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글은 산벗 산행후기에서 함께 입력된 다정무심님의 글입니다. |
아이러니한 말 중 하나 "젊은 단풍"이죠
가을이 되어 푸르던 잎이 붉게 변했으니 쇄락이나 퇴색이라 해야겠지만
그런 말은 막 시작되는 단풍에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물들기 시작하는 단풍은 붉은 기운에 생기가 있어 여름 동안의 푸르름이
이 순간을 위한 준비였다고 생각하게 합니다.
10월1일 좀 터프한 산행이라 큰 팀으로 가는 건 감히 엄두가 나지않아
가야산님 , 아사달의 봄님 ,쏘피님 그리고 저 다정무심 4인이 갔죠
한계령--서북능선--대청---오색... 쉽다 생각한 코스인데 세월이 무상하더군요.

아직 일러 한계령서 오르는 길에서 본 서북능은 단풍이 조금씩 시작하는 중 이더군요

산행시작 후 30분 조금씩 붉은 기운들 그리고 상쾌하고 시원한 바람...


드디어 서북능에 올라섰습니다.

능선길은 마음을 따뜻하게하는 힘이 있습니다.

아직 생기를 머금고 있는 "젊은 단풍"!! 인생사에 비긴다면 "꽃 중년"일까요^^

서북능에서 바라보는 용아장성능은 아직 여름의 끝자락이 닿아 있더군요

드디어 정상 ...사진이 많지만 나머진 천천히 ^^
하산 길 마중나와 서울까지 무사히 데려다 주신 하로동선님과 형수님께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