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강좌 6탄] 정신분석으로 읽는 ‘애도와 우울증'
11월 16일(토) 오후3시…정신분석학자 임진수의 '상처받은 마음 치유하는 법'
노무현시민학교

“내가 죽고, 나를 기억하는 사람이 죽는다면... 나는 이 세상에서 영원히 사라지겠지!”
영화 ‘어바웃 슈미트(About Schmidt)'에서 주인공 잭 니콜슨의 대사입니다. 정신분석의 관점에서 사람은 생물학적으로 죽고, 다른 한 번은 죽은 자를 사랑했던 사람의 기억 속에서 죽는다고 말합니다. 프로이트(Sigmund Freud)에 이어 정신분석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 라캉(Jacques Lacan)은 인간을 ’두 죽음 사이(entre-deux-morts)‘의 존재로 정의합니다.
‘애도’란 사랑하는 대상을 상실하게 되었을 때 겪게 되는 심리적 과정을 가리킵니다. 애도작업은 기억 속에서 대상을 지우는 것, 대상에 대한 기억 자체를 지우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임진수 교수는 애도작업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아서 우울증(멜랑콜리, melancholy)으로 발전될 때 자살이 일어난다고 이야기합니다. 개인적 차원을 넘어서 이미 사회적 문제가 된지 오래인 자살이라는 현상의 이면에 사랑과 사랑하는 대상의 상실이 심리적인 원인으로 기저에 깔려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대상을 잃는다는 것
11월 16일(토) 오후3시에 열리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재능강좌’(꼬꼬강좌) 6탄에서는 정신분석학자 임진수 교수와 함께 ‘상처받은 마음의 치유-우울증과 자살’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눕니다. 정신분석적 관점에서 ‘자살’의 배경과 원인을 애도와 우울증,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나타나는 상징적 의미를 깊이 있게 살펴봅니다.
임진수 교수(계명대학교 유럽학과)는 꼬꼬강좌 5탄의 최무영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의 특별한 권유로 이번에 노무현시민학교와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서울대학교에서 라캉의 ‘정신분석 비평에 관한 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고, 프랑스 제8대학 정신분석학과에서 DEA를 취득했습니다.
2003년부터 ‘프로이트 라캉 학교’를 개설해 매주 정신분석 세미나를 하면서 정신분석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서로 <은유의 정신치료>, <애도와 멜랑콜리>, <남근의 의미작용> 외 정신분석세미나 총서 10권, 역서로 <정신분석 사전>(라플랑슈, 퐁탈리스), <자크 라캉>(디아스킨), <정신분석의 탄생>(프로이트)등이 있습니다.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지식의 가치를 공유하는 꼬꼬강좌, 11월에는 셋째 주 토요일(16일) 오후3시 노무현재단 회원카페 [한다]에서 열립니다. 참가비 1만원의 절반은 매월 차곡차곡 모아 연말에 소외이웃에게 전달됩니다. 지식나눔과 사랑나눔에 관심있는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다립니다.
o 일시 : 2013년 11월 16일(토) 오후 3시
o 장소 : 노무현재단 회원카페[한다]
o 인원 : 50명(선착순)
o 신청 : 홈페이지 접수
o 참가비 : 성인 1만원, 대학생 청소년 5천원(커피, 다과 제공)
※ 강연 당일에는 취소, 환불되지 않습니다
o 문의 : 시민학교팀(전화 1688-0523 내선3번, 직통 070-7931-0538,메일rohschool@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