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하는 드라마나 영화는 이유가 있다. 창의성...우리 정치계에도 창의성의 바람이 불어야 한다.
야당의 승산은 거기에 있다. 도덕성이 아니라 참신, 호기심, 독창..국민들에게 새로운 정치
드라마를 보여줘야한다. 하지만 이번에 민주당은 그것을 보여주지 못했다.
박근혜가 잘한 것이 아니라 민주당이 그것을보여주지 못해 보던 드라마 계속 보는 것이다.
나는 정권은 꼭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안철수씨에 대한 기대감 역시 국민들의 이기적 욕심이
들어가 있는 듯해서 불편하다. 안철수씨가 아무리 도덕적이라도 성공한 기업인이 아니었다면
국민들이 이렇게까지 관심을 보일리 있었을까? 안철수씨에게는 국민들이 찾는 모든 것이 있기에
더 불편한 현실이다.
서울대 학벌, 의사, 성공한 기업인,, 경상도 출신, 능력, 좋은 가문, 외적인 좋은 조건에 도덕성,
기부, 성실성, 책임감, 진취적,... 이렇게 타고나기도 쉽지 않은 정말 퍼펙트한 스펙이다.
한가지 결점이라면 정치 경험이 없어 국민들이 대선에 나오라는데 주저하고 있는 것이라고 해야할까?
만약 안철수가 대통령이 된 후에 자신의 이런 외적, 내적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받는 일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그가 모를것인가?
언론에 한방 나오면 ,인터넷에 한번 뜨면 이제까지 쌓아온 이미지 한순간에 무너지는 거 모를리
없지 않은가? 이것을 감수하면서라도 대통령하라는 것은 국민들이 너무 이기적인거 아닌가?
나는 유시민이 힘들다면 쉽게 이기는 안철수보다 어렵게 이기더라도 문재인과 국민들이
만들어내는 정치 드라마가 정말 더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유시민씨는 이번에 진보통합당에서 또 다른 벽에 도전하고 있는 듯하다. 대선을 앞두고
그와 국민들이 어떤 정치 드라마를 찍을 지 기대가 된다. 그가 대통령이 되든 되지않든
아마 그는 그가 열망하는 정치를 위해 창의적 정치인으로 남을 것이다.
조용히 살려고 했던 유시민씨도 결국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이라는 트라우마를 통해
새로운 인생 행로를 찾아서 가고 있다.
그길은 노무현 대통령이 지향했던 길이며 국민들이 가고자 하는 길일 것이다.
앞서가는 길은 외롭고 힘든 길이다.
하지만 분명 그길은 유시민씨 혼자 가는길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그 길을 같이 열어가는 국민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아직 길이 잘 보이지 않지만
용기있게 동참하며 역사의 큰 흐름에 몸을 맡겨 보는 것도 가치있고 의미있는 일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