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늦은 글이기는 하지만,,

노동당 박은지 부대표의 죽음 가슴을 아프게 했다.

우울증이라는 한 개인의 병증으로 이해하기에는 그가 살아 오며, 인내하며 이루려 했던 활동가의  죽음이기에 가슴이 싸한 느낌이었다.

이 사회를 바꿔왔던,,바꾸려 하는 많은 진보적 인사들의 노력과 그들의 열정은 존경받아 마땅하다. 그런데,, 그런 이들의 활동에 대한 대중적시각은 냉소적 시각, 문제적 이해에 머물거나,,때론 정치적 욕망의 굴레에 벗어 나지 못한,,무모한 도박 증세로 비춰지기도 한다.

그래서,,,,힘들다..

그들의 현실적 삶의 참혹함은,, 견뎌내기 너무나 고통스럽다..

그들의 참혹한 아름다움이 왜 일반적아름다움으로 비춰지지 않는가에 대한 나 개인의 분노 보다는

그런 활동가들이 숨쉴 수 있는 아름다움의 공간을 만들 수 없다는 자괴감과,, 내 주위 ,, 함께 하는 사람들에 대한 실망? 결국 오롯이 혼자라는,,, 사회 부적응아가 된 듯한,,,,, 현실이 감전처럼 다가 온다..

오늘도 거리에서 수 많은 시공간에서,,,, 불의한 현실을 알려 내려는 분들이 있다.

만일,,,, 힘들면,,,,,, 놓았으면 좋겠다..

고통 속에 있는 아름다운 영혼의 피폐를 보고 싶지 않다.. 그런 소중한 분들이 행복해 지길 진심으로 빈다. 아무리 그런 고통을 기쁨으로 승화시키며,,,내 가슴속 뜨거움을 토해내고,,, 일말의 현실을 변화시켜 나가는 것이 운명이고,,,일반 선 이라 할 지라도,,

대중은 그런 것을 기대하지않는다..

자기 검열에 주눅들어 가는 병들어 가는사회를 보고 어찌 그럴 수 있느냐? 고 말할 수 있으나, 절대,, 개량주의자라 난 말하지 않을 것이며, 그의 사상이 바뀌었다 비판하지 않을 것이다..

참혹한 아름다움은 이해는 받을 수 있으나 동의를 구하기는 힘들다!

그것이 많이 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