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남북 정상간 얼굴 맞대는 일을 자연스럽게 끌고 가려는 시도가 아니었나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께서 말씀하셨듯이 남과 북의 일차적인 문제는 바로 신뢰입니다.
신뢰는 그냥 립서비스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죠. 신뢰를 쌓기 위한 첫번째는 바로 자주 보는 것이 되겠습니다.
매 대통령의 임기 중 최소 한번의 만남을 이룸으로서 이전 회담의 이행사항을 확인하고, 부족한 사안에 대하여 합의를 재확인하면 그때마다 한가지 한가지 사업을 추가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남북간에 끊을 수 없는 끈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합의문은 수시로 만난다는 합의만 제외하면 한나라당이 집권해도 딱히 뒤집을 명분이 크지 않습니다. 이른바 쇼킹한 결과로 차기정권에 부담을 주기 보다는 조금 식상하지만 기존의 내용을 재확인하여 김대중 전대통령의 정상회담 성과를 환기하여 회담의 연속성을 확보하였으며, 예상되었던 합의를 함으로써 누구에게나 수긍할 만한 결과를 가져왔다고 봅니다.
제가 합의문에서 정상의 수시 접촉 다음으로 눈길을 끈것은 경협시 특혜 우선 부여 조항입니다. 다른 나라보다 서로가 더 믿을 만 하다는 인식이 북한에게 심어졌다고 보는 신호라고 생각하며 북한 내에서 중국보다 우월적인 지위를 확보함으로써 북한의 자원개발등에 적극적으로 특혜를 부여받아서 나라발전의 기반으로 삼았으면 합니다.
이제 적자에게 잘 상속만 하면 당분간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