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아픈 사월이 돌아왔지만

예정된 4월 18일 함사세 주보라의 집 봉사는 예정대로....

저는 조금 늦을까 하는 염려가 있었는데

미리와서 문산역 슈퍼에서 알뜰하게 장 봐주신

사랑님과 카로사님의 차에 기가막힌 타이밍에 얹혀서

무사히 제시간 도착!

항상 진두지휘하시는 실장님이 쉬는날이라 안 계셨지만

이젠 주방시스템까지 쫙 꿰고 있는

사랑님~~

그리고 재료손질 척척 시작하시는 카로사님

정말 일등 신랑감이라 칭찬하고 싶어요.^^

새콤달콤 무초절임과 색깔도 고운 숙주달래무침

그리고 지난달 너무 맛있게 드셔서 다시한번 준비한 오리고기에

이번엔 감자를 곁들여 보았어요.

사랑님의 손가락 '쪽쪽' 맛보기는 옆에서 절로 군침이 돌더라는 ㅎㅎ

식사 시작!

맛있다고 칭찬까지 해 주시는 원생도 계시지만

사실 맛을 느끼는지도 모르겠는 중증이신 분도  많이 계셔서

볼 때마다 안타깝습니다...

그렇게 원생들의 식사가 끝나고 원장님 이하 직원들

그리고

우리들이 같이 식사하며 담소하는 시간...

저는 아직이지만 개성소나무님 등등은 이제 식구같이 정다와 보이세요.

개성소나무님의 '고사리 농장' 이야기가 화제에 올랐는데

국산고사리 참 귀하죠?^^

식사후

설거지는 남자분들 담당

양쪽으로 다 하신 우리 카로사님 정말 일 잘 하신다고 다시한번 칭찬 드리고 싶어요.

마치고

파주시내에서 만나뵌

파주광장 두분? 반가왔습니다. 다음엔 함께 하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