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참다 한마디 합니다.
푸른호호님을 그간 시민광장 행사든 술자리는 만나오면서
참으로 선하시고 희생적이신 분이라는 것에 저도 동의합니다.
이런 전제로 시작을 하죠.
그러나 상근직을 겸하는 조건으로 집행위원장에 출마하신 것은
그 자체가 선의에 의한 것이라고 해도 해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선거개시 공고와 함께 출마하실때
일반회원들에게 이런 사실을 최소한 알렸어야 했습니다.
설사 반대급부로 비판과 반대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리고 당선되면 회원들의 선택이니 작금의 사퇴와 탈퇴까지 가지는 않았겠죠.
그리고 시민광장 운영규약에 보면
시민광장 대표와 집행위원장에게는 소정의 판공비(활동비)가 지급한다는 항목과
상근직을 둘 수 있다는 항목이 별개로 있습니다.
이는 현재 제기된 집행위원장과 상근직을 구분한다는 의미로 저는 해석합니다.
아무리 집행위원장직에 나설 후보가 없고, 또한 선의로 시작하였다고 하여도
최소한 할 수 있는 일과 해야만 하는 일, 해서는 안되는 일이 있습니다.
개인의 친분, 사적관계를 떠나 제3자의 시전에서 보면
작금의 사태는 말그대로 뒷거래이고 더 심하게 보면 후보직 매수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이와는 별도로 현 게시판의 흐름을 보면 참으로 걱정되는 바가 큽니다.
과연 푸른호호님만이 희생자인가?? 라는...
당선되고 총회 술자리에서 상근직을 겸한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상황에서
이에 대한 비판, 혹은 반대는 당연한 겁니다.
여태까지 대표직과 집행위원장, 집행위원, 중앙위원, 기초/광역광장 대표는 봉사직이었으니까요.
설사 술로 인해 흥분된 막말까지 나왔다고 하나
푸른호호님이 선개일정때 밝히지 못한 것에 대한 당연한 비판이라고 봅니다.
그런데도 푸른호호님께 막말을 해서 상처입고 사직과 탈퇴를 했다는 비판만 주를 이루는
작금의 게시판 상황에 개인적으로 실망스럽습니다.
시민광장이 이렇게 망가지고 있나??? 싶어서 말이죠.
그리고 하나 더,
집행위원장과 상근직을 겸하기로 한 사실을 선거투표 전에 이미 인지하셨음에도
방조하신 분들은 도데체 뭡니까?
보람 새 대표님, 현 집행위는 이런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몇몇 사람들만이 정보를 공유하며 나중에 무마하면 될줄 알았습니까?
시민광장이 몇몇 친분과 인맥에 의존한 이너써클입니까??
이런게 바로 위에 언급한 뒷거래고 후보지 매수 아닌지요.
이 사태가 푸른호호님 개인의 집행위원장직 사퇴와 시민광장 탈퇴로 마무리 될 사안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태의 추이를 시민광장 회원 자격으로써 엄중히 지켜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