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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과 돈 문제는 심플하게 풀어야 합니다.
무극이아빠 | 2013-11-12 10:06:50 | 조회 21155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72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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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형식적 질문'으로 했다가 좀 더 섹쉬하게 바꿨습니다. 어차피 논의가 이루어지기 힘들고, 무엇보다 참여넷을 주도하는 분들과 집행부 및 중운위가 답변하리라는 기대를 별로 안하기 때문에 '형식적 질문'이라 했다가... 그것도 예의가 아닌듯 해서 바꿉니다. 
눈팅도 안하는 대다수 회원, 눈팅하는 일부 회원, 시민광장의 자원을 잘 활용하는 회원, 대표와 집행부... 우리 모두의 문젭니다. 특정인을 탓할수 없지요. 
그런데 왜 이 글을 올리느냐?, 출근길에 시민광장에 대한 나름의 예의와 앞으로의 절차를 밟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입니다.
밑에 있는 초아님의 안쓰러운 글 때문이기도 합니다. 
습관이든 관성이든... 또는 만성이든 시민광장은 당분간 이대로 갈테지요. 그리고 시민광장을 이끄는 분들(대표나 집행부 말고) 역시 계속 달려 갈겁니다. 
진로토론방에는 안올립니다. 아무 의미가 없죠.)

세상은 어지럽게 돌아가는데 시민광장은 첨맘님 표현처럼 앉지도 서지도 못한 어정쩡한 상태입니다.


현실1: 시민광장에 '정치인 유시민'은 없습니다.
현실2: 시민광장은 '자연인 유시민'이 아니라 '정치인 유시민'을 위한 팬카페였습니다. 
현실3: 시민광장은 결단(또는 선택)해야 합니다. 싫고 좋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선택1: '정치인 유시민'과 함께 했던 가치를 이어나가기 위해 시민단체화 한다. 
선택2: '자연인 유시민'과 ('지지하는'이 아닌) 동행하는 펜카페로서 좀더 자유로운 시민광장을 지향한다. 
선택3: 그냥 이대로 간다. 회원 각자 알아서...


선택1일 경우, 
(1) 시민광장은 더 적극적으로 촛불을 밝혀야 합니다.
(2) 자연인 유시민은 자유롭게 놓아주어야 합니다. 더이상 '첨맘님의 (정치적) 뜻'이라는 암호 또는 지령은 사라져야 합니다.
(3) 지지해야 할 정당(들), 또는 정치인(들), 또는 연대해야 할 단체(들), 또는 특정인(들)을 선택해야 합니다.
(4) 참여넷과의 포괄적인 연대, 또는 통합까지 염두해 둔 고민을 해야 합니다. 멤버쉽 겹치는 분들이 꽤 많을텐데... 이런 식이면 힘만 분산됩니다. 특히 시민방송이나 자금적 지원 및 공유에 대해서는 분명히 해야 합니다. 이 일이 분란의 씨앗으로 남았다가는... 정말 우리의 가치와 첨맘님 얼굴에 똥칠하는 날 옵니다. 이미 우리 안에 돈과 관련한 뒷담화는 돌고 있습니다. 이 즈음에서 정리해야 합니다.
(5) 기타등등

선택2일 경우,
(1) 자연인 유시민과의 새로운 소통방식과 문화를 만들어가야 합니다.
(2) 정치적 활동을 하고자 하는 창구는 열어두되 시민광장의 한 부분으로 남아야 합니다. 참여광장의 방식이 어떨까, 합니다.
(3) cms를 모으는 규모, 필요성, 방식에 대한 조정이 필요할 것입니다. 이럴경우 지난번 처럼 유리그 지원 등이 문제가 될 이유는 없을 것입니다. cms를 내면서 중앙-기초-자신이 참여(또는 후원)하고자 하는 참여광장을 배분하면 될 듯 합니다.
(4) cms를 모을 이유가 있는지에 대한 근본적 물음도 생각해야 합니다. 참여하는 만큼 각출하는 것이 가장 보편적이지요.
(5) 기타등등

선택3일 경우,
과연 이것이 선택일까요? 결단을 미루는 우유부단함이 아닐런지요. 이 상태로 뭘할까요? 할거라곤 정의당, 민주당 2중대, 또는 off 동아리모임... 그러다가 게시판에서 싸움이나 하게될 듯 합니다. 아니, 게시판에서 싸움이라도 나면 다행일 겁니다.


역대 대표와 집행부 중 현재 대표와 집행부가 가장 곤혹스럽고 힘든 시절을 보내고 있을것이라 사려됩니다.
현재 대표와 집행부는 무엇하나 달콤함이 없습니다. 예전에는 솔까말 대접이라도 받았죠. 시민광장 안에서도, 지역에서도, 정치권에서도 꽤 먹어줬으니까요. 정치적 목표가 있다면 분명 기회가 주어지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현대표와 집행부는... 정말 멘붕상태일 겁니다. 첨맘님의 정계은퇴는 시민광장의 항해사(대표 및 집행부)로 하여금 방향을 잃게 하기에 충분한 사건이었습니다.
게다가 회원들 참여율도 매우 저조합니다. 회원들의 뜻을 모으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따라서 대표나 집행부에게 무언가를 요구하기데도 참으로 미안한 요즘 입니다.


좀 더 심플하게 가는 것이 어떨까요?
중운위에서(또는 차기 대표와 집행부에서) 뜻을 모아 회원들이 선택해야 할 경우의 수를 추려서, 일정기간 회원들에게 투표를 부치는 것으로 하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전체문자로, 참여당 시절 모바일 투표 등으로 물으면 됩니다. 그래도 참여 안하는 회원들은 어쩔 수 없죠. 

앉지도 서지도 못한 자세가 가장 참기 힘든 자세입니다. 가장 빨리 지치는 자세입니다.
나중에는 선택할 기력조차 남지 않은 상태에서 떠밀려 가야할지 모릅니다.
우리답게, 스스로 갈 길을 선택하는 것이 옳다 생각합니다.

앞으로 시민광장은 유시민을 늘 바라보되, 좀 더 유시민을 자유롭게 놓아주는 스탠스를 취해야 할 것입니다.
특히!!!, 지금 첨맘님을 소환하자는 건 아예 첨맘님에게 남아있는 잠재된 가능성마저 소멸시켜 버리자는 이야기와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새롭게 대표가 되시고자 하는 분들은 적어도 시민광장을 어떤 방식으로 이끌지에 대한 자기 스타일 보다는 앞으로의 시민광장의 방향부터 제시해야 예의일 겁니다.
   

덧글쓰기 | 전체글 49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서울농부  

전체적으로 대부분 공감하고 동의합니다.

제가 질문이 있어서 질문을 써 내려가다보니 제가 답을 얻어버렸네요....

좋은 선택지를 제시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출마하실 분들이 어떤 선택지를 들고 나올지 궁금하네요
13-11-12

무극이아빠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면 좋겠군요.
13-11-12

정연 엄마  

이왕이면 출마 하시는 분들의 선택지가 여러 방향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다수 회원님들의 뜻이 어느 방향인지 알수 있을테니까요.
13-11-12

무극이아빠  

선택지야 여러분과 후보들이 제시하겠지요.
저는 그냥 예시를 들어본 것 뿐입니다.
13-11-12

초아  

저도 이런 정리가 가능했다면 그렇게 질문만 던져놓지 않았을텐데..
두서없이 생각만 많고 정리는 잘 안되고..
제 마음을 대변하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13-11-12

무극이아빠  

고마우면 500원~
13-11-12

구산동무지개  

ㅋ~
요고 좀 웃겼어요~
13-11-12

무극이아빠  

웃겼으면 50000원~~~^^
13-11-12

서울농부  

답번에 만나면 저도 드릴게요...
500원...
13-11-12

무극이아빠  

합이 51000원~~~^^
수금 들어갑니다. ㅎㅎ
13-11-12

청송  

51000원으로 커피사주세요~~~ ㅋㅋ
13-11-14

무극이아빠  

뵙기만 한다면야... 51000원으로는 루악이라도 마셔야 할듯요. ㅋㅋ
13-11-14

황금  

추천이란 것을 다 해보네요.
13-11-12

무극이아빠  

잘지내시지요? 법하님이랑, 장지락님도 뵙고싶군요~^^
13-11-12

njbora  

이런 과정이 총회 전에 다~ 이루어져야 맞는 건가요? 지금 대표체제하에서?
시간이 많이 급한 듯 합니다....
다음 대표 선출을 미루더라도 시민광장의 방향을 정하는 것이 우선일 듯....
그래야 대표를 희망하시는 분도 혼란이 없지 않을까요?
여태까지 시민광장은 정치인팬카페이자 대한민국 현실정치에의 참여가 제일 큰 과제였던 것이 사실이니까...
올 한해는 혼란기였구요.
2014년에는 좀더 쌈박한 시민광장을 보고 싶어요.
물론 어떤 이름으로 가든 지금 사람들 흩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13-11-12

무극이아빠  

당장 시민광장이 우찌 되는것도 아니니 총회는 총회대로, 논의는 논의대로 가면 될듯 합니다.
그냥 이런 생각도 있다..., 정도입니다.
13-11-13

초아  

njbora님 말씀에 일견 동의하고 일견 동의하지 않는데..
저도 대표선출보다 방향성 정하는 것이 우선이란 생각이 들고요.
그러나 흩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램때문에 직시해야 할 문제를 놓치거나 덮을 수도 있다는 우려가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 회원님들의 생각이 궁금하네요.
13-11-13

정연 엄마  

흩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램때문에 직시해야 할 문제를 놓치진 말아야지요.^^
바램은 바램대로 문제 해결은 문제 해결대로 진행이 가능해 보이는 데요.
믿고 진행되었으면 ...

어떤 이름으로 가든 지금 사람들 흩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한표 보탭니다.
13-11-13

무극이아빠  

바램은 바램대로, 문제는 문제대로...
모두가 정연엄마님과 비슷한 마음일겁니다. ^^
13-11-13

동현아빠김구라  

오랜만에 게시판 정독함.....ㅎㅎ
13-11-12

무극이아빠  

오랜만입니다. 함 뵈야죠?^^
13-11-13

공상두  

무극아빠 글빨은 아직 살아있네..살아있어..오늘은 그대가 부럽네..허허...^^
13-11-13

무극이아빠  

슬슬 과메기철 아입니까? 그것만으로도 공상두님이 부럽다능...
13-11-13

공상두  

무극아빠/
그냥 총회때 과메기 먹고싶다 하시오..
내 특별히 후꾸시마 방사능에 적절히 말린
몸매좋은 꽁치로 과메기 만들어 가져가리라..
13-11-13

무극이아빠  

올해는 과메기 못먹을듯해요 ㅠ.ㅠ
13-11-13

초아  

공상두님 탈퇴한 줄 알았네..
반갑습니다.
13-11-13

공상두  

초아님/ 탈퇴안해 미안하오.ㅎㅎ
13-11-13

뜨인돌  

유시민전대표께서 선출직 정치를 않하신다는 선언했으니‥이젠 좀 탈유시민화가 필요하지 않을까요?첨맘님도 그렇게 하길 바란다고 생각됩니다.유시민이라는 색깔을 좀 뺀다고해도 유시민을 믿고 지지하는 마음이야 어딜 가겠습니까?혹시라도 추후에 유시민이 다시 정치에 선다면
또 결집할거잖아요‥그러니 이젠 유시민이라는 새깔을 좀 빼고 지역에 맞게끔 지역정서에 맞는 사업을 해야합니다.이대로 흩어지기엔 너무나 아깝고 소중한 사람들인데‥ㅎ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
만 하다가 앉지도 서지도 못하는 신세가 되었으니‥
당신(유시민)생각을 좀 줄입시다.
가령 영천시민광장은 영천시의 시민광장이되고 부천시민광장은 부천의 시민광장이 되면 좋지않을까요‥
13-11-13

초아  

뜨인돌님 의견도 일리있습니다.
그것도 회원들에게 의견을 구해서 오로지 유시민 팬클럽만을 원하는 회원들에게
선택할 기회를 주자는 것이죠.
모인 목적이 유시민인데
대충 상황이 이러니 리드하는 사람들이 알아서 가면
나머지는 따라오겠거니 이렇게 생각하는 건 회원들에 대한 예의는 아닌 것 같습니다.
13-11-13

뜨인돌  

당연히 회원들에게 의견을 구해서‥해야겠죠.
그리고 저는 리드할 입장도 아니고,예의 없지도 않은데요‥ㅎㅎ
그냥 초아님이 보고싶어요~~
13-11-14

무극이아빠  

멋지십니다. 이런 생각들이 쏟아져야하는데 말이죠.
이제 바뀌어야죠.
13-11-13

boram  

뒤늦게 열심히 잘 봤습니다.
바빠서 좋은 제안이 늦게 나왔나봐요.
13-11-13

무극이아빠  

하려다, 해서 뭐하나... 하다가 시간 다 갔네요.
이런 생각도 있다는것은 모두 이미 아실테구요.
제안이 없어서 문제였던건 아닐겁니다.
13-11-13

수연빠덜  

오랫만에
시민광장에 들어와 무극이아빠를 뵙네요. *^.^*
반갑네요.

막연하고 갈팡질팡했던 향후 시민광장의 방향 설정에...,
그리고 그 방향에 따른 회원별 선택의 순간에,
또 향후 운영진들의 목적, 목표 설정을 함에 있어서,
판단과 방향 기준을 잡는데 큰 도움과 힘이 될 것 같습니다.

13-11-13

수연빠덜  

*^.^*
회원별 선택은
그누군가와 다툼이 아니라, 그누군가에게 강요가 아니라
회원 상호간 자유이며 존중이며 응원입니다.

자유와 존중, 응원하자는 의미의
개인별 선택 예행연습을 한번 해볼까요?
전...
현실(?)에 선택(?)랍니다. *^.^*
13-11-13

무극이아빠  

수연빠덜님, 억수로 반갑습니다~~~ ^^
글쵸, 자유와 존중과 응원!
13-11-13

mongspo  

(4) 참여넷과의 포괄적인 연대, 또는 통합까지 염두해 둔 고민을 해야 합니다. 멤버쉽 겹치는 분들이 꽤 많을텐데... 이런 식이면 힘만 분산됩니다. 특히 시민방송이나 자금적 지원 및 공유에 대해서는 분명히 해야 합니다. 이 일이 분란의 씨앗으로 남았다가는... 정말 우리의 가치와 첨맘님 얼굴에 똥칠하는 날 옵니다. 이미 우리 안에 돈과 관련한 뒷담화는 돌고 있습니다. 이 즈음에서 정리해야 합니다.

"대충 상황이 이러니 리드하는 사람들이 알아서 가면
나머지는 따라오겠거니 이렇게 생각하는 건 회원들에 대한 예의는 아닌 것"
"대표선출보다 방향성 정하는 것이 우선"

서동요 부르지 맙시다.
시민광장!
내것이 아니라.우리것 입니다!

무극이아빠님,초아님.같으신분 있어 행복 합니다.(6년동안,한번도 만나 인사도 못해 봤네요^^총회때 할께요~)
13-11-13

무극이아빠  

ㅎㅎ 저도 뵙고싶네요. ^^
13-11-14

선봉장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대구에서도 고민을 해봐야 겠군요
13-11-14

무극이아빠  

감사합니다. ^^
대구에 제가 좋아라 하는분들이 쫌 있습니다. 울트라(진)님, 시적님, 유화님, 일천님... 다들 잘 계시는지 궁금하네요. ^^
13-11-14

뮬란  

안녕하세요? 뮬란입니다.
무극이 아빠님 글 읽고 감사했어요. 일개 회원으로^^ 필요하다 느끼면서도 어찌 얘기를 시작해야할지...했거든요.
그래서 게시판에 쓰려고 준비했다가 무극이아빠님 글에 댓글로 묻어갑니다.(댓글이라기엔 좀 길지만...^^)
그리고 게시판 오랜만이라서 어색해요.ㅎ
그래도 진로에 관한 논의가 이어졌으면 해서요.
적극적으로 활동하면서 이런 제안을 해야하는 건데... 애쓰시는 분들에겐 늘 죄송한 마음이예요.

단도직입적으로 제 의견은
발전적 해체 아니면 재결성이구요, 정체성은 팬클럽입니다. ^^

시민광장은 유시민이 추구하는 가치와 신념을 믿고 지지하는 유티즌들이 스스로 회원으로 참여하여 운영하는 참여시민네트워크로서, 회원들의 소통과 친목을 도모하며 유쾌하고 자발적인 참여민주주의 문화를 확산한다

이글을 쓰려고 한 스무 번쯤 다시 읽어보았는데... 또 읽어도 이게 뭔소리? 그래요^^
그래도 여기에서 젤 중요한 두 단어
시민과 참여...
시민광장 운영규약 '참여의 약속'에 제일 많이 나오는 단어이지요.
지금 그 시민이...(논쟁의 여지는 있지만^^) 정치 그만하시겠다고 하고, 회원의 참여는 예전만큼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요.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서운하겠지만 진로를 토론할 때가 맞다는 생각을 저는 한답니다. 돌이켜보면 전투상황을 제외하곤 때마다 시민광장의 정체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던 것 같지요? 저렇게 뭔소리? 하게 만드는 운영규약 때문일지도... ㅎㅎ
그리고 참여 없이 회비만 내는 회원들의 의사를 어떻게 반영해서 운영하고 회비를 사용할지에 대하여 이제 생각해볼 때도 된 것 같구요.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우리가 시민광장의 이름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곰곰... 생각해보게 되더군요.
제 생각엔...
첨맘님이 정치를 그만두신 이상(포기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리란 걸 알지만 지금은 그만 놔드리는 게 사랑하는 사람의 태도라고 생각해요) 아마도 시민광장을 정치적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회원들의 합의를 이끌기 어려울 것이라 생각해요. 지나온 경로가 파란만장해서 정파도 이제 좀 많이 다양해졌기도 하구요. 또 첨맘님이 너무나 다양한 역량을 자랑하는 개인이므로(^^), 그를 좋아라하는 사람들도 당근 다양할 터, 목적을 분명하게 가지고 있는 시민단체와는 차원이 다른 구성이니 시민단체로 나아가기 위한 합일도 이루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러하니 남은 것은 우리끼리 친목도모를 하는 건데, 그렇게 모여 있기에는 우리가 너무 크고 화려한 옷을 입고 있지 않나 싶어요.

된서리, 찬바람 맞으며 정치판에 서계실 때는 시민광장이 조력자로 필요했고, 현재 시민광장의 틀이 도움이 되었던 것을 인정해요. 그런데 오늘의 상황은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오히려 어쩔 땐 시민광장을 위해 첨맘님이 동원되는 느낌도 들 때가 있어요. 그건 진정한 팬의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시민광장은 그동안 많은 일을 했습니다. 공로를 알고 있고, 구성원으로써 자부했어요. 그렇지만 지금 시민광장의 모습은 어찌됐든 아끼는 사람으로 아픈 부분이 있어요. 사실 역동적인 모습일 때 시민광장이라면, 첨맘님의 역할이나 포지션이 어떻든 아마 능동적으로 지금 상황을 헤쳐 나갔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사람이 나이를 먹으니 조직도 나이를 먹고, 늙고...^^ 그만큼 완고해지고, 더구나 서거, 선거, 등 특별한 상황들을 지나오면서 소수에게 넘치는 열정이 요구되는 상황이 계속되었고... 그러하니 지친 사람은 멀어지고, 남은 사람은 열정 없이 애착과 책임감만 커졌다고 생각해요. 더구나 우리가 여러 트라우마로 인해 조직 운영의 경험이 소수에게 집중되었던지라 배타적이고 폐쇄적인 조직으로 변해온 것 같아요. 지금의 심각한 회원 정체 혹은 감소 상황은 아마도 그런 이유일 거라고 생각해요. 외부적 환경변화도 있겠지만...

아직 어린 제 눈에...^^ 주변을 보면...
나 아니면 못한다. 이것 아니면 안된다.
그런 생각만큼 나이 먹은 증거가 없더라구요.
어쩌면 우리 모습이 그런 것 아닌지...

그런 면에서 첨맘님이 하실 만큼 하시고 진흙탕에서 털고 일어나신 거 완전 훌륭한 일이라고 생각해요. ^^* 사족 ㅋ

옳은 소리, 참견, 지적질 많이 했던 우리잖아요.
끝까지 좋은 모습이어야 할 텐데...
그런 쓸데없는 걱정을 가끔 한답니다.

우리도 할 일, 할 만큼 했으니 이제 좀 쉴게요. 첨맘님처럼 그러면 안되는 걸까요?^^ 참여하는 시민이란 구호는 이제 우리 말고도 많이 쓰고, 알만큼 아는데 안되는 것 같고, 안되는 이유는 구조적인 문제 같고... 그렇지 않나요? ^^;;

그래서...
변하지 않는 사랑보다 아름답게 변하는 사랑을 하자고 주장하는 저로서는 지금 그렇게 아름다운 변화를 준비하자고 하고 싶어요.
제가 어떤 분에게 아이디어 차원에서 제안한 건데... 어린친구들 기웃거리기엔 지금 우리 구성이 너무 늙다리 아저씨, 아줌마들이니까...^^* 유시민7080팬클럽 그런 거 하면 어떨까요? 그래야 시민광장 눈치 안보고 새로운 팬클럽들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이 많은 아쉬움들 뒤로하고 문 닫아버리면 여럿의 정신건강이 위태로울 것 같기도 하니까...
다만... 굳이 지역마다 관리도 잘 안되는 조직 꾸려서 유지하느라 행사를 위한 행사로 피로해진 회원들 애쓰게 하지 말고, 대의를 포장했으나 각자의 만족을 위해서 하던 일도 좀 정리하고, 그러면 CMS도 좀 덜 고민스러워질 거고...
하나로 묶어내기도 어려운데, 가장 큰 공통점 유시민 하나에 가벼운 맘으로 집중하면 안 될는지...
온라인이든 SNS든 새로운 플랫폼 만들어서 가볍게 정말 팬클럽다운 팬클럽 해보면 어떨지...
요즘 어린 친구들 하는 팬클럽 보면, 좋아하는 사람 이름으로 선행도 하고... 사회 참여도 하고... 좋아보이더라구요.
첨맘님 책 나오면 홍보도 하고, 책 기부운동 같은 것도 하고, 글로벌하게 여행하며 우리나라에도 이렇게 훌륭한 사람 있다 자랑도 좀 하고, 시민으로서 촛불 같은 정치적 행동은 의견모아지면 함 뭉쳐서 해볼 수도 있고...

지금까지 시민광장이 정치인 팬클럽으로 한 획을 그었다면...
이제 작가 팬클럽으로 또 한 획을 그어보는 것은 어떨지...ㅎㅎ

시민광장의 이름으로 정치 참여를 계속할 때 첨맘님을 부담스럽게 하는 상황 생기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방송 출연하실 때마다 그 연유에는 관심 없고 다짐받듯이 정말 다시는 정치 안할거냐고 묻는 진행자들 너무나 괘씸하고 기분 나빠서 시민광장도 완전히 정리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

정치 참여는 이제 훈련받을 만큼 받았으니 각자 알아서 할 수 있지 않나요? 참여네트워크도 있고, 노무현재단도 있고, 정의당도 있으니 속한 곳에서 더 열정을 가지고 하면 될 테지요. 그게 더 발전적인 모습 같아요.
전 시민광장 어찌 된다고 세력이 흩어질거라 생각하진 않아요. 그러기엔 흩어질 만큼 흩어진 것 같고...
지금 보는 사람들은 어차피 늘 보는 사람들 아닌가나요? ^^

우리의 강점, 자유로운 자유로움, 한마디로 쿠~울함
유시민스러움을 사랑하는 저로서는 시민광장도 그런 모습으로 가면 좋겠어요.
그러기 위해서 광장 규약과 운영방식 전반에 대한 논의를 하고 개정을 해서 목적이 분명한 팬클럽으로 재결성하는 것은 어떨지를 두서없이 조심스럽게 제안해봅니다.

언제까지 어떻게 논의가 될런지는 모르겠으나...^^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분들이 더러 있는 것 같아서 말 되는지 안되는지 살피지도 않고 올려요.
그럼 요기까지...
13-11-15

무극이아빠  

댓글로 두긴 너무 아까운데요? ㅡ.ㅡ
뮬란님, 다음에 혹 뵙게되면 소주든 맥주든 콜라든 꼭 한잔 해요!!!
살다보면 뵐 날이 오겠죠. 아쉽네요, 진작에 못 뵌게.
많은 부분 동의, 공감합니다. 제 글에 댓글로 남기에는 많이 아깝네요.
13-11-15

초아  

그러게요.
이런 좋은 글을 댓글로 달면 어케 해요~~~~
13-11-15

뮬란  

뵐 날을 기대해볼게요~~~^^
페북에서 무극이 사진 종종 보며 이런 훈남 아들 두면 그런 닉넴 지을만 하겠다 감탄한답니당~
13-11-15

무극이아빠  

ㅎㅎ 저를 닮아... ㅡ.ㅡ
본글로 올리심이 어떨지요? 아까워서.
물론 반대의견도 나오면 좋구요.
13-11-15

뮬란  

읽을 사람은 읽지 않을까나요? ^^
13-11-15

무극이아빠  

이 글은 수명 끝났어요.
일단, 알겠습니다.
13-11-15

뮬란  

제가 댓글달고 이런 거 형편이 안되는지라... ㅠㅠ
그래도 무극이아빠님 의견따라 중게로 올렸어요~~~^^
13-11-15

무극이아빠  

참~ 잘했어요! ㅎㅎ
13-11-15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64152 [8기 집행부선출선거] <출마의 변> 대표일꾼- 보람 , 집행..   124 푸른호호 13-11-20 20 1 13609
64151 마포구청 대강당 강연회 다녀왔어요.   4 리얼제이티 13-11-20 6 0 7257
64150 (경기의왕광장) 2013년도 11월 정모 결과   1 의왕달팽이 13-11-19 1 0 5178
64149 [2013 정기총회] 책 물물교환 장터 운영합니다~~~~   5 의왕달팽이 13-11-19 3 0 5363
64148 의왕광장 얀새님이 제작참여하는 연극공연 보러오세요^^   2 김한누리(김재진) 13-11-19 1 0 5046
64147 서울광장 규약개정을 위한 전회원투표 요청의 건   1 서울농부 13-11-19 0 0 4387
64146 1123 범국민촛불대회 시민광장 13-11-19 0 0 5330
64145 총회를 준비하면서 고민좀 해봅시다.   8 참사람 13-11-19 6 0 12904
64144 [노무현시민학교] 2013 마지막 강의... 영화, 민주주의, NLL,.. 노무현시민학교 13-11-19 0 0 5436
64143 광진통일한마당에 초대합니다. 슬픈강아지눈 13-11-18 1 0 5479
64142 [시민방송 생중계예고]11월19일저녁<노무현 김정일의 246분>..   2 그림자村 13-11-18 0 0 5939
64141 원주광장 모퉁이돌님께서 결혼을 합니다.   8 태목(최두한) 13-11-18 1 0 5523
64140 이것이 라임이다   4 불출 13-11-18 9 0 14357
64139 [영상] 시민광장 서울북부,경기북부 체육대회(유시민약식시국..   5 그림자村 13-11-18 4 0 52707
64138 독립유공자자녀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위한 모금입니다.   2 길형구 13-11-17 4 0 5657
64137 서울,경기 북부 운동회! 리뷰! - 감사의 글   8 언로개방 13-11-17 7 0 13493
64136 2013년 11월 제5회 서울 북부, 경기 북부 체육대회 [04]   3 푸른호호 13-11-17 2 0 5736
64135 2013년 11월 제5회 서울 북부, 경기 북부 체육대회 [02] 푸른호호 13-11-17 2 0 5703
64134 2013년 11월 제5회 서울 북부, 경기 북부 체육대회 [01] 푸른호호 13-11-17 2 0 5664
64133 일요일 아침에   2 금잔디 13-11-17 1 0 5411
64132 정기총회 장기자랑 신청하세요~~~   5 여행 13-11-15 2 0 5663
64131 진로관련 사견입니다.   3 skyfund 13-11-15 2 1 5573
64130 진로에 대한 토론 이어가 볼까요?   14 뮬란 13-11-15 13 1 16624
64129 김진표씨 노망났나?   2 프랑크푸르트 13-11-15 1 0 5288
64128 [열람필] 8기 집행부선출선거 선거인명부   11 선거관리위원회 13-11-15 1 0 6159
64127 [제7회 시민광장 전국총회] 11/30~12/1 구미해평청소년수련..   78 여행 13-11-15 3 0 13199
64126 20차 정의를 노래하는 스무번째 촛불 시민광장 13-11-15 1 0 5423
64125 11월15일 출석부! 푸른호호 13-11-15 0 0 5359
64124 11월15일 출석부   2 푸른호호 13-11-15 2 0 5305
64123 말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귄터 그라스 양심선언시) njbora 13-11-15 0 0 5488
64122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 저성장의 시작 njbora 13-11-15 0 0 4915
64121 영천시민광장 11월 정기모임 안내 뜨인돌 13-11-14 0 0 5461
64120 대안 언론에 대한 관심을....   2 참사람 13-11-13 7 0 20061
64119 제가 위안부 문제에 관한 연극을 올립니다 얀새(양윤석) 13-11-13 4 0 5536
64118 청남대 개방10주년기념 노무현주간에 노사모회원을 초대합니..   4 njbora 13-11-13 1 0 5843
64117 kbs 수신료 인상 임박 알콜소년 13-11-12 1 0 6631
64116 [오디오] 유시민의 NLL 대화록 독해특강 Feat. 김어준   2 그림자村 13-11-12 1 0 6267
64115 이등박문의 장례식 페북에 좋은글이 있어 펌 합니다   1 곰소항 13-11-12 1 0 5564
64114 <노무현 김정일의 246분>첨맘님과의 만남 선착순 100명   53 시민광장 13-11-12 3 0 8628
64113 [수원,화성 함사세] 11월 활동 후기   4 하얀백로 13-11-12 5 0 22914
방향과 돈 문제는 심플하게 풀어야 합니다.   49 무극이아빠 13-11-12 13 0 21156
64111 "보수·진보 모두 통일 이야기 안 해 … 이대로면 북한의 중..   3 njbora 13-11-12 1 0 4678
64110 참여광장 [함사세] 11월 함께나눔 공지.Can't Let You Go^^*   3 카로사 13-11-12 5 0 23164
64109 주말시민농장을 수확을 마치며...   3 서울농부 13-11-12 5 0 22873
64108 2014년도 서울광장대표 및 부대표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2 서울농부 13-11-11 1 0 5253
64107 <시민광장 유리지갑> 10월 재정보고 및 CMS 정기회비 현황 시민광장 13-11-11 1 0 5470
64106 登廳합니다 ^^^()^^^유시민前 17代^大選預備 후보님 이무현 13-11-11 0 0 5817
64105 [노무현시민학교] 11월 월례강좌 - 군사안보전문가 김종대의.. 노무현시민학교 13-11-11 0 0 5449
64104 조국교수의 박근혜 돌직구   1 진실을찾는사람 13-11-11 3 0 24901
64103 (문학광장 작가와의 만남 두번째) 신경림 선생(11월 22일 금.. 조이풀 13-11-11 1 0 4905
64102 [선거공지] 8기 집행부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출범보고.. 해태 13-11-11 1 0 6208
64101 이재정대표님 부산 강연(11월 8일)   2 조이풀 13-11-11 1 0 5147
64100 유머 한국사 암기법 205 연상달인 13-11-10 0 0 5371
64099 통합사이비교 막장 드라마. 프랑크푸르트 13-11-10 0 0 5082
64098 [서울광장] 2013년 제5차 온라인운영위원회 결과보고   6 서울농부 13-11-09 0 0 4698
64097 파주광장 11월 정모 결과보고   2 동현아빠김구라 13-11-09 0 0 5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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