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면 1
9월 15일날은 경선등록 기탁금을 내기로 하는 마지노선의 날이었다. 당시 한명숙은 이해찬과 전격적으로 친노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상태로 여론조사 결과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한편 유시민은 14일날 까지도 기탁금 마련을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었다. 그의 지지 사이트인 시민광장과 서프라이즈에서는 별라별 독려글들이 쇄도하였다.
노혜경을 비롯하여, 여러 실명 인물들까지 나서서 121,900원 입금 운동을 주도하고 있었다.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었다. 더욱더 가관은 모금액에 대해서 실시간 중계를 해주는 것이었다. 마치 불우이웃 돕기 성금 모금 운동을 하는 것과 같았다. 모종의 성금을 내지 않으면 비도덕적인 인물 내지 수구 꼴통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쓸것만 같았다.
장면 2
결국, 유시민은 15일 경선 기탁금을 납부하고서 제주, 울산 경선에 참여하게 된다. 그는 결과가 발표되기 전에도 여전히 "후보 단일화를 하기 위해 경선에 참여 하는 것이 아니다. 나는 대통령이 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다." 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런데, 이 말이 채 메아리쳐 돌아오기도 전에 그는 경선결과 발표와 동시에 울음을 머금은 채로 전격적으로 후보 사퇴를 선언하였다. 이어서 그는 이모 후보 지지 선언과 함께 그 후보의 선거 캠프에서 일하겠노라고 밝혔다. 누구도 예상치 못했다. 그의 캠프에 있는 핵심측근들 조차도 그가 경선결과에 대한 연설도중에 전격적으로 그것도 특정후보의 선거캠프로 들어간다는 선언을 할 줄은 아무도 몰랐다.
결론 ;
유시민은, 안토를 비롯한 일부 선량한 사람 모두에게 돈을 돌려주어야 한다. 거짓 울음을 동반한 명연기에 대한 시청료 치고는 너무도 비싸다. 솔직히 그런 싸구려 저질 연기에 대해서는 돈이 아니라 돌멩이를 던져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서는 이후에도 꾸준히 문제제기를 할 방침이다. 이런 저질스런 희대의 공갈 갈취행위가 21세기의 백주대낮에 버젓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은, 아직도 우리 사회가 일부 몰지각한 좀비들에 의해 자행되는, 그리고 그에 현혹되는 전근대적인 맹목적 노예근성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을 여실히 반증하기 때문이다.
사랑의 다른 말은 증오라는 것. 이것을 녀석들에게 처절하게 심어줄 요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