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이 참 혼란스럽습니다.

우선은 마음이 많이 아픕니다.

우리들 사이에서의 소통의 벽이 참 높았다는 생각도 하게됩니다.

몇가지 문제들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번째로 U리그 지원금에 대한 부분입니다.

지난번 '제5차 중앙운영위원회 결과보고'와 '중앙운영위원회 과정과 결과에 대하여'라는 글에서 이미 설명드린 부분입니다. 회의에서 중앙운영위원들의 충분한 주의, 주장이 있었으며 만장일치의 합의가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2차에 걸친 정식 표결과정을 통해서 조정되고 의결된 사안입니다. 그리고 그 의결과 관련한 사항은 중앙운영위원장인 저와 더불어 중앙운영위원회가 전적으로 결정한 사안입니다. 그 결정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신다면 당연히 중앙운영위원회에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그리고 저의 요청(당연한 부분이지만)대로 UBO에서 회계보고를 해주셨고 그 내용들을 보면서 올해의 문제가 내년에는 상당부분 완화되어질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두번째로 영천농활에 대한 부분입니다.

영천농활은 저도 이번에 처음 참석하게 됐습니다. 새벽 일찍 집을 나서 U리그가 열린 영월에서 첫번째, 두번째 경기를 참관하고 영천으로 이동해서 저녁때가 되서야 영천에 도착했습니다.

공식적인 사업의 명칭은 '영천시민광장농활번개'로 알고 있습니다. 주최도 영천광장입니다. 경북광장에서도 사업준비과정에서 여러가지 논의가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첨맘님의 누님 과수원이라는 사적영역과 관련한 일이기도해서 첨맘님께서도 확대되고 알려지는 것을 많이 꺼리셨습니다. 지금 게시판에서 문제가 되는 그런 우려의 부분들에 대한 이야기도 분명 있었습니다. 내년부터는 영천광장 그리고 매년 자매결연을 맺어 광장별로 돌아가면서 했으면 좋겠다는 첨맘님의 의견도 있으셨고 또 그렇게 진행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올해는 그냥 조용히 넘어갔어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그렇게 되지 않더군요. 이래가지고서야 내년에는 농활 못하게 될 것 아닌가 걱정됩니다. 약도 안 쓰는 과수원이라 병충해도 심한데다가 복숭아는 수확시기를 놓지면 손해가 많다고 하던데요. 회원여러분의이해를 구합니다.

세번째로 재정집행 절차와 결과 그리고 지역광장의 유리지갑보고 등과 관련한 회원님의 요청에 대해서는 별도의 글과 절차로 보고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현 집행부는 재정집행의 내용 뿐만 아니라 그 절차와 보고에 있어서도 결코 회원님들의 믿음에 상처를 주지 않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여러가지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힘과 지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