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그야말로 민초입니다.
그저 평범하기 이를데가 없는 일반인..그것도 경상도에 부모가 이북이신 극우익성향의
부모에 사업을 하며 그저 정치의식없이 살아 왔던 사람 입니다.
저는 이번 선거에서 통합진보당을 지지하게 되어 나름 선거를 위해 움직임을 가져 보았습니다.
몇해 전 동갑이신 유시민님을 존경하게 되어 국민참여당원이 된 이후 그리 된 것입니다.
저는 대한민국 일반인들이 가진 틀이 너무도 크게 남아있슴을 이번 활동을 통해 느끼고
또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틀을 가지게 된 그들이 문제일 수 있다고만 볼 수도 있겠지만 어찌 되었든 그들도
국민의 일원이요 내 부모요 내 형제요 내 이웃들이기에..그들에게만 무지라고 손가락질하기엔
풀어가는 방법으로는 마땅치 않다는 생각을 절실히 하게 되었습니다.
너무도 긴 세월동안 적셔지고 굳어진 그 사고의 틀을 한순간에 깨려고 덤빈 나를 돌아보며
그 벽이 너무도 오랜세월 크고 높게 형성되어 진 것을 간과한 듯 합니다.
이 간과의 모습의 통합진보당의 모습일지도 모릅니다.
저는 때로 통합진보당의 주장이 너무도 맞고 바른 길을 주장하기에 감탄을 하기도 해 왔습니다.
하지만 또 때론 통합진보당의 따라감에 발길이 힘이 들 때도 많음을 아셔야 한다고 봅니다.
통합진보당에는 많은 분들이 열성적으로 그 어떤 방향과 목적을 위해 때론 싸우고 때론 유연하게 움직임을 갖지만 그 유연함 조차도 차가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많은 이들이 있슴을
저는 크게 느끼지 못해 왔었던 것 같습니다..이번 선거로 알게 되었으니까요.
당직자...아니 유시민님..노회찬님...
당직자나 정책실무자들이 아닌 일반 우리같은 사람들의 의견은 필요치 않으신지요?
저희들의 보폭도 좀 생각해 주시면서 속도를 정하시거나..
또 아직 바르게 알지못하는 우리같은 이들에게 가르쳐 줄 시간이나 여유를 주실 수는 없는지요?
저희들의 생각도 알려 드리고 싶습니다...
유시민님을 만나볼 기회는 여러 번 있었지만..그때마다 저는 사실 피했습니다.
마음으로 따르겠다는 굳은 의지였다고 할까요?
이젠 달라졌습니다...그야말로 조언해드리고 싶어졌습니다.
나비는 애벌레시절을 기억 못합니다..
수 많은 애벌레들은 또한 자신이 나비가 되어지리라 알지 못합니다..
저는 아직 주변에 많은 이들이 날개가 있지만 자신이 애벌레였슴을 모르고 살고있고
애벌레면서 자신이 곧 날개를 달게될 나비가 되어짐을 모르고 살고 있기에..
때론 시간과 그 어떤 작용이 있어야만 인정하게 된다는것을 이 시간 애통한 마음으로
적습니다..
유시민님....한번 만나보고 싶습니다.
그저 이 답답함을 어찌보면 님들로 부터 위로 받고도 싶습니다.
애벌레인 저로서의 애벌레 입장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시간을 주시고 공간을 주세요...
....................................................................................................................한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