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광장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아이디 · 비밀번호 찾기 | 회원가입
회원 게시판
노무현 대통령 생가에 다녀왔습니다.
njbora | 2007-09-16 08:48:23 | 조회 1069 인쇄하기
http://www.usimin.co.kr/13432     


트위터 페이스북
오늘이 노무현 대통령의 생신날이군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대통령으로서의 마지막 생신날인데 시끄러운 세상이 가벼운 축하만찬 조차도 취소하게 했다는 소식에 가슴 아프지만....

대통령 노무현으로는 개인적인 행복이나 기쁨들도 이렇게 접어두어야 하는 날들이 이제 반년도 채 안 남았다는 사실이 아쉽기도 합니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마지막 하루까지도 미뤄두지 않고 할 수 있는 국정 대못을 꽝꽝 박아서라도 제대로 수행하시겠다는 대통령님의 의지를 사랑합니다....

 

저는 어제 유시민 때문에 나선 울산길에서 돌아돌아 노무현대통령 생가에 다녀왔습니다.

우리 지역 시민광장 사람들끼리 15일에 울산 가자는 오랜 약속이 되어 있었거든요.^^

왜 15일이었는지는 판단 미스였지만ㅋㅋ

무튼 주중에 시간내기 어려운 생활인인 우리들은 토욜인 15일 새벽 7시

단 4명만으로도 즐겁게즐겁게 소형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새벽공기 상큼하고...

멀리 보이는 산과 자욱한 물안개...

남쪽으로 내려갈 수록 점점 세어지는 빗줄기...

나름 할말 많은 우리 4명의 끝없는 현 정세분석과 각오로

울산까지의 5시간이 하나도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네비까지 동원해가며 찾아간 유시민선거사무실...

도울일이 별로 없었습니다...

투표율 보셨쟎아요...ㅠㅠ

차량봉사 할 일도 없고...누구처럼 불법적 선거운동 생각도 안 하니까...

무엇보다도 장대비가 퍼부으니...그냥 인사하고 음료수 몇병 들여놓고...우리는 다시

차에 올랐습니다.

 

그렇지만...

이 먼길을 왔는데 그냥 이대로 돌아갈 수는 없지 않습니까? 여기서 할 수 있는 일 찾아야지요.ㅎㅎ

그래서 찾아내었습니다.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네비 딱 찍으니까 1시간 10분...나옵니다.

야호! 그냥 달렸습니다.

일부러라도 와 보고 싶었던 그 곳을 이렇게 여유롭게 가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니

우리에게 이번 울산 여행은 판단미스가 아니라 축복이었다는 합리화를 해 버렸습니다.ㅋㅋ

 

그렇게 찾아간 김해 끝 봉하마을...

김해시내엔 아파트와 새 건물들이 좀 들어차는가 싶었지만, 중심가 뿐이고 나머지는 그냥 시골마을,

그리고 죽 늘어선 공장들... 좀 덜 개발된 지방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가는 길도 얼마나 울퉁불퉁 하던지...

 

그리고 도착한 봉하마을...어머! 집 몇채 뿐인 아주 작은 시골마을이네요...

입구에 노무현 생가라는 큰 안내판이랑 화장실 매점은 새로 세운 것 같았지만...

나머지는 그냥 시골마을 그대로 있었습니다.

 

방송에서 대단하게 떠들던 그 동네, 노무현 랜드니 뭐니 난리치더니

그 노무현 랜드는 시골마을 전원주택 한채만도 못한 모양으로 우리를 아프게 했습니다.

핸드폰 사진 몇장 찍고 '노무현 대통령 생가방문기념' 이라고 씌인 2000원짜리 열쇠고리 거기 놓여있는 만큼 다(삼만원어치^^) 사들고, 근처 식당에서 돼지국밥 한그릇씩 먹고 왔습니다. 식사시간이 지난 탓도 있었지만 돼지국밥과 순대 아주 맛있습니다. 다들 한번 드셔 보세요^^

 

그리고 오면서 6시 형편없는 투표율과 유시민의 패배를 들었습니다.

흥분도 하고 욕도 하면서 그래도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일도 아니니, 또 앞으로의 희망을 얘기하면서 그렇게 서로 위로하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속보가 들려왔습니다.

유시민의 후보사퇴 소식을 들었습니다. 이해찬 후보 지지 선언과 함께 한 빠른 결단을....

.

.

.

.

.......................................................

우리는 다시 다짐했습니다.

.......................................................

 

지난 한달여 유시민을 위해 뭐든 해 보고 싶었습니다. 열심히 했습니다.
노무현과 유시민은 제게 하나나 다름 없는 가치거든요.


이제 이해찬님도 같은 마음으로 알아보려고 합니다.
시민광장이 유시민 개인 때문에 유시민만 지지하는 그런 팬클럽은 아닙니다.
우리는 다 같이 몰려갈 것입니다.

이제 유시민의 진심을 가지고 유시민을 지지하던 맘 그대로 이해찬 후보님께 올인합니다.
오늘 이해찬 후보님이 충북, 강원에서 보여만 주시면...
그 희망 부여잡고 우리는 다시 달릴 것입니다.

노무현을 사랑했던 그 마음으로 우리는 다시 이뤄내고 싶습니다.
자랑스러운 우리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아직은 우리가 할 일이 남아 있습니다.

이해찬 유시민 한명숙

이해찬님 혼자가 아니라 세분이 같이 그리고 우리들이 같이 이뤄내는

2007년 12월 19일이 남아 있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똑같이 전진할 것입니다....

 

 

p.s. 어제 제 글이 서프 대문글에 올랐다는 소식을 전화로 전해듣고 얼마나 쑥스럽던지...

      저는 정말 유시민에 도움되고 싶은 마음으로,

      유시민을 위해서 어렵게 쓴 고백이었는데^^

      잘쓴 글이라서가 아니라 역시 논픽션의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도 가감없는 사실만이었으니까요.

      지금 이 글도 모두 전부 통째로 사실만 썼습니다.

      대신 제 이름으로 서프에도 올려놓았습니다.

      제가 쓴 글인데 펌글이 되는 건 ㅋㅋ 별로 안 좋아서^^

      펌글의 명수인 제가 이런 말 하는 건 좀 모순이 있나요?

     

덧글쓰기 | 전체글 1건이 등록되어 있습니다
이사도라  

보라님! 고생많이하셨습니다.
님의 말대로 아무것도 바뀌지않았고 똑같이 전진할것입니다에 동감합니다.

저도 딸하나지만 휠씬 어린딸 신경쓰이고할텐데 열심히 활동하시는걸보면
참 대단하시고 멋있어요.
노무현생가는 정말 나도 가고싶었었는데 부럽네요.
오늘새벽까지 한참울다가 잠이 안와 맥주한병마시고 잠을 청했는데 지금
머리가 띵하네요.
앞으로도 많은 활약 기대할께요.
07-09-16

시민광장 일정표 시민광장
13247 첨맘님께. 첨맘정권 07-09-16 6 0 623
13246 정청래? 입에 담기도 더럽습니다..!   5 고사리 07-09-16 17 0 998
13245 방금투표, 선거인단,모바일등록하세요   2 2명 07-09-16 2 0 639
13244 투표진행상황입니다.   1 無O 07-09-16 0 0 686
13243 조갑제스러운 정청래 둘은 동격 ㅗㅗ 07-09-16 1 0 576
13242 오늘 현재 투표율 아시는 분 ? 열성투표 07-09-16 0 0 529
13241 악취를 풍겨 죄송...   1 상식이 통하는... 07-09-16 0 0 697
13240 어이~ 초상났나.. 울기는...야아 누가.. 노래 한곡하지...?   6 미늘바늘 07-09-16 4 0 639
13239 투표하러 갑니다. 맹ㅇㅇ 07-09-16 2 0 491
13238 밑에 정청래 쓰레기글에 웬 메달을?삭제하시오,   2 헐 07-09-16 3 0 624
13237 정청래의 오만과 무지   3 부세쳐 07-09-16 8 0 781
13236 정청래의 글 추천수가 엄청나군요.   2 루루 07-09-16 11 0 962
13235 후보 단일화? 가기가 07-09-16 0 0 547
13234 시민광장 여러분... 지금 저 밑에 정청래의 예언을 퍼트리는..   1 법학도 07-09-16 11 0 801
13233 살리고 살리고~ 살리고 살리고~   2 제안하나 07-09-16 13 0 716
13232 [판세분석]을 오프에서 만나본 분 계신가요? 눈팅 07-09-16 0 0 727
13231 우리는 이미 5년전에 노짱과 약속을 했습니다. 해담 07-09-16 3 0 627
13230 유시민 너무도 미안합니다. 부인 07-09-16 2 0 623
13229 한달동안 미쳐있었습니다. 햄릿 07-09-16 3 0 567
13228 시민광장 없어지는거 아니죠?   1 터보 07-09-16 5 0 618
13227 이해찬후보님이 유티즌에게봰글   2 돌부처 07-09-16 6 0 763
13226 유시민으로 인한 좋은 인연 계속 이어 갔으면 합니다.   6 대구천사 07-09-16 11 0 687
13225 여러분 아직 깃발을 내려놓지 마십시오 안개도시 07-09-16 3 0 606
13224 이해찬, 한명숙과의 여론조사 단일화에 응했다면   3 루루 07-09-16 0 0 1025
13223 미리가본 4년후   2 시민짱 07-09-16 1 0 669
13222 8.18 번개 언젠가는 !!!   1 윤이아빠 07-09-16 6 0 3219
13221 감동..... 돌부처 07-09-16 3 0 686
13220 오늘 처음 글쓰기에 ...영원한 유팬이 될것입니다. 마우스 07-09-16 5 0 713
13219 유시민, 이해찬측 공동선대위원장에 dakson 07-09-16 2 0 633
13218 우리의 만남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1 강산 07-09-16 2 0 587
13217 유시민의원님께 큰 빚을 졌습니다 덕양산 07-09-16 5 0 672
13216 님의 침묵~님은 갔습니다. 서리꽃 07-09-16 4 0 581
13215 우리는 하나입니다....나라를 지키고 국민을 사랑하는 일편단.. 대통령의 마음 07-09-16 2 0 572
13214 모두들 안타깝지요?   2 상식이 통하는... 07-09-16 6 0 653
13213 유시민 선대본부장 : 이해찬 선대본   1 컨설던트(펌) 07-09-16 10 0 949
13212 나는 3수 만에 북악으로 갔어, 이 사람들아~~~   1 D J 마음 07-09-16 7 0 632
13211 우리의 정치가 50년전으로 퇴보하려합니다.   7 해질녘바람 07-09-16 38 0 979
13210 유시민의 피눈물   2 리바이벌 07-09-16 10 0 674
13209 오늘 투표장소입니다.   6 마녀 07-09-16 3 0 830
13208 한명숙과 이해찬의 선 단일화는 편협한 행위로 비난받아야 -   12 민주야놀자 07-09-16 2 0 666
13207 세상일은 아무도 모릅니다.   1 준영아빠 07-09-16 2 0 507
13206 유시민님 아침 동영상 메세지 주십시오,ㅎㅎㅎ 민주시민 07-09-16 4 0 576
13205 이해찬5번 사표방지 필독요망!! [펌]   14 야광재떨이 07-09-16 15 0 1015
13204 100%...지지자들의 책임   1 눈팅 07-09-16 10 0 637
13203 유시민후보 지지했지만 이제는 이해찬으로~   1 바람돌이 07-09-16 3 0 509
13202 허황한 마음을 추스리며.................. 비니와혀니 07-09-16 3 0 509
13201 마음이 사무치면 전봇대에서도 꽃이 핍니다.   1 순수 07-09-16 2 0 554
13200 9시에 연설하는거 아닌가요? 안동식혜 07-09-16 1 0 574
13199 이제 다시 시작입니다.사무치는 우리의 꿈을 위한 여정..   21 김반장 07-09-16 33 0 999
13198 저 지금 전화하고 있습니다.   2 울련산 07-09-16 10 0 702
13197 제2 제3의 유시민이 우리가운데서 나와야 합니다   1 21세기 07-09-16 1 0 603
13196 첨 맘 님 사 랑 합 니 다. 하_이_얀 07-09-16 7 0 707
노무현 대통령 생가에 다녀왔습니다.   1 njbora 07-09-16 7 0 1070
13194 친애하는 유티즌 여러분께   81 이해찬 07-09-16 132 0 10918
13193 정치에 관심도 없었던 20대...제가 바로 그랬어요. 근데 너무..   1 20대 07-09-16 1 0 860
13192 인생도 선거도 마음대로 안된다.. 고맙습니다. 속상해 07-09-16 0 0 559
10711072107310741075107610771078107910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