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지아빠 형님,
6.2 지방선거에 국민참여당 알려보겠다고 나서서 그 후유증으로 엄청난 고통과 갈등을 겪으실 때도
그토록 국민참여당과 유시민 대표를 지키고자 하시더니 결국 본인이 열사가 되셨네요.
그렇게 노짱을 닮고자 하시더니 이별통보가 어찌 이리 야속하십니까.
천붕지통입니다.
형님이 그 고통 받으실 때도 몰랐고 대리운전하며 온갖 수모를 참고 번 돈으로 술사주실 때도 그저 넙쩍 받아마셨습니다. 돈없는 설움과 가난의 굴레를 벗어나기 위해 병원도 한번 안가고 가족들 걱정 안끼칠려고 모든 고통을 혼자 방안에서 감당하셨다니 차마 가슴이 찢어지고 눈이 붉어지는 것을 참을 수 없습니다.
이틀 전 토요일에 전화주셔서 당과 저, 유시민 대표 걱정만 하셨죠.
못난 동생 그것이 형님의 이별통보 방식인지 몰랐습니다.
솔지아빠 형님,
오십대초반의 한창나이에, 노짱님 뵈러 먼저 가시긴가요.
그 분 만나면 이제 서로 얼굴 보듬으며 우리 얘기 전해주세요.
'지켜드리지 못해 미안합니다.'
그리고 걱정마세요. 참여당과 유대표는 우리가 지킬께요.
그런데 형님을 지켜드리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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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김영진(솔지아빠)
모신곳 : 하남마루공원장례식장 102호
(하남시 천현동 628)
발인 : 2011. 7. 13(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