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글은 경북포항광장 토론광장에서 함께 입력된 아랑아빠님의 글입니다. |
아내가 TV 홈쇼핑보고 골라준 LTE폰으로 바꾼지 8일만에 대형 사고를 쳤다.
통합진보당 선거를 하라는 안내문자가 왔다. 사이트 주소가 있기에 거길 누르니
바로 통합진보당 선거 사이트로 나온다. 전에 쓰던 폰으로는 꿈도 꿀 수 없던 일이다.
주민등록번호랑 이름이랑 쓰고 인증번호 받아서 넣고 로그인을 하니 정말로
후보자 사진이랑 체크할 칸이 있다. 그런데 대표,최고위원,도당부위원장,중앙위원하다가
다시 대표가 나온다. 그 다음에는 중앙위원 다음에 도당위원장까지 나오다가 또 다시 대표가
나온다.( 차라리 여기서 멈출걸 ㅜㅠ)
그 때부터는 포항시 지역위원장,부위원장,북구 대의원까지 다 나온다.
투표를 다 하니 투표확인증을 받으려냐고 묻는다. 시키는대로 HTML로 서류를 받았는데
어라 그 중 한 개가 미투표로 나온다.
맨 처음에 대표 선택 할 때는 화면을 키워서 찍었는데 그 다음부터는 근처를 찍어도 되길래
찍고 확인 누르고, 찍고 확인 누르고 했는데 아마 찍는 게 하나 빠진채로 확인을 누른 듯 하다.
럴수 럴수 이럴수가...
선관위에 전화를 해보니 투표 중간에 멈추지 않았고 투표 확인증까지 출력되었다면 미투표로
나온 그 부분만 기권이 되고 정상투표가 다 되었다고.
자기도 스마트폰을 쓰는데 스마트폰을 누르다 보면 그런 실수도 생기곤 하더라고.
왜 대표부터 도당부위원장은 세 번씩 나오고 포항 사람들은 한 번 나오냐고 시스템의 문제니
내 투표권을 살려달라고 했는데 심지어 인터넷으로 뭘 사도 몇 시간 내로 전화해서 반품한다거나
바꿔달라거나 해도 다 되던데 이건 안된단다. 중간에 안돼도 계속 투표창이 열렸고 결국은 다 떴으니까
투표 사이트 자체는 정상이란다. 문제는 스마트폰을 다루는 사람이란다. 하기는 스마트폰 쓴지
이주도 못되었으니 ... 애고 애고 ㅜㅠ.
그런데 정상은 뭐가 정상 ! 내가 찍어줄 사람이 하나 빠졌는데, 우야노 이를 우야노...
선거가 이제 시작이니 누구를 찍었다는 얘기는 못하겠고 하여튼 딴 사람은 다 찍었는데
천호선을 우야노. 천호선님 미안합니다.
이 글 보시는 님들요. 그저 하던대로 인터넷 투표 하세요. 스마트폰 쓰다가 낭패 보는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