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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룡추님~~~
편린_임재명 | 2013-08-30 11:13:54 | 조회 6285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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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님께서 느닷없이 전화하셨죠?

누구한테 제 전화번호 물어봤다고 하시면서

사실 당황했습니다.

 

이 바닥에 보이지 않은 불문율 같은거 있잖아요?

온라인상은 온라인상으로 끝내는거

근데 암튼 전화를 하셨습니다.

 

주요내용은 이랬죠?

 

화룡추 :

왜 그런글을 썼는지 편린님 해명하십시요

 

편린 :

네 게시판에 해명글을 써놨습니다.

한번 보십시요

 

화룡추 :

내가 그런 당신 게시판을 왜 봅니까?

얼른 해명하세요

 

편린 :

어떻게 해명하면 될까요?

 

화룡추 :

게시판에다 해명하세요

 

편린 :

그러니까요 지금 게시판에 해명글을 써놨어요

지금 한번 보세요

 

화룡추 :

아진짜...내가 왜 당신게시물을 보냐고요?

얼른 해명하세요..

 

편린 :

알겠습니다.

그럼 제가 쓴 게시물 한줄 한줄 읽으면서 해명해드릴께요

 

화룡추 :

(점점 언성 높이며)

아 됬다니까요..얼른 해명하세요...해명해욧!!!

 

편린 :

(어이없어 하면서)

네 그러니까...지금 게시판에 올려져있다고 몇번 말해요?

한번 보세요

 

화룡추 :

(점점 소리 높이면서 )

아 글쎄 해명해요!~!해명해요~~해명해요~~~

 

편린 :

됐습니다..차라리 해명 안하겠습니다.

전화 끊겠습니다 툭~~

 

이후 3번 더 전화옴~~~

안받가가 3번째 받아서

 

편린 :

지금 해명글 올리고 있습니다~~~

 

 

 

 

 

자 어제 상황이죠?

저는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아세요?

 

수년전에 어떤 개그프로에서 그런 꽁트가 나온적 있어요

 

제목 : 집떠나는 홍길동

 

홍길동 : 아버님 저는 그만 나가겠습니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는 이 더러운 세상~~

 

아버지 :

오냐...내 이제부터 너에게 호부호형을 허락하겠노라

 

홍길동 :

(잠시 눈을 껌벅거리더니)

그래도 저는 나가겠습니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는 이 더러운 세상...

 

아버지 :

그래그래 그러니까 이제부터 너에게 호부호형을 허락한다지 않느냐

 

홍길동 :

(잠시 머뭇거리더니)

싫습니다 그래도 나가겠습니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는 이 더러운 세상에는...

 

아버지 :

어허~~그러니까 너한테 호부호형을 허락한다지 않느냐? 왜 말을 못알아들어?

 

홍길동 :

(마지막으로 비장하게)

그래도 소자는 나가겠습니다.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고 형을 형이라 부르지 못하는 세상에서는

더이상 못살겠습니다...

 

 

이러면서 홍길동이 집 나갔데요

 

 

저는 어제 화룡추님과 대화를 하면서 이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뭐...욕을 하시든 뭐를 하시든 마음대로 하세요

 

저도 당분간 중게는 안볼랍니다.

생전 처음으로 블라인드 처리를 다 당해보네

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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