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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의 김민석 후보. ⓒ 2007 데일리서프라이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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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리서프라이즈 민일성 기자] 김민석 민주당 후보는 18일 “정동영 후보는 대의보다 개인을 앞세우는 정치를 해왔다”면서 “정치적 신의가 부족하다”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가진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대통합민주신당의 세 후보에 견줘 자신의 경쟁력을 강조하면서 “정 후보는 필요에 따라 입장을 바꿔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 후보의 정치입문 과정과 정풍 때의 모습 등을 나는 너무나 잘 안다”면서 “정치 입문 초기에는 누구보다 동교동을 가까이 했다가 누구보다 먼저 등을 돌리고서는 정치 입지가 힘들어지니 바로 달려가 화해의 제스처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더 나아가 김 후보는 “2002년 민주당 경선 때 노무현 후보를 거의 좌파라고 색깔론으로 공격했던 정 후보가 선대위원장을 제안받자 바로 달려갔다”면서 “2002년 정몽준 지지철회 파동 때는 (단일화 발표 공동연설에서) 단상에 올라가 보려고 용을 쓰다가 (정 후보의 지지철회를 초래해) 비난 쏟아지니 당사에도 못가고 사라졌었다”고 말했다.
당시 단일화 합의 발표 공동연설에서 두 사람만 올라가기로 했는데 약속을 무시하고 정 후보가 단상에 올라갔다는 것. 김 후보는 “대의와 원칙보다는 자기 위주의 정치를 했다”면서 “제일 먼저 민주당을 깼고, 노 대통령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동원선거’ 논란과 관련해 김 후보는 “(신당 경선은) 민심의 반영으로도, 당심의 반영으로 보기도 어렵다”면서 “동원심”이라고 꼬집기도 했다.
손학규 후보에 대해서는 김 후보는 “(후보가) 될 것 같지도 않고 (한나라당 탈당) 명분이 약해서 명분으로 압도당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고 이 후보에 대해서는 “이 깐깐한 양반이 5년 전 선대본부장을 하면서 나를 국가 지도자감으로 인정해줬다”는 것으로 품평을 대신했다.
노 대통령과 이명박 후보가 논쟁하고 있는 ‘용적률 완화’ 문제와 관련 김 후보는 ‘노 대통령이 틀렸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 후보는 “주택문제를 신도시로만 돌리는 것은 문제가 있다. 신구도시 양극화가 생긴다”면서 “도심 내부에 순차적으로 대단지 재개발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김 후보는 개발에 따른 집값 상승으로 빈곤층이 도시 외곽으로 내몰리는 부작용을 지적하자 “최대한 세제를 완화하는 등 32평까지는 보장 정책을 해야 한다”면서도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
신당과의 후보단일화와 관련 김 후보는 “단일화의 큰 흐름이 형성될 것”이라고 긍정적 입장을 보였다. 친노측과의 후보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그는 “단일화는 정치가 아닌 정책적 문제”라며 “큰 권력을 앞에 놓고의 정책 연합은 가능하다”고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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