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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부에 드리는 부탁] 우리는 정말 실효성이 있는 선거운동을 했나? 페이스북
하얀백로 | 2012-04-12 12:36:35 | 조회 7106 인쇄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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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411총선을 위해서 많은 자원봉사자님들의 노고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그리고 위로도 보내드립니다..

우리는 지난 몇 년간 패배만을 경험했습니다.. 많이 지치시리라 생각됩니다... 힘내십시오!!

그 비통함은 지금 다수의 침묵하시는 분들이 더 많으시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이번에 지도부에 부탁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우리는 작년에도 김해라는 작은 도시에 매주 수백명이 노란물결을 일으키며 헌신하여 자원봉사를 했지만 지고 말았습니다.. ㅠㅠ

그리고 이번에도 각 지역에서도 선거사무원은 봤어도 우리당 빼고 자원봉사자들을 보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또 만족한 결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껏 우리의 선거운동 방식에 문제가 있는것은 아닐까? 고민할 때라 생각합니다.. 피켓을 들고, 플래시몹을 하고, 풍선을 나눠주고... 등등

과연 이것이 실효가 있었는지 조사 한번 해주세요!!

 

그래서 자기만족으로 끝나고 최선을 다했다는 명분만 받고 계속 지는것은 아닌지? 조사가 필요할 때 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조사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1. 당신은 투표를 했나요?

2. 당신이 찍은 후보와 정당은 최종 언제 선택하였나요?

3. 당신의 후보와 정당을 찍을때 무엇을 기준으로 삼나요?

 

다음과 같은 선거운동이 자신에게 얼마나 영향을 주었나요?

4. 후보의 연설을 들었을때

5. 유세차, 또는 선거운동원을 보았을때. (또는 유세현장에 군중이 밀집되었을떄?)

6. 자원봉사자들이 후보의 피켓을 들고 서 있을때.

7. 자원봉사자들이 풍선을 나누어 주었을때,

8. 지인들에게 후보를 지지해 달라는 문자를 받았을때,

9. 지인들에게 직접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전화를 받았을때,

10. 주변사람들이나 뉴스에 이슈가 되는 사항을 보고..

11. 자신이 활동하는 커뮤니티에서 지지하는 글을 보았을때

 

등등의 설문조사로 우리가 정말 실효성이 있는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지?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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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백로  

특히 너무 잦은 문자는 지난 비례대표때 당게시판을 보더라도 오히려 반감만 샀습니다..
이번 투표 당일만 하더라도 여기 저기 문자가 5통 이상이였습니다!! ^^;
12-04-12

초아  

정말 동의하는 문제의식입니다.
12-04-12

하얀백로  

이번에도 고생 많았어요!! 집행위원장님!!
12-04-12

하늘파랑  

특히 비례대표 문자는 거의 테러수준이었습니다.....
12-04-12

하얀백로  

이때 밤 11시에 온 문자도 있었습니다.. 헐~~
12-04-12

지로  

문자를 받고.. 같이 발로 뛰지 못함에 미안한 마음이 컸지만., 너무 많은 문자가 도착하니.. 좀 짜증이 나기도 하는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제 주변에도.. 스팸처리하듯.. 많이들 짜증을 내시더라구요.. 함께 생각해 볼 문제인거 같습니다.
12-04-12

하얀백로  

^^;
12-04-12

진아아빠  

부탁하는 측이나 응하는 측이나 실효성에 대한 고민이나 검토없는 지금과 같은
'몸빵 해주는'식의 선거지원은 분명 검토해 봐야 합니다.

문자도 너무나 남발되기 때문에 모든 문자가 공해 대접을 받고,
의례적으로 하는 전화도 불편하긴 마찬가지죠.
길거리 선거운동도 남이 하니까 같이 하는 수준으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똑 같으려면 내용적인 창의성도 있어야 하고 방법도 연구해야 할텐데, 이젠
자꾸 관행화 되어가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대단히 의미있는 문제제기라고 봅니다.
연말 대선을 대비해서 지금부터 세부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상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경험한 최고의 선거운동은 노무현 후보의 희망돼지라고 생각하는데,
똑 같은 방법은 이미 효력이 상실됐고, 또 다른 아이디어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봅니다.
특히, 침체된 지금의 시민광장의 분위기에서 새로운 방법의 개발은 절실하겠지요.

사람의 감성을 흔들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 어디 없을까요?
12-04-12

하얀백로  

진이아빠님의 말씀이 문제제기의 시발점입니다.. ^^
12-04-12

진아아빠  

제 개인적 입장으로는 위 문항 중 4~9(8번은 예외, 선거캠프에서만 받아 봐서)까지는 전혀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소가 닭 보듯이 하는 셈입니다.
차로 지나가며 뭘 봤는지, 뭘 들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죠. 물론 소음 이상으로 들리지도 않구요.
그나마 돈주고 동원한 아줌마들의 율동은 천편일률적이라 아무 감흥이 없어 저에 대해서만은 돈 낭비 수준...
과거 노무현 후보 시절의 가족과 함께하는 거리 선거운동은 분명 공명을 일으킨다고 확신하지만
아무 때나 억지로 되는 것은 아니죠.
지지를 호소하는 전화는 말하는 방법이 중요한데, 대부분 의례적인 문자뿌리기나 마찬가지로
형식에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방식은 때로 반발심을 불러 올 때도 있죠. 대답이야 "알겠습
니다" 라고 말하지만...

열거된 방법 중 가장 효과가 있는 것은 지인을 통한 '~카더라'인데, 전문 선거꾼들이 많이 활용하는
방법일 겁니다.
12-04-12

여행  

문자 뿌리기의 장본인이 위 문제제기에 공감하면 어케 되는 거임???
상상력 부재. 창의력 결핍. 결국은 능력 부족이 문제입니다.
격하게 공감하며, 또한 반성합니다.ㅠㅠ
12-04-12

하얀백로  

에고~ 누님!! (느끼~ 버전)
왜그랭~~ (요건 귀요미 버전)
내맘 알쥐? (요건 사랑스런 버전)
이번에 고생 많았어요!! 여행님!!...
12-04-12

복희씨  

허연뱅로님은 안 이뻐할래야 안 이뻐할 수가 음써...암만....
허연뱅로님같은 사람 한 10명만 더 있었어도..쩝...
12-04-13

이심전심  

하얀백로님의 문제의식에 공감하며....저도 몇자 남깁니다.

우리의 열정이 부족한 것 아니었는데, 좋은 성과는 내진 못했습니다.
또한 다들 열심히는 한 것 같은데, 효과적으로 잘 했는지는 의문이 들구요.
그래서 시민들의 선택에 대해 서운한 마음도 있고,
우리들의 지혜가 부족했던 점에 대해서도 아쉬운 마음이 있습니다.

실제 지역에서 회원들과 함께 하면서 느꼈던 몇가지 문제의식입니다.

1) 자발적 참여라고 하지만 네트워크는 필요합니다.
개별 회원인 내가 오늘은, 또 내일은 어디로 가서 어떤 역할을 하면 되는지....도무지 알수 없습니다.
저는 부천회원인데, 부천에는 통합진보당 국회의원 후보가 없으니 다른 지역으로 가서 통합진보당 후보를 돕는게 좋은지, 아니면 부천 도의원 보궐선거가 있는데 거기에 출마한 통합진보당 후보를 돕는게 좋은지, 아니면 지역에서 투표참여운동을 빙자한 통합진보당 홍보활동을 하는게 좋은지....
3가지 선거운동 참여방법중에 하나를 정했다 하더라도, 그럼 오늘은 어디로 가서 누구한테 내가 해야 할 역할을 물어보면 되는지, 내일 일정은 또 어떻게 되는지....
나한테 맞춤식 선거운동 참여방법과 일정에 관한 정보를 주는 이는 시민광장 지역대표인지, 아니면 통합진보당의 지역위원장인지.....
선거 막바지가 되니깐, 은평이 다급하다, 파주도 지원이 필요하다, 안산이 박빙이다.....여기저기서 호소글이 올라오고, 문자가 오고, 가까운 이로부터 전화연락이 오고.....
그런데 제 경험상 선거운동은 동일한 멤버들끼리 동일한 방식으로 1~2일은 해봐야 요령도 생기고, 자체내에서 개선방향도 찾아서 매일매일 업그레이드 되고 그렇더라구요.
괜히 오늘은 여기 지원하다고 먼길 찾아가고, 내일은 저기 지원하다고 또 차량이동하고 해봐야 결국은 길거리에 시간 뺏기고, 가서도 뭐 제대로 하는 일도 없이 왔다갔다 하다가, 돌아올때는 뭔가 얼굴이라도 비쳤다는 알리바이는 만든 것 같은데, 괜히 찜찜하고....
통합진보당을 제쳐놓고 시민광장만 놓고 말한다면 중앙집행부-광역광장 대표-지역광장간의 유기적 연락체계, 즉 네트워크가 제대로 가동되었는지....아니면 자발적 열정을 호소하는 차원이었는지 고민해보고 평가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2) 선거법, 선거운동 방법에 대한 정보가 필요합니다.
사전선거운동기간중 후보가 아닌 사람이 할 수 있는 오프라인 선거운동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희 부천에서는 전철역앞에서 정당홍보활동을 했더랬습니다. 그런데 3월초순쯤인가 어느 회원이 정당홍보가 3월12월까지만 가능하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선거법에 대해 모르는 우리 회원들은 정당홍보 활동을 접어야 하는가 보다 그렇게 생각했죠. 그런데 알고보니 공식선거운동 개시일전까지 가능하더군요.
또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되고, 우리는 지역에서 할 수 있는 없는가보다 하고 낙심해 있었는데, 선관위 지침이 바뀌어 정당이름으로도 투표참여운동이 가능하더라구요. 그래서 급히 피켓을 만들어서 다시 통합진보당 이름으로 투표독려운동을 했습니다.
사실 개별 회원이 선관위에 직접 전화를 걸어 물어보면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직접 2~3번 전화를 걸어보니 선관위는 가능한한 부정적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강했고, 애매한 문제에 대해서는 연락처를 남기면 나중에 답을 주겠다고 하는데 참 답답하더라구요.
어느 기간동안 할 수 있는 선거운동, 할 수 없는 행위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주고......또 회원들이 선거법 등에 대해 질문남기면 집행부에서 당이나 선관위에 알아보고, 가능한 방법을 찾아서 해답을 주고....이렇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역할을 통합진보당에서 해도 되고)


3) 효과적인 선거운동 방법은 공유하자
부천에서는 전철역앞에서 주로 정당홍보활동과 투표독려운동을 통합진보당 명의로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복잡하고 시끌벅적한 전철역 바로 앞보다는, 전철역에서 나와 큰길 건너는 횡단보도....거기가 참 명당이더라구요.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는 10여명 가량의 시민들을 향해 횡단보도 신호대기 30초~1분동안의 대기시간동안 조곤조곤하게 통합진보당의 정책, 투표참여 등에 대해 연설이 아닌 대화식으로 얘기하니깐 반응이 좋더라구요.
특히 전철역앞에서 스피커 틀어놓고 떠들어대는(?) 다른 정당에 비해 훨씬 매너와 품위, 진중함이 전달되는듯 했습니다.
그런데 아마 다른 지역에서도 선거운동, 투표참여운동을 하면서 몇몇 효과적이면서도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나왔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아이디어들을 선거운동 기간동안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상의 공간이 있었다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갑자기 쓰다보니 정리도 안되고....중언부언....
나중에 추가할 의견이 있으면 또 남기죠.......




12-04-13

진아아빠  

공감가는 글입니다.^^

개인 뿐 아니라 조직이라면 아이디어나 경험은 나누어지고 축적될 수 있어야 하는데 이 점에서
우리는 부족하죠. 지금까지의 선거운동 경험만 하더라도 제법 많은데 항상 새로운 모습을 봅니
다. 결론적으로 많이 우왕좌왕하는 셈이죠..

의도하거나 의도치 않더라도 선거운동 지원이 알리바이 만들기 수준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면서도 솔직히 이게 효과가 있는 방법인지 의심이 갈 때가 많죠.
효과적인 방법부터 인원 시간배정까지, 세부적으로는 피켓의 문구 하나까지 철저한 계획의
필요성은 절감하는데 실행은 역시 만만치 않다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똑 같은 피켓을 들고 있어도 전달력이 전혀 없는 밋밋한 피켓도 있거든요. 이런 경우 지원
나온 회원에 대한 인력낭비지요. 13:02



1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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