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생뚱맞었나요?
날이 더워서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
단지 회원게시판 개방에 대한 반대의 의견을 주신 분 중에 평소 시와 글을 통해서 좋은 영감을 많이 받아왔던 분께서 '차후로는 '검정닉 전면개방' 같은 안건을 다루지도 검토도 하지 않는다!'라는 공지와 함께 게시판 개방을 철회하라는 댓글을 주셔서 그대로 공지 했습니다.
폭력적이었나요?
회원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원래는 이건 어떻고 저건 어떤데 하는 것도 별로 모양 안서는 것 같습니다.
제안에 꿈틀대던 수많은 마리우스들이 이제는 별로 남아 있지 않습니다.
그냥 돌다리 답게 후퇴한 것이라 생각해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그리고 동현아빠님!
제가 생각하는 시민광장에 대한 정체성은 일전에도 썼었던 것 같은데요.
저는 다양성을 더 중시하는 견해에 서 있습니다. 시민광장의 성격규정은 시민광장 뿐만아니라 첨맘님의 폭과 깊이를 제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기 쉽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례로 U시민광장에서 U자를 빼자던가, 시민광장이 市民廣場으로 가야한다는 견해들이 있는데 그런 견해에는 반대의 입장을 분명히 가지고 있습니다.
게시판 활성화에 대해서는 사실 검정닉 개방만이 아니라 몇가지의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잘 실행하지 못했습니다. 잘 찾아 주셨더군요.
쿨하게 털고 가고자합니다.
더이상의 논란으로 감정 낭비가 없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돌다리도 제가 잘하는 일, 좋아하는 일로 임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 입니다.
나답게 행복하게!
이런 말 하는 것 좋아하지 않지만 마지막으로 한번만 하겠습니다.
시민광장 회원 여러분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