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는 패했습니다.
지난 18대 국회에 비해 새누리당의 의석이 줄고 진보민주진영의 의석이 늘었지만,새누리당이 과반의석을 차지함으로서, 선거는 패배한 것입니다.
보편적 복지정책의 실시나 정당명부비례제도입, 사법개혁, 노동법 개정, 경제민주화, 한미FTA 폐지, 천안함 등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민간인사찰과 은폐의혹에 대한 특검.......
19대국회가 해내야할 많은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과제들은 추진이 불가능하거나, 내용적 훼손이 불가피하게 되었습니다. 국민이 바라던 개혁은 사실상 어렵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않기를 회원들께 바랍니다.
부산경남의 유권자들은 30~40%의 표를 야권에 몰아주었으며, 이는 12월 대선에서 긍정적으로 작동할 것입니다. 비록 의회다수당의 지위는 새누리에 넘겨줬지만,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한다면, 정치개혁 과제들은 변함없이 추진 될거라 생각합니다.
선거 후유증을 빨리 털어내고, 통합진보당 5월 전당대회 및 12월 대통령선거에 대한 고민과 의견교환이 활발이 이뤄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국민참여당 창당이후로 시민광장 회원들의 노고와 희생이 적지 않습니다.
계속되는 패배로 정신적 피로감이 극도에 달해 있음도 잘 압니다.
그러나 좀 더 힘을 내보자고 외치고 싶습니다.
유시민의 영광이나 우리자신의 신념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라나는 아이들이 주인이 될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