다. 민주당으로 흡수통합....참여당 이름 자체가 사라지는겁니다. 당원들은 90프로 이상이 떠날것이구요.. 그렇다해도 최종투표에서 당원들이 원하면 참여당은 그 길로 가는겁니다.

지금 토론하는건 이런저런 의견을 나누는 겁니다. 당원들의 의견만 듣고 있는 자리가 아니라 당지도부도 당원 한 사람으로서 자기 의견을 내는 겁니다..모든 의견이 다 다른데 어떤 의견만 듣고 가는게 아니라
모든 당원이 자기으견을 내는겁니다. .다수의 의견이 어떤 것이라면 소수의 의견은 묵살되는 느낌이 드는게 사실이죠 . 그래도 당원투표에서 결정나면 어떤 불만이 있어도 따라야 하는게 민주주의구요...그 선택이 맘에 안 들면 조직을 떠나게 되겠지요..

저 역시 제 주장이 있습니다. 하지만 내가 대표라면 지도부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내 주장만 하고있을수있을까? 거의 불가능합니다. 그런겁니다. 어떤 결정을 하든 당원각자의 생각과 다르면 참여당에게 욕심부린다고 당익만 생각한다고 말할겁니다. 평당원들은 현실에 대한 책임감의 무게에 대한 느낌이 지도부와 많이 다른겁니다. 그래서 말하기가 오히려 쉬울겁니다. 제가맘에 안 들어도 민주당으로 흡수통합만 아니면 전 당원투표에서 결정되면 따를겁니다. 당원들이어떤 길을 결정한다는 말은 그 이후 일어날 모든 상황에 대해서 예상을 하고 공동책임을 느낀다는것이 전제되어야 할겁니다. 그런데 어떤 결정이 나든 그건 대표의 책임이되고 지도부의 책임이 됩니다. 현실이 그러합니다. 독자노선을 하던 민주당으로 통합하던 진보대통합이 되던 당지도부의 책임은 자유로울수없습니다. 진로토론방은 주권당원들에게 우선 결정권이 있습니다. 그들이 투표하는것이기 때문에요...자신의 진정한 의사를 반영하길 원하면 투표권이 주어지는 주권당원이 되어서 참여를 해야 하구요... 조직에 몸 담는다는건 과정과 결정에 대해서 설사 다 지도부의 책임이라고 말해도 책임을 공유하는 정신이 필요한겁니다.

님은 유시민대표가 어떤 결정을 해야 욕을 안 먹을것이라 보십니까? 옳다고 말하시겠습니까?
어떤 결정을 해도 유시민대표에겐 돌멩이가 날아갑니다. 그냥 참여당없애고 대통령이 되기위해 민주당에 들어가야 할까요? 참여당이 어떤 결정을 해도 비난은 피할수없습니다. 그래도 그걸 알고도 가는겁니다. 그럼에도 왜 그걸 알면서도쉽게 대통령되는 길 보다 다른 길을 가는지 는 생각해 보셨습니까? 독자노선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그것만 주장할수있는게 현실인지에 대해선 다들 고민해 봐야 합니다.



11-05-28

과천아줌마  

님 의견에 공감합니다.
11-05-28

njbora  

같은 글을 참여당 당의진로토론방에서 보는 느낌과 시민광장에서 보는 느낌이 다르군요.
사이클론님이 첫 댓글을 넘 강하게 쓰셔서일까요?

시민광장에서도 참여당의 진로에 대한 진지한 의견교환이 있어야 할까요? 없어도 다 유시민을 따르는 걸까요?
유시민은 우리 시민광장에 무엇을 원할까요??
11-05-28

미늘바늘  

정당,포항, 광장 중게.. 같은 내용 어떤 댓글...??

시민광당이 되기전에..그래서 침묵하는 자..떠나는 자..이제는 욕하는 자! 들이 생기전에..
시민광장 게시판이 이냐 정당 게시판이냐..? 라고 할 때는 침묵하다..

내용은 시간은 가면 진실을 더 많이 안다..!!
침묵하고 떠나고 없는 데....역지사지란 말로 입장을 이해하라고 한다..
만들어 진지 얼마 되지도 않는 정당.. 이대로 가야 한다..?

교회목사와 장로 몇명이 문제 있다..!!
우리는 하느님을 보고 가지 그들을 보고 가나...??
그렇다고 교회를 부서버릴수도..다른교회로 갈수도..
그러니...
우리는 힘을 키워야 합니다..
신도도 많이 모으고..헌금도 많이 내고...!!!
.......????????
11-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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