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구의원 이청호입니다.

지난주 구미의 시민광장 총회모임에 참석해 많은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제가 놀란 것은 통합진보당과 이석기 문제에 대해 많은 분들께서 단편적인 사항들도 잘못 알고 계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았다는 점이었습니다.

이것 저것 물어오시는데 시간관계상 처음부터 이야기를 하려니 많은 애로점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올해  생방송에 출연했던 스무개의 동영상중에서 몇개를 추려 이곳에 올려 놓습니다.

생방송이라 이석기와 통합진보당과 관련된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방송에서 언급할수 없는 나머지 50% 정도의 구체적인 내용들은 저의 책 " 2012 통합진보당 자살백서" 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래의 동영상만 보셔도 통진당내 이석기를 추종하는 경기동부와 이정희. 김재연에 대해 어느 정도는 아실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 않다고 해서, 이미 일어난 일들을 되돌릴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통합진보당 사태때 우리는 무엇을 놓쳤으며, 어떤 점에서 실기를 햇는지 한번 복기해 보는 것도 새로운 진보세력의 안착을 위해 헛된 일은 아닐 것이라 판단됩니다.

시간적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동영상을 한번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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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통합진보당의 이석기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통합진보당 정당해산 청구안을 헌법재판소에 제소하고, 이석기 내란음모 사건의 재판이 시작됨에 따라 통합진보당 사태를 가장 먼저 공론화 했던 장본인의 자격으로 mbn과 연합뉴스tv에 연이어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통합진보당 사태에 있어 가장 큰 문제점은 명백한 선거부정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통합진보당과 그 수혜자인 이석기와 김재연, 그리고 그를 추종하는 경기동부 주사파들은 선거부정을 인정하지 않고 자신들은 억울하고 지난대선을 부정으로 치룬 박근혜정부가 자신들을 희생양 삼아 공안탄압을 하고 있다고 항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판단하기에는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부정선거와 이석기의 RO모임 회합시 발언한 내용도 명백한 사실이고, 지난 대선때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할 국가기관인 국정원과 기무사, 국방부 사이버대응팀. 국가보훈처 등이 대통령 선거에 개입한 것도 명백한 사실입니다.

박근혜 현 대통령은 자신은 지난 대선때 국가기관의 선거개입으로 정치적으로 그 어떤 혜택을 입은바 없다고 하였으니 어제의 시정연설 처럼 그 결과는 지켜보면 알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국가의 수장인 대통령이라면 , 더불어 자신의 대선결과가 영향을 미쳤건 미치지 않았건 그 유무에 관계없이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사건에 대해서는 철저히 진상을 조사하고 그 뒤 위법 사항이 밝혀 진다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설사 전임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그에 따른 엄정한 책임을 묻겠다는 정도의 의지를 대 내외적으로 발표하는 것이 국가의 수장인 대통령이 밝혀야 할 시정연설이어야 하지 않는가 하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자신들의 부정에 대해서는 입을 닫고 남의 부정에 대해서는 실랄하게 공격하는 행위들은 어느쪽이건 간에 상식적인 국민의 동의를 얻기 어렵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자신들이 듣고 싶은것, 자신들이 주장하고 싶은것만 진실이고, 참 이라고 통진당 내 주사파들이나 새누리당이 일방적으로 여론을 호도해 주장하는것은 아닌지 스스로 반성하고 성찰해 보시기를 권고해 드립니다.

지난주 방송한 내용들이 많은 까닭에 일일이 하나하나 따로 알려드리기 보다는 예전에 쾌도난마. 지난주에 연합뉴스 tv와 mbn에 출연했던 영상을 링크에 걸어 놓겠습니다.

제가 출연한 방송이 종편이라서 굳이 못보시겠다는 분은 안보셔도 무방할것 같습니다.

금정구의원 이청호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