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일시 : 2007년 9월 18일 화요일 밤 10 : 45분
■ 출 연 자 : 유시민 대통합민주신당 의원
■ 진 행 : 김영선 PD
■ 연 출 : 홍경수, 정승우, 허양재
■ 작 가 : 최성숙
대통합신당의 경선의 막이 올랐으나 저조한 투표율과 동원선거 논란에 휘말리면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 가운데 친노주자 세 명이 단일화를 이루면서 비노 대 친노로 경선구도가 재편되었는데, 지난 주말 돌연 후보사퇴를 선언하고 단일화에 합류한 유시민 의원을 만나본다.
단일화 효과 없다고? 그런 말 나올수록 즐겁다
친노 후보들의 단일화가 경선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유시민 의원은 단일화 효과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하는 사람들이 많을수록 오히려 즐겁다고 답했다. 만일 효력이 없으면 왜 신경을 쓰겠느냐고 되물으며, 결국 이것은 경쟁 진영의 흠집 내기에 불과 하다고 잘라 말했다.
저희는 패키지 3종 셋트입니다!
이해찬 후보의 승리를 100% 자신한 유의원은 이해찬을 선택하면 이해찬 혼자만이 아니라 한명숙 유시민까지 패키지로 따라간다고 말하면서 자신들을 소위 '패키지 3종 셋트'라고 소개했다. 국민 친화형의 후덕한 큰 누나 한명숙, 국정경험과 정책 이해력이 뛰어난 이해찬, 새롭고 아이디어가 풍부한 유시민, 셋이 뭉치면 반드시 승리한다고 목청을 높였다.
경선불복?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이는 법!
정동영 후보를 향해 연일 비판의 날을 세우는 유시민 의원에게 정 후보측 정청래 의원은 '경선불복을 위한 절차밟기'라고 응수했다. 이에 대해 의견을 묻자 유의원은 한 마디로 '부처 눈에는 부처만 보이는 법'이라고 꼬집어 말하고, 마음속에 경선 불복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만이 타인에 대해 경선 불복 가능성을 제기하고 공격할 수 있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한편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한 유령 선거인단 등록 논란에 대해 유의원은 진즉에 전수조사를 건의했지만 당에서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해찬을 향한 마음, '무조건' 또 다시 열창
지난번 출연에서 <무조건>을 열창했던 유의원에게 김영선 PD가 여전히 애창곡이 맞냐며 한 소절을 부탁하자 어색한 듯 웃으며 답했다. "성적 안 좋아서 접고 다른 후보 선대위원장 하는 사람에게 노래까지 부르라고 하면..." 너무 짓궂은 것 아니냐는 표정으로 유의원은 이건 '단박인터뷰 잔혹사'라고 말했다. 그러나 인터뷰 말미에 이르러서는 결국 기분 좋게 한 소절을 불렀고, 이번 '무조건'의 대상은 '이해찬'이라며 환하게 웃었다.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단박인터뷰를 봤어요..
맘이 울적했던 차에 티비를 보니 표정이 밝아졌어요.. 나도 모르게..
인터뷰 마지막에 무조건을 부르시는 모습이 나왔어요..
팬클럽에서 매일 부르신다며.. 경선에서 지고 나와서 인터뷰 하는건데
이거 너무 잔혹한거 아니냐 하시며 이해찬 후보님을 위해 부르신다며
무조건을 부르시는 모습이 그냥 슬퍼 할일만은 아니구나.. 이런생각도 들어고요..
그리고 마지막에 다시 밝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며 다시 무언가 힘이 납니다.
우리도 무조건 달려가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