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직도 역사의 무덤을 그리워 하는가? ]
죽은 망자가 권력의 향흥이 그리워 부활해가는 대한민국의 정치 수준을 바라볼때면 참 암울하기에 그지없다.
단지 그대들이 못 보았다고, 또한 그대들이 고민하지 않았노라고, 더욱 그대들이 간절하지 못했었노라고 식민통치의 굴욕에 발화하여 철권의 통지로 얼룩져 만개해버린 이 몰가치적인 오염의 실태를 보며 구국의 영웅에 목말라하는 노예근성이 지금 그대들에게 또 도지려 하나보다.
난 근엄한 무게를 가진 사람도 아니어서 갖은 교양에 고상한 취미를 가진 그대들을 나름 부러운 시선으로 쳐다보며 살아나갈 일개의 시민에 불과하겠지만, 최소한 사람이라면 실천은 못할지언정 말은 바로하며 살라고 배워왔다
허나 백주대낮처럼 환해진 이 세상에서 말귀를 못알아듣는 귀머거리와 눈뜬장님들은 왜 그리도 많은지.....
남의 정신과 혼을 빼앗아 강도질하던 배반의 역사속에서, 구태의 기회근성으로 점철되어 배설되어온 무덤가의 십자가를 지금 그리워하는 자들이여.
겁이없어 바른말로 짓밟혀 떠나간 영령들이 혹여 당신들의 무게감과 자존감에 상처를 주었던가?
품위와 기본자질도 가늠하지 못하는 수준들로 갖은 교언영색을 통해 민심을 좌우해나가는 표독스런 혓놀림에 오늘도 내일도 봉사해주시려는 천심(天心)들아...
당신들은 꼭 이 민주사회에서 봉황이 점지해주시는 군주를 뽑아보고 싶으신가?
허릿띠 졸라매며 나랏님도 구제못하던 가난을 넘어서서 핏값으로 보상받지못한 우울한 시대를 걷어버리고, 햇볕이 인도하는 만인(萬人)의 시대가 도래했음에 조금의 화해와 이해와 타협이 필요했던 까닭은 우리 스스로가 내면적으로 성찰하며 성장했어야 할 시대적 소명에 의해서였다.
허나 민주사회에 있어 필연적으로 요구되는 자유 방임의 자세를 외면한체로 특정 수구집단의 기회근성을 찬양하는 찌라시들의 매커니즘에, 패잔병처럼 고개를 떨구어보라 강요해가는 오만한 지식사회의 훈장질을 비롯하여 실용이라는 태만감으로 협잡에 근거한 현실세태적 좌표를 제시해주는 인생살이가 이미 죽어버린 역사의 무덤을 그리워 할 만한 타당한 이유라도 되는지 나는 진정 물어보고싶다.
땅투기에, 위장전입에, 주가조작이라는 갖은 의혹들에는 아랑곳하지 않은체로 기본적인 인격 소양이 모자라 독립투사를 아무개 씨라 일컬는 한 미물의 방종이 대세라 우겨가며 자연적 이치와 순리와 대의를 거스르는 당신네들의 민주공화국은 도대체 어느 헌법정신에 근거한 공화국인가?
내선일체라는 해괴한 계몽의식들로 풀뿌리 민본주의를 기만하며, 상명하복이라는 친일의 얼룩진 잔재로 말미암아 급기야는 군화발로 짓이겨온 쿠데타들을 값진 유신정권의 이름들로 찬양해오고 도배해온 그들의 무덤가에 침을뱉지 못할망정, 현대판 신파극으로 부활시켜 재편하는 조중동문 이하 언필칭들의 노력들에 연일 탄복해나가는 자부심들은 도대체 어느 개국정신에 화답하기 위함인가?
수평적으로 다양한 계층들이 담론들을 형성하며 주인정신에 기초한 민주사회의 의식들을 함양하고 쌍방향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지향하며 표현해주어야할 정론지들은 온데간데 없고, 모든것이 배신의 정치라 각인하는 적개심의 반로에 지금 이 시간 폭정의 폭염이 저주를 내리고 있다.
어디 듣도보도 못한 이간질로 항아리에 곶감 빼먹듯 개성공단을 그저 밥이라 떠먹자는 인간이 조직과 계보를 만들어 줄을 세우고있는가 하면, 한동안 자신의 둥지를 못찾아 배회하던 무덤가의 까마귀가 기나긴 참회와 반성으로 사무쳐 회개하는 모습이 아니라 권모술수를 앞세워 자신의 입신을 위한 굴욕적인 야합속에 민족사로 재편한 민주정권 10년을 다시금 저당잡히자고 부르짖는다.
진정 이 나라의 정치가 이대로 머물러서 되겠는가?
이 나라의 역사가 이처럼 시도때도 없이 분탕질을 당해가며 어찌 천손만손 만만대대로 살아나갈수 있다라는 말이던가?
입있는자 말하라.
귀가있는자 들어라.
그리고 앞이 보이는자 보아라.
명실공히 민주화가 된 이 법정을 위해서 한때 수의(囚義)를 입고 역사적 전범자들을 다시 심판대에 세우겠노라 싸워오던 강단의 선비가 있었다.
비단길 내팽겨치고, 남의 이목 신경쓰지않고, 무쏘의 뿔처럼 걸어온 바보 노무현과 생사고락을 함께하여 자갈밭에 인동초를 피우고 신의(信義)를 지켜 노무현의 복심이 된 또 다른 뚝심과 배짱을 지닌 훌륭한 장수가 있었다.
햇볕으로 비추어진 10년의 온실을 가꾸며 그 투명하고 공의로운 정부를 음해하는 세력들에게 실세총리로서 자신의 안위를 돌보지않고 차떼기라 일갈하던 역사적 증인이 있었다.
누구보다 성실하며 변함없는 자세로 치밀한 국정 능력을 앞세워 한반도로부터 펼쳐지는 유라시아 대륙의 경제부흥을 자존감으로 완성하고 실현시키겠다는 준비된 대통령이 흙탕물에 갓을 씻는 심정으로 정도(正道)를 향하여 걸어나가고 있다.
그대들은 아직도 지나간 역사의 무덤이 그리운가?
이해찬과 함께 살아있는 역사로 가자..... 고동쳐오는 움직임으로 살자......
미래의 길로 나아가자..... 과실을 따내는 마음으로 내일의 희망을 기억하며 살아가자...
뙤약볕을 피해 저주의 동굴로 위탁당한 역사적 오판을 걷어버리고 새 시대의 첫차를 띄우는 마음으로 새롭게 나아가자.
단 하나의 필승카드,
이해찬의 길은 바로 그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