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캠페인 제목같은 제목을 뽑았네요^^ 캠페인성 발언에 하나 더

*****시민 광장의 형제들은 대다수 현명한 진보주의자이고 공정무사하다 하더라도
"규약"은 최악의 경우를 상정하여 제정하되 단순 간결하여 불편함이 없어야합니다.

규약개정안이 공람된지 여러 날이 지났지만 저도 오늘에야 스쳐 읽고

관심있는 내용 한 줄에 대한 댓글 의견을 달았습니다.

애정을 가지고 자세히 살펴보아야겠습니다ㅠ.ㅠ

시민광장을 소중히 여긴다 떠들고 다닌데 비해 너무 소홀한 요즈음이 부끄럽군요.

녹녹치 않은 현실에 찌든 소시민의 어쩔 수없는 모습이라고 핑계하고 자위합니다.

****광장의 동지들이 요 몇년 세상사에 많은 상처를 입어 트라우마가 많습니다.
"우리 끼리 어울려 잘 지낼 수 있다면 규약이야 대표들이 알아서 잘하겠지"
" 제발 시끄럽지 않게 따따 부따 하지말고 빨리 정할 거 있음 정해라"
이런 마음이신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건 진보주의자의 온당한 태도가 아닙니다.
행동에서 합리적인 유연성을 발휘하더라도 그 "합리"를 구하는데는 한 치의 여유를
두지않는 치열함이 있어야합니다.
"규약개정"은 사소해 보여도 조목조목 합리를 구하여 한 발씩 나가는 행위입니다.

"규약개정"이란 일 자체가 그다지 재미있는 일도 아니기도 하지요.

하지만 지금 시민광장은 대단히 큰 변화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지금 좀 귀찮고 피곤하다고 규약 개정작업에 소홀하면 당장 몇 년이야 "정"과 "의리"로
지탱되겠지만 앞으로 기다릴 최선이란 게 "평화로운 죽음과 안식" 일 수도 있습니다.

노짱께서 돌아가시고 그 분을 진정 사랑하고 기억하는 사람들이 어디 모여있는지
누가 말하지 않아도 우린 다 알고 있습니다.
노짱의 진정한 상속자인 첨맘님이 정치를 떠나신 상황이라도
우리가 흩어지지 않고 모여 있고 자 하는 마음도 다들 알고 있습니다.

현 집행부에서 변화된 상황에 적응하기 위한 규약 개정 작업에 심혈을 다하고 있습니다.
 열정과 진심을 갖고 현명한 선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관심도가 높지 않고 여론이 모이는 속도가 매우 느린게 현실이지요 .
읽는 사람은 많으니 광장에 대한 애정은 알 수 있지만 의견개진은 극히 적으니
다들 피곤하고 힘든 것이 겠죠.

이런 상황에서 "규약개정"을 일사천리도 빠르게 진행하는 건 그다지 좋지않습니다.
개정 내용이 많고 중대한 변화도 좀 있지만 시급히 개정이 확정되어야 하는 사정이 있는 건 아닙니다.

1월28일까지 공람기간을 못 박지 말고 좀 더 긴 기간 서로의 관심을 촉구하며 살피는 건
어떨까요??..

우리가 선거일정 정치일정에 쫒기는것도 아니고
이번 변화가 지난 8년 세월을 딛고 새로운 수 십년 우리 인생의 보석(우리 광장)을 가꾸는 거 라면
좀 더 투자 합시다..

여러분 !!!
시민광장이 편안한 죽음을 기다리는 노인인가요?
격동을 사춘기를 지내고 청장년으로 성숙해 가는 성인인가요?

어쩌면 아픈 자화상을 보시는 분도 있겠지요.
성장과 쇄락은 스스로 선택하는 겁니다.
우리는 혼자가 아니고 혈육보다 진한 광장동지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좀 더 힘내고 모두의 행복을 고민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