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서울은 서울이다
근처 지하철이 어디 있습니까?
하고 물어보니
저어쪽 큰길 건너서
신호등 있는곳에 있다고 했다
친절하게도 말해주었고
나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했다
무거운 베낭을메고
양손에 보따리 하나씩들고
약 4~500미터를 걸어
가르켜준 곳까지 가서 지하철을 탔다
대청역이었다
그리고 며칠뒤
아는사람이랑 지하철을타고
며칠전에 왔던곳으로 오는데
어랍소?
지하철 물어본 바로옆으로 올라오는것 아닌가.
아니?
헐~
다리가 아파서
지하철역을 나오자 말자
택시를 탔다
목적지 말해주고
휴대폰보며 전화번호 찾고 있는데
택시가 멈춘다
??
택시기사 "여깁니다 다 왔습니다"한다
금방 탔는데???
삼천 팔백원?.....
부~우웅 시원하게도 출발하는 택시 뒷모습을보고
하늘을 한번 쳐다본다.
200미터도 안되는걸.....
서울.
졌다
깨끗이 졌다
-2년전 어느 가을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