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출석률이 저조(?)해서 죄송합니다.
이명박과 관련, 이야길 조금 해봤더니. 대략적인 윤곽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관점들이 다른 관계로 주제는 여기에서 주로 하는 것과 다를 수가 있습니다.
참고로 저희 부모님은 자동차 부품 하청과 관련된 일을 하십니다.
1. 불체자 증가->내국인 일자리감소->경제 악영향
2. 불체자 증가로 인한 치안불안
3. 이명박의 도덕성보단, 일단 능력을 보겠다.
4. 대기업의 단가 후려치기
대략 이정도의 주제였었습니다.
1. 불체자 문제는 내국인의 소위 싼 일자리의 수요는 일정하나 공급이 적어진 경우인데, 일본/미국 등에선 이를 철저히 관리해서 함부로 내어주지 않는다고도 하더군요. 하지만 이는 동시에 우리나라가 3D를 천시하고, 학력인플레와 맞물려일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현상도 동시에 보이네요. 그리고 기업 입장에서도 150만원 주고 한국인 고용하느니 100만원 주고 불체자 고용한다는 소리도 들리구요. 학력 인플레와 학력위주의 사회, 어찌보면 이건 그간 쌓인 구태의 집합이라 좀 갑갑하다는 쪽으로 이야기가 끝났었습니다.
2. 치안 문제는...... 불체자가 너무 많아지고 또 떼로 다니니... 하튼 불체자 문제는 외교랑 관련 있긴 하지만, 1번 불체자 증가관련, 쉽지 않아 보인다고 하고 넘어갔습니다.
3. 이명박의 대통령 가능성은...... 거의 확정하다 시피 하시더군요. 오늘 뉴스 훑다가 잠시 봤는데, 이명박의 도덕성보단 능력... 을 보겠다고...... 그래서 이명박을 지지한다고 했던 기사를 본 듯 합니다. 제가 도덕성 문제를 이야기해도 지금 먹고 사는 것이 힘드니 이명박을 찍으면 뭔가 달라지지 않겠냐, 하는 기대심리가 강했습니다. 대기업/재벌만 잘먹고 살게 된다고 말을 해도요. 결국 이번 대선은 다른 이슈보단 이명박이 진짜 유능하냐, 아님 이명박은 그리 유능하지 못하고, 대립하는 후보가 실은 더 유능하느냐 하는 문제로 갈 듯 합니다. 도덕성은 지금 논외 수준입니다.
4. 부모님이 하청관련이다 보니 대기업 이야기로 마무리 났는데, 대기업은 단가 후려치고, 여기서 하청업체는 단가를 맞추려다 보니 불체자를 쓰게되고, 수출은 잘되는데 하청업체는 불체자가 많으니 하청업체로 그나마 풀린 돈들은 국내에서 돌지 못하고 외국으로 빠지고, 또한 학력인플레로 하청업체에서 일하는 것을 기피하고, 하청업체에서는 또한 다른 하청업체들이 우후죽순처럼 난립하게 되고...... 완전 끝없는 이야기만 하다가 관뒀습니다.
불체자 관련 문제, 학력인플레 관련 문제, 대기업의 횡포와 관련 문제
소위 노동계에서도 이명박을 지지하겠다는 것에는 이런 것들도 작용하는듯 합니다.
지금 이야기와는 관련없지만, 아직 노무현 대통령이 국민의 의식수준보다 높은 대통령이라고 제가 생각하는 이유는 위의 문제들의 원인은 대기업 중심의 경제체제에서 나온다고 판단되어지고, 결국 대기업 및 기업가들의 윤리의식의 문제라고 봅니다.
쓸데 없이 말이 길어졌는데, 하나 확실한건 이번 대선에 생각보다 "윤리/도덕성" 문제는 그리 심각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겁니다. 능력이 얼마나 뛰어냐느냐의 문제가 되겠지만, 아직 정책문제로까지 가진 않고 있습니다. 정책대결은 빠르면 이번 대선, 늦어도 다음 대선에서 나오기 시작할 듯 합니다.
정책대결이라면 이해찬/유시민을 넘을 후보 없다고 생각하는 한 지지자였습니다.
ps. 명의 변경하려고 하니... 집에선 그냥 핸드폰 새로 장만하라고 하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