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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정 사명를 띠고 광주에 가시는 님들에게 무한한 영광과 무운을 빕니다... 92년 12월 대선 결과 발표 날,광주 충장로 인근의 한 호프 집으로 모여든 일단의 광주 시민들은 조용히 개표 방송을 듣고 있었더랍니다.겨울비가 촉촉히 내리던 날이었지요.개표가 시작되고 낙선의 암운이 드리우자,호프 집 한 귀퉁이에서 한 자락 노래소리가 흘러 나왔더랬죠. <목포의 눈물>. 흐느적 거리는 노래 가락에 한 둘씩 따라 부르기 시작 하더니 삽시간에 호프집 전체가 합창을 하게 되었다더군요,대성통곡을 하는 사람,입술을 깨물며 눈물을 참으려고 애 쓰는 사람,희미하게 알득 모를 듯 쓴 미소를 지은 사람 모두들 한 마음이었겠지요. 단지 DJ가 낙선 한 까닭이었을까요.호프 집의 눈물들은, 민주주의 쟁취 열망이 다시금 꺼졌다는 그 자괴감으로 원통의 눈물을 흘린 것이지요. 광주의 정신은 과연 무었인지요? 한반도의 평화와,수구 꼴통 세력 박멸.천박한 천민 자본주의가 횡횡하고, 굴종되고 왜곡된 황색 언론이 춤추는 이 사이비 시대를 종식시키자는 절대절명 그 자체가 아닌지요.세월이 흐르면 잊혀진다지만,희미해 진다지만 몸과 혼을 받친 광주 시민들의 5,18 정신은 꿋꿋하리라 믿습니다.그 정신을 이어 받은 개혁 진보 세력인 님들의 지난한 행보에 감히 <애국자>라 칭하고 싶습니다. 2007년 12월 19일 광주 충장로,금남로에서 환희의 눈물어린 <목포의 눈물>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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