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7월 19일 

대전 시민광장 사랑방을 떠나는 첨맘님의 뒷모습을 찍은 사진입니다

돌아선 그를 보며 반드시 대통령 만들어 드리리라 속으로 다짐을 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작은방 오래된 컴퓨터를 켭니다. 

제일 밑 hdd 번호 e: 에서 찾아낸 몇개의 폴더 속 사진들

10년의 흔적들이 영화 필름 돌아가듯 합니다.

기쁘고 슬프고 즐겁고 흥분되고 속상했던...

태목님의 어제 전화가 참 고맙습니다.

오랜 컴퓨터를 깨우고 사진도 찾게 해주시고 기억도 되돌려 주셔서

하여튼 이글은 출석부입니다.

어찌 종결되어질 저도 모르니 바쁘신 분들은 흔적부터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

이날 처음으로 전국의 회원들을 초청해 개소식을 한 날입니다.

이 곳을 아지트로 정말 활발하게 많은 일들을 저질렀습니다.

이날 참석하셨던 회원들을 아시겠지만 정말 더웠습니다.

형편이 안되어 에어컨 없이 진행되었기에 

첨맘님 포함 모두 땀에 쩔게 해드린 것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무척 죄송했습니다.

밖에서 모이는 비용을 줄여 사랑방에서 해먹고 

그 돈을 모아 첨맘님 큰일을 하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뜻에서 출발해 

지금까지 오게되었습니다. 

그리고 나름의 목표달성을 했습니다.

그때 형편에는  잠바 하나 선물 했지만 나중 '곤룡포' 입게 해드리겠다 생각했지요

아니 다짐을 했지요

그런데 

이리 꼬이고 저리 꼬이고

에휴...

2017년 시민광장 총회를 끝내고 다시 출발하는 

아니 

다시 태어나는 광장의 모습을 생각하며

처음 마음

첫 일

상기해 봤습니다.

그리고 

2011년 2월 26일 사진을 남깁니다  

공개되지 않은 모습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흐르는 강물님 말씀에 모두가 박장대소했습니다

함께 꾸는 꿈이 있던 시절

 참 행복했습니다.

많은 것이 부족했지만

한춤 하시는 박무님도...

아직 함께 

걷고 있네요

앞으로도

쭈우욱

!!!!!!!

2017년 11월 마지막 날 마무리 잘하시고

12월 멋진 한달 보냅시다

싸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